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사랑 / 송년산행 / 아! 도봉산이 날 에워쌓고...

 

 

 
 

개요

道峰山 서울특별시 도봉구(道峰區)와 경기도 양주군(楊州郡)·의정부시(議政府市)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10m.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산 전체가 하나의 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절리(節理)와 풍화작용으로 박리(剝離)된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의 남쪽에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에 오봉(五峰)이 있으며,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과 접하고 있다. 도봉동계곡·송추계곡·망월사계곡을 비롯하여 천축사·원통사·망월사·관음암·쌍룡사·회룡사 등 많은 사찰이 있다. 그 밖에 조선 선조가 조광조(趙光祖)를 위하여 세웠다는 도봉서원이 있다. 계곡의 수석이 아름다워 유원지로 개발되었다.

 

 
 

 산행일시: 2004년 12월 5일 일요일

 산행지: 도봉산

 산행인원 : 산하사랑 회원(약 70여명)

 산행코스 : 도보산 매표소 = 다락능선 = 신선대 = 산악구조대 = 도봉산 매표소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기

  

옛말에 처녀가 시집갈 달에 등창이 난다더니... 바로 그말은 나의 경우에 해당이되는듯 우연치 않게 한 40여일전 허리를 삐끗 한것이 요통이 시작이되더니 이어코 나를 시험에 들게 하려는지 왼쪽 다리 허벅지에 약간의 마비가 오면서 통증이 시작이된다 처음부터 아마 몇일 지나면 낳겠지 생각을 하고 안일하게 몇일을 보내다 보니

  

낫기는 커녕 오히려 증상이 심각하게 통증으로 이어진다 그때서야 어이쿠 안되겠다 생각을 하고 한약방에 다니며 침을 맛고 뜸을 뜨고 하였으나 좀 낳은듯 하다가는 다시 또 같은 증상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정형외과를 찿어가 상담을 하니 의사 선생님 왈 환자의 환부를 만져 보지도 않고 말만듣고  일방적으로 응 그건 디스크야 하면서 X레이를 찍으란다 그러더니 X레이 필림을 확인한 의사님 어 이양반 허리는 상당히 튼튼하네 하면서 주사 두방주고 물리치료를 하라고 한다

  

나는 불안한 마음에 재차 나의 이 증세가 확실하게 디스크에 의한것이냐 확인을 하니 일단 X레이상으로는 아닌데 아마 근육통인것 같아 하며  물리치료 받기를 권유하여 진찰과 물리치료의 반복을 하면서 어언 보름여 나날이 지나도 증상은 차도가 없다 

  

그러다 보니 정작 고통을 반는 환자의 입장인 나로서는 걱정이 태산같다 혹시 이러다 영 산에도 가지 못하고 불구자가 되어버리는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으로 말이다 그러던차 친분이 있는 사람의 권유로 "바른자세 관리쎈터"를 찿아가 허리부분의 자세교정 치료를 하면서 약간씩의 차도가 생기기 시작을 한다

  

그런데 마치 산하사랑의 송년 산행일이 2004년 12월 5일 도봉산으로 변경되어 날자가 가까워오니 마음은 꼭 전국의 산님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싶은데.... 하는 조급한 마음이 나를 더더욱 답답하고 곤혹스럽게 한다

  

그러다 보니 나의 성격을 잘 알고있는 주변의 산님들이 형님 웬만 하시면 산행을 한번 시도 하여보는것도 방법일 수 가 있습니다 하면서 불난집에 부채질을 해댄다 그렇치 않아도 마음으로는 열두번도 더 도봉산을 오르는 꿈을 꾸고 있는데 말이다

  

그러던차 드디어 내일은 산하사랑 도봉산 산행일인데 나의 성격을 아는 아내는 그렇게 산에 가고 싶으시면 일단 행사장에 참석을 하여 여러분들 얼굴이나 보고 오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그런데다 웬만하여서는 아버지 산행길을 가로막지 않는작은 아들 아이도 아버지 그렇게 하세요

  

앞으로는 자신이 아버질 도와 드리지도 못하는데 몸 관리 잘하셔여 하면서 다시 한번 당부를 하니... 이 노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다행이 대학 4학년인 아들 아이가 운좋게 졸업전에 외국계 회사에 취업이되어 애비의 마음을 홀가분하게 하여 주었으니 알았다 일단 행사장에 갔다가 찜질방에 가있다 뒷풀이 행사에나 참석을 하고 올께 하고 굳은 약속을 하고 집을 나선다

 

 

 

12월 5일 아침 8시 30분 인천팀들과 만나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 도착을 하니 세상에 ... 전날 하루종일 내린 비로 혹시나 오늘 산행행사에 차질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염려를 하였는데 도봉산역을 빠져 나오는 산행 인파가 거짓말 보태지 않고 월드컵 개최할때 길거리 응원단을 방불케 검은색 물결로 인산인해을 이루고 있다

  

 

 

2004:12:05 10:49:47

  
산하사랑 회원들의 만남의 장소인 호돌이 광장에 10시 30분 시간을 마춰 도착을 하니 이미 한국의 산하 운영자님을 비롯하여 온라인 오프라인상을 통하여 알게된 많은 산님들이 형님 편치 않으시다더니 어떻게 나오셨느냐고 반가히 인사들을 나누며 형님 오늘 서서히 산행을 해보시죠하고 권유를 하니
  
세상에 참새가 방아간을 두고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나의 입장이 그짝이다 그런데다 이날 따라 컨디션도 괜찮은것 같고 한참을 망설이다 에라이 죽기 아니면 까무러 치기지 하고 산행을 결심을 하고 대열속으로 끼어든다 주위에서 그런 나의 행동을 보는 35년지기 전우도 그리고 산 아우님들이 나에게 위로를 한다 형님 조심 운행하세요 하고 말이다  
  

 

 

  
  

 

 

  
일단 산행을 하기로 맘을 먹고 나니 그 놈의 성질머리가 또 나온다 그렇게 여러 사람들이 조심하라 이르건만 누구에게 뒤질세라 인파속으로 묻히워 바쁘게 매표소를 통과하여 제 2집결지에 도착을 하여 간단한 산행 행사에 대한 인사말과 주의에 말씀들을 듣는다 (한국의 산하 운영자님 정범모 총무님 산초스님 그리고 운행님들로 부터...)
 

 

 

  

그동안 도봉산은 수도 없이 많은 산님들이 산행기를 올리면서 소개가 많이 되었으니 나의  오늘 산행기에는 도봉산에 대한 약도나 산행로를 생략을 한다 그리고 운해 산악대장님의 코스 설명대로 인파속에 묻히워 등로를 따라 오른다 

  

그러데 어제 저녁 늦게까지 겨울비가 내리어 오늘 산행에 차질을 예상을 하였는데 이날 산행길은 날씨가 조금 쌀쌀하기는 하여도 산행하는 날 치고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청명한날이고 게다가 오존현상도 없으니 맑은 하늘 맑은 시야가 그렇게 좋을 수 가 없다

  

  
산행로 초입의 완만한 등로를 지나지 곧 너덜길과 그리고 가벼운 릿지 산행코스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의 산하 산하에 이미 이름이 알려질 많큼 알려진 산님들이 모인 산하사랑 동호인들이다 보니 누구 한 사람도 코스에 대한 겁을 먹는 사람도 기피를 하는 사람도 없이 모두 너도 나도 성큼 성큼 릿지도 잘하고 산도 잘 탄다
  
아마 잘 훌련되었다는 공수부대 요원들도 어쩜 우리 산하사랑 산님들의 산 타는 실력 앞에는 큰 소리 치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이 서로 알려진 닉을 가지고 있는 산님들의 산행길이다 보니 형님 아우 문화가 정말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지루하지 않게 산행길이 이어지고 있다
  

 

 

  
  

 

 

  

  

내가 한국의 산하 운영자님 뒤를 따라 산행을 하여보니 운영자님 정말 꾸준히 산행을 너무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놀란다 새파랗게 젊고  팔팔한 젊은 산님들 보다도 더 앞서서 산을 오르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 역시 한국의 산하 운영자님은 다르시구나 생각을 하여본다 운영자님 나 홀로 릿지 코스를 감행 하신줄도 모르고 우리들은 핼기장에서 운영자님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점심은 어디셔 드셨는지요

  

원체 많은 산님들이 뒤 범벅이되어 산행을 하다보니 누가 산하사랑 산님들인지 분별이 어려워 한번 일행을 떨어지면 같이 동행 하기가 정말 곤란하다 나도 산행 들머리에서 35년지기 친구에게 자네가 날 보디가드를 좀 하라고 하였더니 떡떠먹듯 약속은 하였는데 도무지 어느 대열에 섞여 버려는지 산행길 내내 얼굴도 한번 만나보지 못하였답니다 게다가 전화마져 통화가 안되다 보니 사람찿기가 속수무책일 수 밖에...

  

 

 

  
산하사랑은 물론 한국의 산하 산행기에 가장 댓글을 열심히 달아주며
여러 산님들을 격려하시는 산초스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평택에서 오신 빵과 버터님과 북한산 연가 운영자이신 산 001님의 모습
  

 

 

  
도봉산 가는길...인산 인해를 이루는 산행길이 이어지고 있다
  

 

 

  

멀리 바라 보이는 포대능선

  

 

 


 

 

 

  

똘배님의 포즈( 저 속엔 어떤 그림이 잡혔을까?)

  

  
멀리 보이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의 모습
  

 

 

  
  

 

 

  

다락능선 가는길...

  

 

 

  
제주에만 돌이 많은건 아닙니다 도봉산은 완전 石山이라구여...
 

 

 

  

이정표에서 조금 사패산 방면으로 가면 핼기장 점심을 하기로 한 장소로 간다

  

  
가는곳 마다 펄럭이는 산하사랑기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는 산님들의 모습 릿지 산행을 하느라 맨 나중에 도착한 일행들...
  

 

 

  

어제 내린 비로 날씨가 쌀쌀하더니 와 도봉산에 상고대 눈꽃이 마치 봄에핀 벗꽃같이 아름답다

  

 

 


 

 

 

  
인산인해 마치 귀성열차표를 사기 위하여 늘어진 줄같아

  

  
  

 

 

  
스릴만점의 산행구간
  

 

 

  

보기만 하여도 멋진 산행구간

  

 

 

  
하나도 안전 둘도 안전 안전산행 제일...
 

 

 

  
자주색 햇살이 나를 안전하게 완주 산행을 예감케 합니다

  

  
아! 길고긴 행렬이여...
  

 

  
세계적인 명산 도봉산이 우리곁에 있다는것이 행복합니다
  

 

 

  

이 스릴 만점의 산행길 멋을 알면 산꾼입니다

  

 

 

  
아무리 맘속으로 안내를 하며 줄을 기다려 보지만 좀체로 줄이 줄어들지를 않는다   아무래도 이 긴 줄을 기다려 산행을 하려면 계획되로 하기는 아예 글러 버렸다 마음이 급해진다 하는 수 없이 줄을 늘어선 산님들이 붙들고있는 쇠 안전줄 밖으로 나가 쇠줄에 매달리며 암릉구간을 매달려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고있다 이 모든것이 운해 아우따라 다니며 배운 릿지 강의 덕택이다 내가 생각을 하여 보아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담하여졌다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행열이여...

  

  
  

 

 

  
조금만더 힘내세요 곧 정상이 나옵니다
  

 

 

  

수려한 풍치의 기암절벽들이 보고만 있어도 스릴과 기쁨을 느끼게 한다

  

 

 

  
수려한 풍치의 기암절벽들이 보고만 있어도 스릴과 기쁨을 느끼게 한다 
 

 

 

  
형님 그길로 오르시면 얼음이 얼어서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아우님들의 염려를 뿌리치고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도봉이여...
  

 

 

  
이 엄청난 무게의 돌을 누가 이렇게 쌓았을까? ㅎㅎㅎ
  

 

 

  
2004:12:05 14:18:24
 

산하사랑 산행 회원님들이 뒷풀이 시간에 마추기 위하여서 신선대에서 하산을 하고 있는데 어렵게 시작한 산행길에 신선대를 코 앞에두고 그냥 하산을 한다는것이 마음에 내키지를 않는다 나는 인천팀 몇 사람들과 다시 신선대를 오르기 위하여 대 슬랲구간을 다시 기어 오른다

  

 

 

  
신선대 정상에서
 

 

 

  

  

  
푸른 소나무위에 상고대 눈꽃이 피어 아름다운 도봉산 모습을 보여준다
  

 

 

  
하산구간에 산악구조대 막사 앞에서... 만우님과 청송님
  

 

 

2004:12:05 15:15:56

  

  

 

 

 
 

 

 

 
뒷풀이 행사장의 이모저모 모습

 

 
한국의 산하 운영자님께서 격려의 말씀을 하시는 모습
 

  

  

 
몇번의 산하모임 행사에 참여를 하였지만 모처럼 조용하고 넓직한 뒷풀이 장소를 물색을 하여 회원들이 각자의 식탁에서 아름다운 만남과 그리고 이슬이 파티가 이어진다 산하사랑 정범모 총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san 001님의 인사말씀
 

 

 

 
빵과 버터의 빵님과 서정길님 권경선 산하 총무님의 모습도...
 

 

 

 
운해님의 산행 결과 보고 모습

 

 
운영자님 관리자님의 모습도 보이고...
 

  

  

 
와 ! 정말 웃기다 운해님과 한국의 산하 재무 김현호님의 밝게 웃는 모습
 

 

 

 

뒷풀이 행사가 끝나고 헤어지기전 기념사진도 찍고...
 

 

산행후기

  

가족들과 그리고 나를 치료하고 있는 바른자세 교정쎈타 원장님에겐 산행 집결지까지 참석하였다가 찜질방에 들어가 쉬다 뒷풀이 장소에서 산님들을 만나고 오겠다고 철썩같이 약속을 하고서

  

약속을 어기고 맘 속으로 산행을 시작하며 만약 나의 진통이 심하여 진다면 도봉산이 나를 외면하는것이라 생각을 하자 맘을 먹고 거북스런 산행길을 감행하였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산행을 하기가 자유롭고 편하다

  

아 ! 그여코 도봉산이 나를 버리지 않았구나 기쁘게 생각을 하며 하산을 하는 도중에도 맘속 깊히 날 에워싸고 안전산행길을 돌보아준 도봉산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산행행사를 치르기전 염려하였던 산하사랑 도봉산 송년산행길이 뜻밖에도 성황을 이루어주신 한국의 산하 산님들 그리고 북한산 연가의 많은 산님들 또한 산초스팀의 일행 산님들 운해님과 함께한 인천팀의 많은 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밖에도 심지어 지방에서도 참석을 하여주신 많은 산님들과 이날 산행길에 동참하여 주신 많은 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아무쪼록 올 년말 늘 안전 유의하시면서 즐산하시고 그리고 새로운 2005년 우리 다시 만나 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한국의 산하 회원님들 산하사랑은 한국의 산하회원들이 모인 동호인 모임으로맘을 모아 산하사랑 카페를 문을 열어 그곳에서 한국의 산하에서 못다한 이야기들(문학, 음악, 우스게소리, 채팅 ,산행정보, 여행기,기타 )등등의 대화를 나누는 곳입니다 관심있으신 회원님들은 한국의 산하 게시판 하단 우측에 있는 산하사랑으로 오셔서 우리 모두 또 다른 우정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본 산행기에 다 올리지 못한 사진들을 한국의 산하 게시판 하단에 있는 山河사랑

공개 프리미엄

cafe.daum.net/KCA114 게시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