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11차 중간지점을 지나며..

산행일시:2007년10월7일

산행자: 호남정맥 종주팀 50여명과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노가리재-국수봉-선돌고개-만덕산-방아재-연산-과치재

산행거리:도상거리:14.7km(실거리;16.7km) 소요시간:6시간25분

 


 만덕산 가는길에..

  

09;25 들머리 (노가리재)

10:30(468.3봉) 산불감시초소

11;02 국수봉(558m)

11:27 897지방도(선돌고개)

12:08~12:30 호남정맥 중간지점(중식)

13;11 운암리 대덕 삼거리 이정표

13:34 만덕산(575m)

14:25 방아재

14:55 연산(505.4m)

15:50 날머리 (과치재)


낮부터 비온 다는 소식을 접하고 산행길에 들어선다.

일기예보가 빗나가길 바라며..

단체 산행을 하다보면..

특히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산행후 간단이라도 사워 할 물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물이 있는 과치재로 역코스 산행을 하기로 한다.

담양군 대덕면 외동리 작은 마을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콘크리트 소로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버스는 오르고 겨우 차량한대가 비켜 지날 만 한곳 노가리재에 도착된다.

 

들머리(노가리재)..

 

활공장에서 바라본 담양 황금들녘..

 

잔뜩 흐린 날씨에 들머리 오르는 곳이 절계지다.

잔목 사이를 빠져 나오면 넓은 임도길이 5분여 거리에 있는 활공장까지 이어지고

흐린 날씨이지만 누렇게 익어가는 담양에 황금 들녁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추월산 강천산이 조망된다..

 

철조망 뒤로 윗동네 저수지...

 

468.3봉에서바라본 국수봉.. 

 

468.3봉에서 보이는 산그리메..

 

468.3봉에서 우측으로 조망되는 추월산과 강천산..

 

등로는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흑염소를 방목했었는지 철조망이 설치되어있는 마루금을

따라 오르면 윗동네 저수지가 보이고 20여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468.3봉을 오르는데

여기도 활공장 이였었는지 주변이 시야가 훤하게 터져 있다.

가야할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손에 잡힐듯 한곳에 통신안테나만이 높게 서 있으며국수봉을 알리고 있다.

 

국수봉가는길에 바라본 468.3봉 우측아래 지방도897

 

 

국수봉 삼각점..

 

잠깐 내려서면 잔풀이 무성하게 자란 농로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가면 정맥 표시기가 좌측 마루금 으로 인도를 한다.

국수봉에서 조망은 잡목이 무성해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가시나무 넝쿨과 잔목사이를 해쳐 나오면

내림길이 이어지고 정자나무 2구루가 서있는 선돌고개에 도착한다.

 

국수봉에서 선달고개로 내려서며..

 

선달고개..범죄없는 마을비와 정자나무..

 

정자나무,,가을옷을 바꿔 입는 중이다..

 

범죄 없는 마을 표지석과 함께 마을 어귀에 서있는 정자나무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등로는 정자나무를 돌아 농로길을 따라 2~3분 걷다가 좌측 묘지 앞으로 진행된다.

조금 어렵게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평지 같은 산길을 따라 걷다보니...

호남정맥 중간지점이라는 이정표가 설치 되어있는 곳에서 곁님을 포함한 몇 분이서점심상을 펴고 있다.

 

그렇고 보니 내가 제일 꼴찌다.

가을꽃이 지기 전에 찍으려다 보니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반찬 삼아하고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조망.1 가옥이 있던 곳인지?..산성터인지?..돌담이 있던곳에서..

 

조망.2 멀리 무등산이 조망 된다..

 

호남정맥 중간지점에서..

 

호남정맥 중간지점... 많은 정맥표시기가 ...

 

운암리 안부에 있는 이정표..

 

호젖한 송림숲길..

 

그동안 참아주던 빗방울 소리가 낙엽을 두둘긴다.

운암리 안부 이정표를 지나고 송림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데 아..상쾌한 이 기분...

잠시 후 신선바위가 나타나고 올라보지만 아무조망도 없다.

장대비가 내린다 .배냥 카바를 하고 케메라를 넣고 만덕산 으로 향한다.

만덕산 정상 바로 못 미쳐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길로 내려서면

만덕산 아래서 정상을 따라 오르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삼거리에서 만덕산을 갔다 와야 한다.  

 

신선바위..

 

만덕산 이정표..

 

만덕산을 지나면 급한 경사길 고도를 200여m 내려왔다가 작은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는데

묘지 한기가 있다. (여기서 길 주위를 해야 할 것 같다.)

잔뜩 흐리고 10여m앞을 분간 할 수 없는 짙은 안개가 갑자기 몰려오는데.

 

방아재를 내려서며..안개속에 가야할 연산..

 

방아재를 내려서며..지나온 만덕산..

 

묘를 좌측에 두고 정면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방아재가 보인다.

그동안 참았던 비가 한꺼번에 내린듯...

방아재를 내려서니 차량이 유혹을 한다.

곁님은 탈출해라고하고 방아재를 지나고

대나무 사이를 빠져나와 연산을 오르는데 된비알 이다.

등산화 속에서는 미꾸라지를 잡는지 한걸음씩 걸을때 마다 요란한 하모니가 들려온다.

동행한 산님이 한컷...

 

연산인가 오르니 지척에 연산이 어서 오라고 한다.

힘들게 오른 만큼 또 내려서야 되는데 내림 길에 등로가 빗길이라 많이 조심스럽다.

수확이 끝난 밤나무 밭을 지나면서 떨어진 밤을 몇 알 주어서 나오니

호남고속도로 건너에 과치재가 보인다.

고속도로 아래 수로를 타고 과치재에 도착하는데

내리는 비는 멈출 줄 모르고 더더욱 세차게 쏟아진다.

 

#,이번정맥길에 야생화 입니다.

빗물이 그리웠을까요?..구절초위에 나비와 여치?....

 


 미역취..

 

참취..

 

삽주..


하늘말나리 열매.


찔레꽃은지고..열매..

 

산초..

 

가막살 나무..

 

투구꽃..

 

엉겅퀴..

 

개여귀..

 

고마리

 

봄에피는꽃인데.. 제비꽃...

 

등골나물..

 

이고들빼기..

 

은분취..

 

산박하?..

 

맹감 열매..

 

너무 따뜻했나요..철쭉..

 

빗속에 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