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으면서 못가본 산중 경남 합천의 황매산을 찾았습니다.

여러산님의 산행기를 참조 산행을 하니 생각보다 암릉과 육산이 멋진 좋은 산이더군요.

 

산행일시 : 2004년12월02일, 날씨;맑음

산행지    : 경남 합천 모산재-황매산 

인원       : 나홀로

  

산행경로 : 모산재주차장(10;50)-황매정사,영암사지갈림길(11;05)-돗대바위(11;40)-모산재정상(11;55)- 철쭉제단(12;30)

                황매산정상(13;40)-마지막봉우리(15;10)-삼봉(15;40)-임도(16;20)-모산재주차장(16;40)

                 시간은 약간차이가 있음

 

평일에 산을 찾다보니 혼자서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때론 외로울때도 있지만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할수있고 시간에 구애를 받지않으니 또다른 장점이라 하겠다.

 

전날 회사에는 휴가를내고 첫눈이 왔다는 소백산을 갈까하다, 거리가 거리 인지라 대구에서 가까우면서도 가보지못한 황매산을 찾기로 하였다.

산행기검색과 초행의 설래임으로 늦게잠들고 작은놈 요즘 오줌가린다고 마눌이 설치니 늦잠을 자고만다.

큰놈 학교갈때 같이 나서니 마음이 급해지네, 김밥집에 김밥 둘줄사고 바로 화원I.C로해서 고령I.C로 나와 무작정 합천방면으로 달린다.

합천에서는 황매산군립공원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별 어려움없이 황매산진입전 휴게소에 물어 모산재주차장을 찾아갈수 있었다.

모산재주차장 가기전 첫번째주차장이 나오는데(이수영님의 산행기에 나옴)이 주차장은 나중에알고보니 덕만주차장 이었다.

 

모산재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이정표에 따라 마을길을 따르고 얼마안가 황매정사와 영암사지 갈림길이 나온다.

새로만든듯 화장실과 급수대시설이 잘되어있다, 근데 군립공원이 매표소가 없네.

 

 

모산재주차장에서 안내도를..

 

 

황매정사와 영암사지갈림길에서 왼쪽 황매정사 방향으로 오름을시작하니 콘크리트길 끝나는곳에서 우측으로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 나중에 하산할때 알았지만 영암사지 뒷쪽으로 돌아갔으면 순결바위, 무지개터, 모산재 이런순으로 오를수있을걸..

대신에 철계단을 올라 돗대바위를 가까이에서 볼수있으니 그에대한 보상이랄까.

 

 

아기자기한 가파른 암릉을 오르니 전망은 정말 멋지다.

얼마나 올랐을까, 눈앞에 가파른 철계단이 나오고 헥헥거리며 오르니 거대한 암봉에 삼각모양의 돗대바위가 당당히 서있다.

 

 

  

돗대바위를 통과 조금의 오름후 능선을 타고 우측으로 돌아가니 모산재정산이 나오고..

모산재정상 전 산님께 얻어먹은 인삼주 정말 잘먹었습니다.

 

 

 

모산재 정상에서 찍은 돗대바위, 뒤쪽은 대기저수지..

 

 

 

안내판을 배경으로 가야할 황매산..

 

 

철쭉군락지에서 황매평전과 황매산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는길은 긴 나무계단의 연속이고..

전망 좋은곳에서 황매평전을 보고, 우측임도로 내려가면 영화마을이 있음..

 

 

황매산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이 두개이고, 날씨는 점점 구름이 옆게 깔리기 시작하고..

 

 

오망졸망한 능선 봉우리를 오르내리니 전망또한 일품이라..

밧줄과 나무계단으로 별 어려움 없이 통과 할수있음.

 

 

마지막 봉우리에서 본 합천댐..

 

 

합천댐을 좌측에두고 계속 나아가니 삼거리 이정표에서 오른쪽 덕만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하니 얼마안가 돌탑봉이 나옴.

돌탑봉에서 계속진행하니 소나무숲과 잡목 능선길이라, 마지막 봉우리인 삼봉 지나 우측길로 진행 늪지가 나오고..

 

 

늪지에서 느낌좋은 낙옆길을 따르니 박덤이란 이정표에서 우측 덕만주차장으로..

 

 

 

산책로같은 길은 급한경사를 그리며 아래로 뚝 떨어지니 여기서도 암릉이 절경이네..

 

임도를 따라 얼마안가 아스팔트길이 나오고 덕만주차장에 도착 우측 농로를 따르니 순결바위에서 영암사지로 하산하는 하산로와

만나니 영암사지 앞으로 지나가는 길이네..

 

진작 알았더라면 덕만주차장에 주차후 영암사지우측길로 해서 원점회귀했음 좋았다는 생각을 한다.

 

끝으로 산행에 많은 도움이된 이수영님과 진맹익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산님들 항상 안산, 즐산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