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리산과의 긴 친교도

접어야할듯 합니다.

山門을 닫는다고 합니다.

 

소원했던

산하를 찾아 떠나야겠습니다.

 

펑펑

하얀 겨울눈이 그리움만큼

지리산을 덮는날

다시 찾아가고 싶습니다.

 

그리움!

그 대상은 사람만이 아닌듯 합니다.

 

....

대간 청소에 나서시는 불암산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출타중일때 하필 이 항구에 다녀가셔서

미안한 아쉬움을 더해주십니까요..ㅎㅎ

 

부단히

산하를 누비는 꾼들의 발길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다시

이 산하의 주인으로 끼어들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산만큼 그립고 고운 정들 많이많이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바람맛이 참 고운 항구 삼천포에서 山용호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