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04년9월5일(일요일)

산행코스: 간월산장(9:20) - 홍류폭포 - 공룡능선 - 신불산(11:20)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산장(14:40)

9월첫 산행이다.

8월한달동안 산행시 따라다니던 비와 안개가 오늘도 동행하자 한다

잔뜩 흐린 하늘을 보면서 그래도 산이 있어 행복하다 위안하며 차를 몰아 집을 나선다.

간월산장밑 공용주차장의 한산한데 간월산장입구엔 벌써 만차로 그래도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는 차들을

보면서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마음편할걸 하면  신불산 정상을보니 역시 안개 자욱하지만

산이 주는 포근함에 괜히 기분 좋아진다.

간월산장입구~신불산 정상표시판을 지나 홍류폭포는 수량이 적어 그 위용을 잃고 맥없이 졸졸 거린다

그래도 폭포옆 석간수은 여전히 시원하다 한모금 마시고 공룡능선을 향해 출발한다

늘 다니는 코스지만 경사가 심한 이 경사코스는 언제나 헉헉거린다

한시간정도를 헉헉거리며 공룡의 꼬리부분인 능선에 올라서 본 공룡은 안개를 품고 주무시나보다.

안개때문에 안보이니깐 고소공포증이 없어 좋다는 아가씨.

안개때문에 안보여서 서운하다는 나이드신 아저씨.

이렇듯 한가지 현상도 서로 자기 기준에서 해석하는구나 생각하면서 易地思之(역지사지)를 생각해본다

공룡능선을 안개와 함깨하고 1시간정도 올라 신불산 정상다.

간월재로 내려가는 길은 억새밭이다.

지금부터는 사진으로 한창인 억새 구경하세요!  

      

                                                                                              

 

 

 

 

부드러운 억새가 은빛을 자랑하면서 한창인 신불산~간월재~ 간월산은 지금이 한창 인것 같습니다

산님들 억새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