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4  12  11일 (토요일 오후)

 

등반산  동두천 소재  소요산(587m)        6개 산봉우리 오르 내리기

 

등반코스 소요산역--소요동(관리사무소)뒤능선--하백운--중백운--상백운--나한대--

               의상대(정상 587m)--공주봉--원효폭--일주문

참가인원 13명(일석 유림 오필승 조아 영수리 희야 산골소녀 산능선

                      동중 인해 승락 재용 나(만우)

소요시간 14시--18 ;30분(렌턴 켜고 내려옴)

 

소요산 산행지도(노란선으로 다녀온것이 아님니다)

지난주 토요일 끌린이들이 경북 봉화의 청량산에 다녀오면서

소요산이냐 수락산이냐 어렵게 결정한 의정부 소재 소요산엘 가는 날이다

어제 저녁에는 중고 동기회 망년회(1차 2차)로 과음한 친구들도 많아서

오늘의 참석인원이 얼마나 될까?

만취상태에서 자정이 넘어 귀가했지만 이른 아침 잠이깬다

카페에 들어가보니 일석이 숙취로 머리가 아프고 어쩌구 ---

머리 아픈데는 산에가면 치료된다는 둥 체팅도 하고----

지난주에는 개인적으로 엄청시리 산에 많이 갔다  토요일-청량산

일요일- 도봉산   화요일 -원미산 소요3시간   수요일--  수요산행등

 

일찍 서둘러 의정부역에 12시 15분 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이 나와있다

일석  은희  유림  총무 등 열성들이 대단하다

12명이 교외선 열차를 타고 동두천 경유 소요산으로 향한다

차가 매시간 20분에 한번씩 있는 기차여행 색다른 느낌이다

송재용(동향인으로 음악교수)이가 간발의 차로 기차를

타지 못하는 안타가운 일도 있었다 

 

20여분만에 한적한 시골역 소요산역에 하차하여

허름한  순 칼국수집에 들려 칼국수 한사발과 출정주 한잔 걸치고

입장료도 내지 않는 산림욕장 입구 들머리에 들어선다

 

 

 교외선 열차칸에서 

 

 

 칼국수 먹고자 대기중인 우측편 

 

 

같은대기조 좌측편 

 

 

출정 준비(신발 복장 준비)   이때 산골소녀의 가방을 들어보고 기절 초풍했다

우리들의 가방보다 3배는 무겁드라 (입을것 먹을것---구급약등)

 

 

선발대는 바람을 일으키며 전진하고

 

봄날같아 땀이 많이 흐르네요-- 1차 복장정비

 

 

하백운대에서 본 앞으로 가야할 곳

 

 

가야할 봉우리

 

가야할 봉우리

 

가야할 봉우리

 

여유를 부리는 선발대원들

 

역시 선발대원들

 

폼 한번 잡아보고(선발대에 합류)

 

 

머--여    오야봉을 호위하는 건달들? 뒤에 여자 부두목?  좌우 앞쪽의 행동대원들?

 

막강한 파워의 후미조(제대로 소요한 님들이지요)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뾰쪽한 바위암석으로 이어저서

상당히 주의가 요하며 위험하다

곡예사가 곡예를 하듯 아슬 아슬한 코스의 재미가 솔솔하다

이어서 산 정상안부에서 먹어 치우는 정상주시간이다

역시 가방무거운 산골소녀가 갖고온 돼지고기로 찌게가 만들어지고

정상주의  흥취는 고고 해지고 있었다 

 

 

간식시간--머 준비중

 

 

 

 

 

막초가 부족한가요?

 

 

정상주 한잔에 정신이 없구먼요

 

역시 어러신은 멀찍이 안자 계시네요

 

정상주 후에

나한대로 오른다

로프줄이 처진 급경사 된비알이다

한발 한발 -- 힘이들고 땀이 흐른다

일부회원은 나한봉을 우회한다

 

 

 

선발대로 오른 대원들 (나한봉에서)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구름위에 담겨있는 모습은 영원히 우리의 뇌리를

떠나지 않을것이다(서울쪽은 공해  북쪽은 운해라?)

 

드디어 의상대 정상 (587m)  분명히 13명인데 한사람은?

여기도 없네

 

 

이제부터 하산길이다

하산 하면서  공주봉에 들려서 동두천의 거대한 미군기지를 둘러보면서

철수후의 활용방안도 생각해본다

그리고 철수후 이곳 주민들의 생존 문제도 --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어느세 날은 어두워지고 

랜턴을 켠다

마지막 남은 사과  나누어 먹으며 어더움을 우리는 즐긴다?

오늘 처음 만난 송재용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소요산역에6시30분에 도착한다

6시42분 소요산 출발 기차타고 의정부역

하산주 없을소냐? 얼큰한 부대찌게에 이슬이 한잔

오늘하루 흡족하고 행복한 산행

다들 만족해 하는것 같아 보이고

다음주 수락산

다다음주 청계산?(망년회)  약속하고 각자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산주 함께 못한 산능선  동중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