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12월 5일

 

  누구랑: 안내산악회

 

  어디 : 대 둔 산  877미터

 

 

 

      오늘은    친구 셋이서   대둔산에 가기로 약속하고   산악회버스가 있는  양재역으로  새벽일찍

 

      집을 나와서   차을 가지고  가는데   새벽공기가  제법  추운걸 느끼면서  히타을틀고서 갑니다.

 

     오늘 부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해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갑니다.

 

      차는   사무실앞에  세워놓고  전철을타고  양재역에하차   약속장소에 갔더니   일행이 나를반깁니다.

 

      일찍들나와서  나를기다리고  있어다고 하는데    괜히 쑥스러워서  혼나지요.

 

      안내산악회  버스을타고 자리에앉아서   그동안에  못다한이야기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앞에 앉아계신 분께   미안하기도하고      휴계소에  내려서   따뜻한 커피한잔씩  하면서   주차장에보니

 

      산악회버스가  많이있는데   대둔산에가는 버스가  많이있네요.

 

    

     대둔산에  10시에도착   차에내려서  가볍게  몸을  풀고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코스는  안심사에서  부터   깔딱재에올라   정상인 마천대   하산길은   칠성봉을거쳐  용문골로하산하는

 

    코스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는  산악회장님에  말씀을듣고서   산행을합니다.

 

   조금올라가니   친구 살공이  헥헥거리고 다른친구는  벌써  앞질러갔는지   보이지않네요.

 

    오늘산행하기에는   날씨가  좋은편입니다.    다른분들도   겉옷을  벋고서  갑니다   

 

    살공한테도   잠시 쉬면서  옷을 벗으라고하면서   나도  겉옷을 벗고   물한모금 하면서  숨을고릅니다

 

    깔닥재에 도착하니   친구 둘이서  다른방향에서 옵니다    아니 왜 거기서 오냐고물어더니

        

     앞사람이  그길로 가길래  무작정따라갔더니    길이 없어서   다시  왔다고하던군요.

 

     그래서  내가 한마디했지요    회장이  말씀할때  잘듣고 해야지   이야기할때는 뭐했냐고했더니

 

     친구 살공이  그만해라 !   얼라 기죽겠다해서   한바탕웃어지요~~~~~~~~~~~~~~!!!!!!!!!

 

 

    

     정상인 마천대가  저만치보이는데   마치  하얀  솜으로 덥고있는  모습입니다.

 

     정상못미쳐  내리막길에는  진흙탕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산님들과   인사을하면서 갑니다.

 

    드디어 정상에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환호을 지르면서  시끌거립니다.

 

     케이블카타고  올라온  사람들이 많네요     옷차림이  등산복이 아닌것을보니  그런생각이듭니다.

 

     바람이  세차게불고  주위에는  하얀  설화로  뒤덮인모습이  너무 아릅답습니다.

 

     친구들과  사진몇장박고서   가지고온  빵과  커피을 먹고나니   기운이 좀나네요.

 

     일행인 살공이  이제는 제법 산을 잘탑니다  전에는 비실비실했는데  이제는  생생합니다

 

     건강한모습과  웃는모습이  밝은햇살에서  보니   아름다워보이네   에구 예뻐라@@@@@@@@@@@@@@

 

 

 

    정상에서 내려와서  용문골방향으로  갑니다      올라오는 사람들과   많이있내요.

 

    좋은자리 찿아서  점심을먹습니다.   난  가지고온것은 없고  살공이  먹을것을 가지고와서  빈대붙어요

 

    다른친구는  라면으로 해결하고  또한친구는  김밥을 가지고와서   둘러앉아서   점심을먹습니다.

 

    내가 가장많이먹어서  미안하던군요  살공은 별로 먹지안고  과일만 몇조각 먹는데   되게 미안하던군

 

    음식준비할라  고생했는데   오늘  선배대접  잘 받네요   산에  선배 이지요

 

    

 

 

    칠성봉 전망대올라   바라보니  구름이 걷히는 모습이  장관이네요   감탄사가  저절로나옵니다.

 

    친구들 사진 찍어주는데   여기저기서   아찌  우리도 좀해주세요 합니다

 

   오늘 난  찍사인가 봅니다   디카  전성시대   내 카메라는  수동인데   또 휴대폰으로  많이찍고들있네요

 

 

    용문골로 가는 코스에서  우리는  케이블카 타는 방향으로 가서   하산하기로합니다   

 

   구름다리을  살공과 친구들을 보여줄라고 했더니   그냥내려가자고합니다

 

   다시올라가야 하는데  100미터인데   다들 힘들다고  그냥가자고해서  할수없이 나도  갑니다

 

  계곡물소리는  쫘악물소리가  제법입니다   겨울인데도  물소리는 요란하군요

 

  주차장에도착하니   많은  버스가  있어서  한참 찿아지요.

 

   간단히  하산주한잔하고   대둔산을  다시  바라봅니다   정상인 마천대  깃대봉이  저 멀리보이네요

 

  다시찿아오겠노라   대둔산아  잘있거라    우리는   따뜻한 차안에서   한잔술에  취해서  잠에 골아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