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04년 11월
* 누구와 홀로..
* 산행코스     과천 중소기업청 - 문원폭포 - 육봉능선 - 깔딱고개 - 연주대 - 서울대 컴퓨터연구소
* 산행시간     총 4시간 30분 (휴식과 식사 1시간 포함)

 

오랜만에 관악산에 가야지..

그동안 계속 북한산만 다니느라, 1달 이상 마음에 두고 가보지 못햇던 육봉과 팔봉능선을 찾아 나선다.

관악산을 가끔 가는 편이지만 여태가지 서울 방향에서만 시작했던 것 같다.
서울대 정문 옆, 공학관 옆, 낙성대, 사당동  등등..
산하에 올라오는 관악산 산행기를 읽으면서 과천이나 안양쪽의 관악산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어
벼르고 별러서 실행에 옮긴 셈이다.  결론은 아주 좋다 라는 것..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에 내린 다음에 관악산이 보이는 곳을 향해 가다보니
도착한 곳이 국사편찬위원회.  그리고 조금더 올라가니 샛길의 등산로.
그런데 등산로 입구에서 웬 사람들이 있다. 휴식년제로 지정되어 입산할수 없는 길이지만
이미 여기까지 오셨으니 오늘은 그냥 올라가시라고 말을 한다. 움..

조금 걸어올라가 보니 안내 팻말이 나오는데..
과천 지역에서 등산로는 제1등산로인 과천 향교에서 시작하는 것과
제2등산로인 백운정사를 기점으로 하는 것이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고보니 제2등산로가 휴식년제로 말미암아 입산금지 중인것 같다.

 

조금 걸어올라가다보니 문원 폭포.. 늦가을이라 그런지 물이 너무 없어서 그다지 큰 느낌은 없다.
언듯언듯 보이는 육봉의 봉우리가 마음을 준비시켜준다.  봉우리 오름길 초입에서 배낭과 등산화를
점검하고 오르기 시작한다. 다소 가파른 오름길이다.

이리저리 오름길을 오르다보니 어느새 처음 봉우리의 정상부근, 샛길로 돌아가니
세 봉우리들이 연속해서 보이는데.. 끝에 태극기가 보인다.
차근차근 진행하니 어느새 국기 앞, 이곳에 다다르니 팔봉능선.. 등 과천과 안양쪽의 관악산의
모습이 들어온다. 여태가지 나는 관악산의 반밖에 못본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순간적으로 쯧쯧.. 혀를 찬다.

 

약간 후미진 곳에서 식사를 하고나서 능선길을 계속 가니 어느새 연주대 정상.
이곳에서 전체를 다시한번 조망한 다음에 컴퓨터연구소 부근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연주대에서 바른 하산길은 깔딱고개에서 계곡으로.. 자운암코스로.. 그리고 오늘 내려가는 곳인
컴퓨터연구소 (천문대) 방향이 있는데.. 이 능선은 자그마한 암릉의 연속이어서 나름대로 재미잇다. 그런데 이곳 능선의 이름이.. ??

 

자그마한 바위들을 계속 타고 내려가니 서울대의 버스노선길.. 마을버스와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다.
마을버스에 몸을 싣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코스 지도

* 등산로 초입의 안내도

* 오름길에서 본 육봉능선의 봉우리

* 문원폭포

* 육봉능선의 시작 봉우리 (?)

* 첫 봉우리를 넘자 여러개의 봉우리들이 보이고..

* 육봉 정상의 태극기

* 육봉에서 연주대 가는 능선길의 바위

* 팔봉능선과 만나는 곳의 태극기

* 군사시설과 방송국 타워

* 가까이 가서 잡은 그림

* 깔딱고개..  이미 다리가 설치되어 있음

* 연주대 부근의 군사시설과 공사중인 건물

* 응진전

* 연주대 정상

* 앞으로 가야할 능선길

* 이 능선은 아기자기한 바위의 연속임

* 능선길에서 본 정상부근,  왼쪽이 내려온 길이고 오른쪽이 자운암 코스

* 능선길에서 내려다 본 서울대,   왼쪽 밑에 천문대가 보임.

* 서울대 컴퓨터 연구소, 부근에 마을버스정류장이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