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

겨울백두산과 연길 그리고 훈춘여행

오전5시
파도주의보~~~ 배가 워낙 커서인지 (12.000톤) 파도주의보가 내렸었다지만 거의 배의 요동이없었다.
그러나 난, VIP실이지만 방이좁고 더워 밤사이 서,너번 뒤척거리기도하고 일어나기도했다.
왕우현님의 코고는소리를 베개삼아...
(일반실의 100 여명 이상이 자는 숙소를 보며는, 행복에 겨운 소리지만)


== 귀국길의 갑판에서의 일출 ==

오전6시20분
선상의 갑판으로 올라간다.
끝없는 수평선너머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갑판에서의 동해일출은 참으로 신비스럽게 가슴으로 다가왔다.
나의 옆에는 수문출판사의 이수용사장님, 문경산악연맹의 권성칠회장님,
그리고 서동면,왕우현,임규광님과 떠오르는 태양을 주시하고 있었다.

약간의 파도가 일렁이는 갑판!
갑판에서 바라보는 끝없는 수평선!
고기배 하나 보이지않는 망망대해! 그리고 뭉게구름,
그리고 붉게 떠오르는 태양!

이젠 6박7일의 겨울백두산여행이 마무리되어 가는 것이다.

오전7시30분
아욱국으로 아침식사가 나온다. (배안에서의 아욱국이라 더 감칠맛이있다.)

오전9시30분
배안의 식당에 모두모였다.
각자의 개인소개가 있었는데 첫날모임에서 시간을 가졌더래면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겨울백두산여행은 이분들과 같이해서 영광이었다.

+++ 겨울백두산 여행인원 (이하 23명) +++

문재정 = 한국해양소년단전북연맹 사무국장
왕우현 = 대전산악연맹 전무이사 (아름다운 동행 산악회 회장)
임규광 = 대전방송국 차장
김상환 = 한국해양소년단전북연맹 연맹장
서동면 = 서울삼성병원산악회 등반대장
이수용 = 한국출판인회의 산악회 회장
장동일 = 한국탐험연맹 인솔대장
반병섭 = 동해시 발전협의회 회장
백민원 = 함북산악회 사무국장
전기완 = 함북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안진희 = 함경북도 중앙도민회 통일위원회 사무국장
김옥례 =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 사무국장
조옥자 = 한국걸스카우트 울산연맹 사무국장
성정순 = 천안시 교모산악회 회장
유청미 = 천안 YMCA 부회장
권성칠 = 대한산악연맹 경북문경연맹 회장
이용탁 = 산사랑산악회 회장
이기영 = 경남하동산악회 회장
이정모 = 드림통산(주) 대표이사
김동욱 = 경북문경연맹 에베레스트산악회 부회장
조현철 = ATI 이사
장순병 = 준여행사 이사
김종국 = 잔디밭산악회 등반대장


이번여행을 같이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다음 기회가되면 다시한번 여행을함께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겨울백두산 장백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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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시인, 윤동주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일제강점기의 저항시인으로 <서시><별 헤는 밤> 등의 숱한 작품을 남긴 민족시인이다.

대성중학교에는 윤동주의 시비가 있으며, 한국에는 모교인 연희전문학교의 후신인 연세대학교 교내에 윤동주 시비가 있다.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오전11시
속초항에 도착했다. 모든입국수속을 마치고 속초항을 나오니 1시간이 소요된다.
(속초항에서의 입국수속은 보따리상인들이 많아 세관이 어수선하고 복잡하게 느껴졌다.)
서동면님과 택시를 이용해 속초터미널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서울행 고속버스에 오르므로써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게됐다. =끝= 감사합니다.

PS : 2004년 2월23일 (월요일 12시출발) - 2월29일까지 (6박7일) 겨울백두산여행을 떠납니다.
같이하실분은 한글홈페이지=잔디밭산악회로 방문해주세요.
전화번호는 02-854-3333 011-356-3770 입니다.
김종국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