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땅에 자리하고 남도 제일산 월출산을 다녀와서

많은 사람들이 노래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경한 월출산을 2004년 윤년 2월 29일에 출발하여 3월1일에 월출산 신령님을 뵈로 마음을 다듬고 다듬어서 등정의 시간을 가졌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아래는 월출산을 노래한 가장 대표적인 노랫말 부터 잠시 더듬어 보겠습니다.

영암 아리랑-화춘화 노래-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 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스리랑 동동
에헤야 데에야 어사와 데헤야
달을 본 아리랑 임 보는 아리랑

 

 

화춘화가 부르는 영암아리랑 이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그것도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둥그렇게 뜬다
꾀꼬리 같은 장단으로
보름달이 월출산으로 뜬단다.
그렇게 뜨는달은
임을 보는 아리랑 달로 뜬단다.










갑자기 그런 임이 보고 슆다.
아름다운 월출산에
둥그렇게 뜨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임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런 사랑을 나누고 싶다.

 

 

월출산을 노래한 이런 싯귀도 있다.


휘영청 밝은 달빛 부서져 반짝이며
봉우리 바위 가족 절경을 이루었네
아늑한 그림같은 달 그 품에서 샘 솟고

산자락 몽실몽실한 야트막이 내려 앉아
햇살이 스민 바람 포근히 안아주니
흙빛도 차츰 붉어져 포실포실 영근다.

탁 트인 들녘에다 눈길을 빼앗기고
코 앞에 우뚝 솟은 바위산 마주치니
봉마다 기기 묘묘네 호남 명산 월출산.

이 민규-문학춘주 시조 당선자

 

또다른 월출산을 노래한 시를 감상해 보자.


월 출 산

푸르른 산내들 가슴에 안고
하늘을 우러른 봉우리 봉우리
그 모습 아름다워 구름도 쉬어 넘는
남녘의 꽃이로다 내 고향 월출산

바위산 기암괴석 신비한 자태
천만년 눈바람 이기고 섰구나
고운 님 바라보며 천왕봉에 올라서니
하늘에서 부는 바람 일만근심 씻어가네

어스름 산자락에 달빛은 쏟아지고
도란도란 들려 오는 낭주골 이야기
왕인 도선 선구자들 얼얼이 살아있는
온누리 빛이라오 내 고향 월출산

박 철 작시

 

이렇듯 많은 노래가 영암땅에 있는 월출산을 노래 하고 있다.
덕분에 남도의 명산 월출산을 알게되어 감사하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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