삼각산 숨은벽  

  ◈  산행일자:2006년4월8일 토요일

  
  ◈  산행코스:효자비☞밤골계곡☞숨은벽☞호랑이굴☞백운대☞위문☞백운산장☞
                     ☞우이동
  
  ◈  산행시간:효자비(11:00)
                    밤골계곡(11:30)
                    숨은벽아랫쪽(12:00)
                    숨은벽정상(13:00)
                    호랑이굴(13:15)
                    호랑이굴 지나 중식
                    백운대(14:30)
                    백운산장(15:00)
                    우이동(16:00)
  
  ◈  산행인원: 고교동창3명
  

  ◈    북한산의 원래 이름은 삼각산(三角山)이다. 백운봉 등 세 봉우리가 뿔같이 솟아 있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등산로가 바로 숨은벽 능선이다.

숨은벽 능선 외에도 밤골 매표소에서 백운대에 오르는 길은 있다. 하지만 계곡길인 탓에 시야가 트이지 않아 산세를 살피 기에는 부족하다.

숨은벽 능선에서 정상 부위를 바라보면 벽처럼 납작하면서도 송곳처럼 날카로운 봉우리 하나가 인수봉과 백운봉 사이를 비집고 서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숨은벽'이라 불리는 봉우리다.

숨은벽 능선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데, 눈앞의 장쾌함이 끊이지 않는다. 시야를 압도하는 저 우람한 봉우리들은 산행객을 향해 달려들 기세다.

삼각산의 매력을 절감하는 구간이다.

숨은벽 능선길을 통과해 백운산장에서 허기를 해결하고 물통에 물을 채워 1.5㎞를 걸으면 오후 2시쯤 하루재에 도착한다.

힘이 달리면 백운 매표소로 바로 하산한다. 하루재에서 백운 매표소까지는 불과 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