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4.3. 6. (토요일) 맑음, 바람, 영하
장소 : 남양주시
인원 : 나홀로
코스 : 송촌리-수종사-운길산(610m)-실락봉(463m)-적갑산(560m)-철문봉(630m)
-예봉산(683m)-하팔당
교통 : 대중교통(청량리-양수리간 166-2번 버스)



10:20 노원역에서 215번 버스승차
청량리에서 양수리를 운행하는 166-2번 버스를 타야 한다.

10:40 동부시장앞 하차,육교를 건너는데 바로 166-2번 버스가 출발한다.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가 생각하는데 바로 다음 버스가 온다.

11:45 양수교 하차. 길을 건너서 걸어가려는데 양수리에서 송촌리를 지나가는
버스가 온다. 얼릉 승차...
산객3명이 있다. 모두 조안면보건지소에서 내린다.


11:55 송촌리 하차하여 길을 건너니 송촌초등학교를 지나서 마을길을 오른다.
산세를 보니 왼쪽능선과 오른쪽 능선이 있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고
싶다. 송촌초등학교 지나서 삼거리. 직진하면 왼쪽능선을 타고 오를것이다.
우측길을 살펴보니 중간에 무덤이 여럿있다. 그무덤을 살펴보니 오르는
길이 보인다. 우측 무덤사이로...

12:20 이길이 아닌가벼... 그곳은 작은 뒷동산이었다. 뒷동산을 넘으니 능선길이
있는것 같은데 눈이와서 안보인다. 다시 마을길로 내려와서 오르니 들머리
가 나오고 임도따라 오르니 철망이 앞을 막는다. 좌측으로 발자국이 나있고
모퉁이에 출입금지 안내판과 수종사길 안내판이 밑에 떨어져 있다.
바람에 나무에 쌓인 눈이 떨어지면서 안개처럼 퍼져나간다.

12:35 임도삼거리.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 만난다. 5분간 휴식후...

12:50 임도삼거리. 직진으로 부부산객이 산을 오르며 사진을 찍고 있다.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우측길로 향한다.

12:58 우측으로 임도따라 오르다가 길이 좌측으로 휘어진다. 휘어져 올라가니
방금전 직전길과 만난다. 부부산객은 바로 앞에 있다.

13:05 수종사도착. 은행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수령525년, 높이39m, 둘레7m
수종사옆 해우소 <신을벗고 들어가시오>. 해우소에 신발벗고 ???

13:20 소나무 전망대 도착, 문안산, 천마산이 흰눈에 쌓여 눈앞에 펼쳐진다.

13:30 500봉도착, 119표지판(운길산1-2,운길샘터. 누군가 운길심터로 바꿔놨다)
안테나와 고사목이 어우러져 있다.

13:43 이정표(수종사 0.5km, 정상 0.58km, 송촌리 1.65km), 벤취 2개가 쉼터를
제공한다. 부부산객이 내려가고, 산악회가 지나가고...

13:46 무명봉에 평상이 놓여있다.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니

13:57 운길산정상(610.2m) 정상표지석,삼각점,안내판이 있다. 산객2팀이 점심을
먹고있다. 운길산에서 예봉산가는 내리막길은 급경사이다. 아이젠을 끼고...

14:10 이정표(예봉산-거리표시없음, 운길산 0.26km)

14:27 안부도착, 앞에 503봉이 가로막는다.

14:35 503봉 정상 도착, 바위뒤에 숨어 점심(김밥2줄,컵라면1개)을 먹는다.
바람에 눈이 날리며 컵라면 속으로 날려 들어온다.

14:50 점심끝 출발, 안부를 지나

14:57 바위있는 봉우리(490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니

15:00 안부도착

15:05 450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니 완만한 능선길이 나오고 산객1명이
지나간다. 배낭도 안매고 간단한 차림새...

15:10 안부도착

15:12 자그만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니 안부

15:15 무명봉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운길산 정상이 490봉과 503봉사이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심한 바람에 모자가 벗거져 바람에 날리고...

15:25 급경사 내리막지나 안부 도착.
등산안내도가 있고 그앞에서 부부산객이 컵라면을 먹고 있다.
이곳은 사거리인데 좌측은 예봉산가는 지름길, 직진은 실락봉(463.4m)
우측은 시우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3군데 모두 사람이 많이 지나갔다.
여기가 새우젓고개인가?

15:37 실락봉 도착,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15:40 삼거리 도착.벤취2개.이정표(정상 3.28km, 약수터,운길산-거리표시없음,
하산길(도곡리)-거리표시없음), 세길 역시 사람이 많이 다닌길이다.
잠시 쉬고 있으니 산객1명이 예봉산 방향에서 와서 도곡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15:50 출발하니 안부에서 올라오는 지름길과 만나고

15:58 송전탑을 지나서

16:00 무명봉 도착. 능선따라 오래된 소나무가 능선따라 쭉 이어져 있다.
간목에 가지치기를 해서 시야는 더욱 좋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나무에 시야가 가린다.

16:10 무명봉을 지나서 안부에 도착하니 이정표(정상 2.12.km,연세대농장
-거리표시없음, 도곡리 4.12.km), 쇠밧줄을 잡고 오르니

16:20 적갑산 정상(560.9m), 하남일대가 조망되나 역시 나무가 시야를 가린다

16:28 이정표(정상 1.92km,적갑산 0.2km,세정사-거리표시없음)

16:35 안부를 지나니 철죽 군락지 안내판이 나오고 쇠줄을 타고 오르니

16:45 무명봉 도착, 산객1명이 지나간다. 잠시후 또 1명...

16:48 쉼터, 벤취 3개, 덕소방향, 한강이 조망된다.

16:58 철문봉 정상(630m). 등산안내도, 철문봉 안내판, 이정표(정상0.68m,
적갑산 1.24km,하산길(동막,하팔당)-거리표시없음)
산객1명이 하팔당에서 올라온다.

17:05 안부도착

17:15 예봉산정상(683m), 정상표지석, 삼각점,등산안내도,119표시판
(예봉산1-5정상), 이정표<철문봉 0.68km,하산길(팔당리) 2.28km,
벗나무쉼터- 거리표시없음>
운길산에서 예봉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쪽으로 정암산,해협산,검단산, 한강, 하남시, 강동구일대,
서쪽으로 남양주 덕소, 아차산, 용마산, 불암산, 북쪽으로 운길산,
천마산, 문안산이, 동쪽으로 화야산, 청계산(양평),용문산등이
조망된다.
시간이 늦었지만 별루 걱정이 안된다. 차가 많이 지나가므로...


17:30 하산시작.

17:33 이정표(정상 0.18km, 하산길 2.1km)

17:34 119표시판(예봉산 1-4,휴게소)

17:38 119표시판(예봉산 1-3,삼거리)

17:43 쉼터, 벤취 1개, 검단산,하남일대가 조망된다

17:46 쉼터, 벤취2개, 무덤1기

18:02 쉼터, 벤취3개, 이정표(정상 1.67km,팔당2리 마을회관0.61km,
새마을회관 0.84km). 마을회관

18:10 이정표(정상 2.14km,하산길 0.14km).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18:15 마을길로 접어들면서 아이젠벗어 냇물에 씻고...

18:30 하팔당 버스정류장에서 166-2번 버스 승차하여 단잠을 자니...

17:30 구리시,상봉터미날을 지나 동부시장앞에서 하차.

17:40 아침에 건넜던 육교를 또 건너서 노원역행 215번 버스를 승차



<산행후기>

2004.3.5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섣불리 멀리 산행을 할수가 없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2003.11.16자 예봉산 산행, 2004.1.25자 운길산
단체산행 했지만 못가본 운길산-예봉산 종주산행을 계획하였다.

운길산에서 예봉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지역이다.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겠다.

대중교통도 양호하여 청량리-양수리간 166-2번 버스가 수시로 다니고
있으며, 인근의 덕소로 간다면 동서울터미날행등 교통편이 아주 좋다.


<집을 나서며 도봉산>



 


<북한산 백운대>



 


<북한강>



 


 


<양수리>



 


<수종사>



 


<수종사 은행나무>



 


<소나무와 고사목, 소나무의 미래를 보는듯...>



 


<운길산 정상, 멀리 예봉산>



 


<뒤돌아본 운길산정상>



 


<실락봉 등산로>



 


<지나온 운길산 능선>



 


<운길산>



 


<우측 문안산, 좌측 무명봉>



 


<남양주시 덕소일대>



 


<예봉산 정상의 까마귀떼>



 


<예봉산 정상>



 


<예봉산 정상에서 본 북한강일대>



 


<하산길에 본 햇살>



좌측 하남시 아파트단지, 팔당대교, 우측 아차산


 





▣ 산초스 - 최병국님 집앞의 북한,도봉,수락 제껴두고 멀리 운길산-예봉산까지 또 다녀오셨네요. 하긴 저희도 검단산,예봉산 두고 멀리 고대산까지 다녀왔으니 취향과 일정에 따르다 보면 .... 이제는 예봉산에도 산님들이 많이 찾으시고 ,좋은 눈사진 잘보고 갑니다.


***눈이 무서워서 육산을 택했습니다. 바위에 쌓인 눈이 무서워서...감사합니다.



▣ SOLO - 꼬마산 예봉산의 조망이 대단한걸로 기억됩니다. 눈 온날 좋은 산 갔다오셨군요.              


*** 감사합니다. 조망은 정말로 좋습니다. 혼자서 다니는 산행...무념무상...



▣ 김용진 - 한북정맥 종주... 운악산 통과는 언제하시는지요??? 아뭏튼 이번엔 운길-예봉으로 떠나셨군요.. 저도 1월달에 다녀왔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도 잘 보았고요.


*** 운악산은 눈녹은 다음에 통과할 예정입니다. 바위위에 쌓인눈...무서워서...감사합니다.



▣ 불암산 - 어찌보면 가깝고도 먼 산으로만 느껴지는 운길,예봉을 다녀오셨습니다. 좋은 사진 공짜로 구경만 하였습니다. 항상 안산,즐산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선배님들과 함께 우리 산하를 지키는데 일조 하겠습니다.


***불암산님은 무척 바쁘시죠. 설악산 2주 연속 산행하시느라고...감사합니다.


▣ 웃자 - 마지막 사진이 참으로 멋있네요.. 좋은 산행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