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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사매표소에서 유일사쉼터까지는 약 60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며, 장군봉까지는 약 1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유일사쉼터에서 장군봉까지는 약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장군봉에 도착했다가 일출시각이 될 때까지 조식을 해결할 겸해서 등산로를 피해서 자리를 잡았더니 눈발이 하나 둘씩 내리기에 심설산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었지만 눈은 더 내리지 않았었고, 그 하나 둘씩 내리던 눈으로 하여금 일출 또한 맞이하지 못했었다.

태백산(太白山)

태백이란 말은 "크게 밝다"는 뜻으로 태백산은 "크게 밝은 산"이며 한글로 표기하면 "한배달" 혹은 "한밝달"이 되는데, 옛부터 우리민족은 태양을 숭배하는 "밝은민족"으로 하늘에 제사하는 풍습이 있었었기에 이러한 제사를 지내는 산을 "밝은산"(白山)이 라 하였고 "밝은산" 중에서도 "가장 큰 밝은 산"이 바로 "太白山"이다.
높이 1,566.7m이다.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린다. 최고봉인 장군봉(將軍峰)과 문수봉(文殊峰: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중요민속자료 228)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볼거리로는 산 정상의 고산식물과 주목 군락,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망경사(望鏡寺) 입구에 있는 용정(龍井)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


 


 


태백산 천제단(太白山天祭壇)

1991년 10월 23일 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3m, 둘레 27m, 너비 8m의 제단으로 태백산 정상에 있다. 산꼭대기에 이와 같은 큰 제단이 있는 곳은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다. 제작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수령과 백성들이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으며, 한말에는 쓰러져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우국지사들이 천제를 올렸다. 특히 한말 의병장 신돌석은 백마를 잡아 천제를 올렸고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린 성스런 제단이다.
위쪽은 원형이고 아래쪽은 사각형이며, 녹니편암의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는데, 이러한 구도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 때문이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이 곳에서 천제를 지내며, 강원도민 체육대회의 성화를 채화한다.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추인 산으로 예로부터 정상에서 하늘에 제사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신라 때에는 137년 일성이사금 5년 10월에 왕이 친히 북순하여 태백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으며, 300년 기림이사금 3년에 우두주에 이르러 태백산에 망제를 지내니 낙랑, 대방의 두 나라가 항복하여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천제단에서 문수봉까지는 약 8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우측 사진의 산그리매 중의 중간 라인의 낙타 등의 쌍봉같이 생긴 봉이 달바위봉이다.

달바위봉(月巖峰)-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2리 월암(해발 1092m)

태백산 문수봉 남쪽에 위치한 지맥으로서 백천계곡 맞은편에 우뚝솟은 바위산으로 전방을 관찰하던 장군봉이라고도 하며,
조선조 단종 사후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태백산 망경재에서 제를 올리던중 음력 8월 보름경에 동쪽을 바라보니  푸른 산속위에 암석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어 멀리서 바라보면달같이 둥실 떠있는 기묘한 형상으로 보여 달바위봉이라고 명명되었다한다.
산림청에서 1985년부터 조성한 청옥산 자연휴양림 입구(넞재)에서 잘 볼 수 있으며, 태백산에서 동쪽으로 보면 기묘한 형상을 표출하고 있어 경건한 마음이 절로 나온다.
조선조 6대임금인 단종께서 태백산에 자주 올라 바라보던 산으로 단종과 관련된 전설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해온다.
달바위 정상에는 가마솥  뚜껑만한 검은 왕거미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며, 달바위 밑에 옛날 어느  도인이 기거하였다하며 현재도 집터가 남아 있다.
달바위봉을 명터로 여기고 많은  무속인 들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등산객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산 아래에는 월암사란 암자가 있으며 월암봉은 35번 국도변에서 농로를 따라 약 4km 정도 가면 산 바로 아래까지 도달하는데 소형차 통행이 가능하다.


 

문수봉에서 단군성전이나 당골광장까지는 약 1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단군성전

단군성전은 단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단군제를 봉행한다.


 




  


태백산의 설화에 대한 꿈을 안고 올해도 찾아 봤지만, 그 꿈은 작년처럼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았다. 어느 해에도 태백산의 1월에 이토록 바람 한 점 없이 포근한 날씨가 있었으랴 할 만큼의 봄날 같은 날씨 탓으로 설화는 정녕 볼 수 없었지만,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은 해 마다 찾아도 질리지 않을 만큼의 명산임에 수 없이 다시 찾게될 산이고 다른 해와는 달리 소중한 추억 들을 담고서 돌아 왔다.
새벽에 산행을 시작한 탓으로 장군봉에 오를 때까지의 어둠으로 주목군락지의 절경과 고사목 들을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