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산행기

소재;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산행인원; 3명(아들1 딸1 그리고나)
일시;2004년3월14일 날씨: 맑음
산행 시간; 3시간
코스; 등선폭포-흥국사-삼악산-의암댐

09;00 등선 폭포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아이들과 등산준비를 완료하고 등선폭포 입구에 있는 이정표를 살펴보고 매점들이 늘어선 길을 지나 등선폭포 협곡을 지나 철계단을 오르면 등선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세찬 침식력과 하각작용으로 터널과도 같은 암곡을 이루면서 형성된 폭포라 동굴을 연상케 한다

20여분을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이 나온다 이곳이 등선봉으로 오르는 능선길로 접어 들수가 있다 산행을 멀리하며 삼악산 능선의 종주를 산행하는 분들은 여기서 좌측길로 오르면 등선봉을 지나 안부의 길을 따라 삼악산으로 갈수 가있다
이곳을 지나면 좁은 협곡을 이루며 철계단과 돌계단을 뒤로 하고 좁은 계곡길을 따라 30여분을 오르면 능선길을 마주하게되고 흥국사 갈림길에는 마지막 휴게소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좌측은 등선봉 밑 안부갈림길로 오르는 길을 만난다

10여분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평평한 평야같은 8부능선에 잠시 쉬어 갈수 있는 평지이다 이길을 지나면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급경사 길을 만나게 된다
급경사 길을 20여분 치고 오르면 바위로 형성된 용화봉을 올라서게 된다 여기서 조망은 의암댐과 덕두원리와 의암호의 조망을 만끽할 수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등선봉으로 갈수가 있으며 우측으로 가면 삼악산 정상에 올라 설수가 있다 정상의 높이 보다 용화봉의 높이가 10여미터 더높다

여기서부터 의암댐으로 향하는 곳은 쇠줄을 붙잡고 내려가야하는 암릉길과 칼바위길을 지나야 만내려 갈수가 있다.
이구간만 지나면 그렇게 험한길은 없다 쇠줄과 밧줄을 묶어두어 등산하기 좋은 길이되어있다 이구간을 지나면서 분재같은 소나무와 아기자기한 작은 암봉을 지나면 약60여분을 지나면 의암댐에 도착을 할 수가 있다

하산길은 그렇게 힘드는 곳은 없어며 능선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내려오면 경춘 국도를 만날수가 있다


오늘도 우리아이들은 하나의 봉우리를 밟아 보았다
다음은 더좋은 산을 등정하여 보다 좋은 산행기를 올려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 산초스 - dbnr님 아이들과 함께 등선폭포로 삼악산 오르시는 모습에 저도 4~5년전 가족들과 아침도시락 싸가지고 상원사쪽으로 올라가 용화봉지나 아침밥을 먹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몇번 같이 다녔는데 지금은 pc게임만하지 힘들다고 산에는 영 갈생각을 안해 아쉽지요. 다정한 산행을 그려보며^^**
▣ 최병국 - 가족끼리 단란한 산행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manuel - 산의 높이와 달리 깊음이 넘치는 곳이죠. 또 가장 기본코스로 가족과의 즐거운 산행, 고맙군요. 아이들에게 아빠의 큰 가슴을 담은 책 한권을 건네주는 것도 값지지만, 이웃이요 친구가 될 산의 사람을 직접 만나게 하는 것은 보다 값지지 않나 ... 그런 저의 조그만 생각을 다시 다져봅니다. 행복한 가정이십니다.
▣ 김현호 - 춘천의 삼악산!! 꼭 가고싶은산인데~ 그것도 경춘선 열차를 타고 !! 우리 아이들 데리고 같이 산행함 할까요??
▣ dbnr - 글남겨주신모든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불암산 - 행복한 산행 하셨습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날아갈 듯 한 마음으로 산행이 되지요. 지난1월에 등선봉쪽으로 시작하여 무척 힘들게 삼악산을 종주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삼악산 다시 한번 종주를 하고 싶어집니다.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즐산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