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2일 금요일 맑음(삼각산 염초봉)

 

함께한님=솔향기 물안개(2명)

 

 코스=효자비-염초능선-염초1봉-밤골폭포-밤골매표소

 

 

 아직은 6월인데 마치 삼복더위 같이 무덥게 느껴진다.

 바람도 별로없고.... 월요산행후 집수리 하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려 산으로 향한다.

호젓하게, 시간되는 솔향기님과 둘이서 효자비에서 염초능선으로 들어서니 아무도 없다.

인적이 없어 거미줄이 자꾸만 얼굴을 스치고....

 숲그늘짙은 골안은 싱그럽게 느껴진다.

 

암릉사이에 피어있는 라일락향이 더위에 지친 우리들을 감싸주고....

 좌측으론 숨은벽능선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우측으론 원효봉사이로 의상능선이 펼처진다.

때론 스릴넘치는 구간도 통과 ,가파른 암릉도 기어오르며 ....

염초1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탁트이며 백운대와 노적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더위때문에 물이 모자라 더 힘든것같다.

바위에서 내뿜는 열기도 대단하고....

 둘이서 바위에 걸터앉아 점심을 먹고 왔던길로 하산 밤골매표소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감한다..

날로 더워지는 계절에 우리님들 식수 넉넉히 준비하시고 건강에 주의합시다

 

 

염초능선에서 바라본 숨은벽능선

 

암릉구간

 

염초봉

 

염초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