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7. (04-73/84) 다시 올라간 수은주 탓으로 춥지 않은 선선한 산행을 즐기다
한봉우리 수요번개산행 : 3
@ =
국립공원(지방자치단체) 구조 위치 표지기
거리표시 km
[1
시간10] = 구간시간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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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요]
과천역7번출구안내표지 10:05
일반오물수거료납부소 1025
관악산(1-1)관악구조대 1030 ☞ 우측 능선으로 올라감/직진은 연주암가는 계곡길

관악산(4-1) 무당바위 1040 ☞ 샘 있음/우측길
관악산(4-2) 감시초소 1046 ☞ 산불경방기간으로 출입금지라함/입구에 안내문 게시 요구함
관악산(4-3) 1 1055 ☞ 실제로는 감시초소도 봉우리임 이후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는다

관악산(4-4) 2/바위위로 올라서면 청계산부터 광교산 및 육봉일부가 보인다
소나무가멋진망바위 1130 연주암이 정면에 왼편은 KBS송신탑 우측은 기상대철탑
무명봉 군시설 1152 ☞ 여기서 이 산불방지 경방 기간에 담배 피우는 자를 본다
관악문 1203 ☞ 오르기 전에 사당봉천능선과 연주암갈림길이 있다/관악문은 문으로 통과 해도 되고 위로도 넘어갈 수 있는데 한반도 바위와 촛불바위가 볼거리다

연주대 1225 ☞ 막걸리판매대가 새로 생기고 슬랩 바위에 관악산 629m가 새로 각인되어있다/바로 우측 자운암 능선으로 하산 [2시간20/과천역 부터]
국기봉 1303 ☞ 국기봉은 넘을 수 있으나 오늘은 왼편으로 우회한다
3왕관바위(K5)아래 마당바위에서 점심 1310/1400

자운암(K4) ☞ 화장실이 있고 커다란 팥배나무에 달린 열매가 장관이다/길가 잎갈나무에선 황금색 바늘낙엽이 우수수 쏟아져 내린다
서울대제2공학관 1430/35 ☞ 모카님이 녹차 한 병씩 사 준다/한 모금에 꿀꺽
철조망통과 1443 ☞ 제2공학관 지나 우측으로 차도를 따라가다 보면 길이 열려있다

4야영장(K7) 1450 ☞ 왼편은 연주암 가는 계곡 길/앞으로는 무너미고개로 이어진다
천수(K43) 용천수 ☞ 계곡건너편에 있다
삼거리약수터(K10) 1502 ☞ 바로 우측은 거북바위로/앞 왼편은 학바위 능선 앞 우측은 무너미고개다
2삼거리(K65) 1510
거북바위(K17) 1530 ☞ 지리산 삼도봉을 생각나게 하는 나무계단이 나있다

운동장바위(K39) 운동장바위
한우물 1610 ☞ 배낭에 노래 소리를 담고 샘터를 무도장으로 만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민주동산(호암산) 1625 ☞ 헤엄치는 돌고래바위

호압사(K26) 1635
독산3동 산기슭길48번지 1735 ☞ 금천구민 체육관 근처이다
총소요시간: 7시간 30

[
산행기록]
추계 산불 방지 기간으로 곳곳에 감시원이 있는 가운데 정작 안내문은 찾아도 보이질 않아 무당바위능선으로 올랐는데 15분여를 오른 후에 나타나는
산불감시소에서 출입금지란다

오늘은 그냥 가고
다음부터 는
아래쪽 입구에 안내문을 설치해 달라 요청을 하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는데 내려오는 올라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래서야 어디 산불방지가 제대로 되겠나
더구나 능선 끝 군 시설물이 있는 무명 봉에선 담배를 버젓이 피우는 사람이 있어 강제로 끄게 한다

마른 진달래 열매에 달린 암술에 시선이 자주 가고
여러 가지 형태의 자연산 노간주 나무가 지천인 능선으로 쉬엄쉬엄 오르면 연주대 까지 2시간이 걸린다

노간주 나무 열매는
측백나무처럼 초록색이다가 점차 검어지며 작은 열매 속엔 쌀알만한 열매 서너 개가 마늘 쪽처럼 자리잡고 있는데 덜 익었을 때 갈아서 부치면 관절 병에 특효란다

연주대엔
새로 문을 연 막걸리 장수가 있는데
물을 끓여 라면도 파는가 보다
점차 유원지로 변해가는 관악/삼성 산이다

연주대에서 바로 우측으로 기상대 철탑을 돌아가면 자운암을 거쳐 서울대 제1공학관이 되는데 어디나 그렇듯이 바위투성이다

2공학관 지나 왼편으론 대학교에서 세운듯한 입산통제 판과 함께 쳐놓은 철조망 사이로 길이 나있는데
우린 조금 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휘어진다
등산객들과 서울대 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경사가 진 차도를 왼편으로 내려가다 보면 왼편에 크게 열린 길이 있어 흰색 리본을 따라가면 화장실 다음으로 제4야영장인데 왼편 계곡을 따라가면 삼거리 약수터 표지판이 있다
바로 오른편은 거북바위로 오르는 계곡 길
직진하여 약수터에서 우측은 무너미 고개
좌측은 학 바위능선길로 이어진다

오늘은 거북바위 길로 바로 올라간다
꼭 지리산 삼도봉을 오를 때 설치된 계단과 같은 형태의 계단이 세워지고 있다
자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선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

거북바위에서 호암산 찬우물 가는 우측으론 서울대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호압사 위에서도 우측으로 표지판이 서울대를 가리키고 있다

호압사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따르다 보면 산복터널을 위를 넘어가고 목골산(163m)이 나올 때 쯤은 쟁반 같은 해가 나무 가지 사이로 서서히 빠져들고 있다
목골산 우측은 신림동 난곡길
좌측 능선을 따르면 독산3동 산기슭 길의 금천구 구민체육관에 이른다.
호압사에서 1시간거리이다


노보텔앰버서더독산 호텔 건너편에 24시간 찜질 방이 있고
근처에 고기 집이 많은데 싱싱한 간 천엽을 실비로 즐길 수 있다
~~~너무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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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 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 꾼을 행복하게 해주는 산과 야생화 그리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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