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충북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오얏마을).사담리와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와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옥양동)


2.교통:☞(갈때)인천터미널(06:30)-청주 터미널(08:15 /8,300원)-청주 출발(09:20)-청천 도착(10:20 /3,100원)-청천 출발(10:30)-신월리(오얏마을)도착(10:45/750원)

       ☞(올때)입석리(19:10 택시이용)-청천 도착(19:40/25,000원)-청천 출발(19:50)-청주 도착(20:50/3,100원)-청주 출발(21:00)-강남터미널 도착(22:50/5,000원)

       ☞배차 시간표:인천⇔청주(06:30~17:30, 30분 간격운행 25회)

       청주⇔청천(07:20,09:20,11:20,12:20,14:00,15:00,16:40,17:40,19:00 9회)

       청천⇔사담(08:20,10:30,12:50,16:00,18:40 5회)

       입석리⇔청주(막차 17:50행)

       청주⇔강남,동서울(23:00까지 수시로 운행)


3.초입:신월리(오얏마을)신월초교에서 하차한후 사담쪽으로 100m지점에 신월교가 있다.다리 못미쳐 우측에 금단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임도 진입로에는 98 괴산군 임도비가 세워져있다.우측 임도길로 진입하면 처음 삼거리지점에서 좌측으로 20m쯤에 우측에 산불예방방지 현수막이 나무에 매달려 있고 등산로가 뚜렷하고 표시기들이 많이 달려있다.이곳이 금단산으로 오르는 초입이다.


4.등산코스:신월리(09:45)~산불 감시초소 안부(11:14)~이정표(11:45)~이정표(11:51)~금단산 정상및 h장(12:00 해발746m)~729봉(12:35)~h장(12:48)~덕가산(12:59)~c-9 급경사 암석지역(13:17)~사담관광농원(14:21)~백악산 등산로 입구 대방래(14:30)~성현농장(14:47)~중대방래(15:02)~지능선 안부및 대왕폭포(15:23)~이정표[15:41 오던길 대왕폭포,중 대방래(30분),우측 아래 대방래(40분),직진 대왕봉(50분)]~697m 무명봉(16:09)~이정표[16:30 오던길 아래 대방래(70분),직진 백악산 삼거리(10분), 좌측 정상20m,중 대방래(60분)]~대왕봉 정상(819m 16:32)~이정표[16:47 오던길819봉,우측 백악산(50분),톰형바위(20분),좌측 수안재(30분)]~톰형바위(17:00)~이정표(17:06 직진 정상,우측 도계능선,아래 대방래,오던길 수안재)~이정표[17:08 오던길 수안재(60분),우측 도계능선,대방래,직진 정상(10분)~백악산 정상(17:21 857m 비석 하단에 오던길 수안재6k,직진 옥양폭포5.2k)~옥양폭포(18:33)~석문사(18:52)~입석리 옥양교(19:02)


5.산행일자 및 시간:2004.03.19(금)   8h17'  


6.참고: 도엽명 속리1/50,000 


▣산행기▣

봄기운이 일어나는 시절에 동일한 삶의 영역을 벗어나 어디론가 여행을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난다.생활의 형편을 떠나 조용히 나만의 사고력를 향상 하기위한 몸부림 일수도 있으나 굳이 말한다면 생의 리듬를 바꾸고자 하는 바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디든 삶이야 고달프기는 마찬가지나 새로운 활역소를 주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친화적인 마음으로 동화되어 묵어던 내면의 세계를 묻어 버리고 싶다. 지난날들의 아픔을 허공에라도 발산하고 저 멀리 메아쳐 오는 아름다운 산하의 멜로디를 듣고 싶구나! 허황된 꿈꾸는 것이 아니라 거기 산에는 이름모를 자연의 섭리가 깨우쳐 주는 친구가 있기에 변함없이 만나주고 있단다.나무마다 생기의 물이 오르듯 봄기운은 그렇게 시작되고 웅장한 바위와 우렁찬 폭포소리, 봄 바람의 향취는 끝도없이 다가오는구나! 서에서 동으로 이어지는 산행의 발자취를 남기고 가기위해 금잔디처럼 폭신한 금단산에서 기묘막측한 백악산의 기암괴석을 지나 옥양폭포에서 쉬어나 가보자.


10:45~11:14 (초입)

신월(오얏마을)초교에서 하차한후 주위에는 경노당,신월초교,몇 가옥,농사일을 하는 농부등 농촌의 전형적인 모습이 드러나고 지난번 조봉산을 초입하였던 진들,마향마을도 섬섬히 들어온다.사담방향으로 100m지점에는 신월교가 있고 다리 못미쳐 우측에는 금담산 등산안내도와 98 괴산군 임도비석이 세워져 있고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면 처음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20m지점에 산불 예방방지 현수막이 매달려 있는 곳에는 표시기도 많이있고 뚜렷한 등산로가 있으니 다소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12:00 (금단산 정상)

이제부터는 능선길로 지속되고 부드러운 육산의 진미를 쫓아 오르고 오르는 산행의 시작되고 소나무의 푸른 정기만이 온통 금단산에 뿌리는 것같다.조봉산 남단에 있는 산으로 등을 지고 남서쪽으로 내려가는 아기자기한 산행이 펼쳐지고 중간지점에는 바위와 노송군락이 꽤나 많이 서식하고 자랑이나 하련듯이 각양의 곡선미를 드러내 보인다.기둥 이정표에는 오던길 학습장 안내판330m,직진은 금단산 정상330m 라고 쓰여있고 두번째 이정표에는 등산로 시점이라고 1740m,2900m라고 쓴 좌,우 방향표시가 있고 금단산 정상에는 헬기장이면서 가장자리에 검은 대리석으로 해발746m라고 새겨져 있으며 비석 하단에는 오던길 상신리2.9k,직진은 사담리3.5k라고 방향표시로 확연히 새겨져있다.금단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시원스럽고 북쪽으로는 조봉산,도명산,낙영산,군자산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청화산,조항산,대야산이 드러나며 남쪽으로는 속리산의 장쾌한 능선이 실루엣처럼 획을 긋는다. 


12:59 (덕가산 정상)

안테나가 설치된 곳에는 삼각점이 있고 C코스 라고 방향표시된 쪽으로 내려선다.가파르게 내려서면 임도길에 이르고 산쪽으로 그대로 직진하여 나아가면 C,B코스 방향표식이 나무에 매달려 있고 가파르게 다시 치고 올라서면 729봉에 이른다.이제는 북동쪽 방향으로 좌측으로 내려가고 잘 다듬어진 헬기장에 이르고 근번 폭설로 인한 소나무의 부러진 가지가 늘어져 있다.다시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B-7)급경사 암석지역 표말과 B코스 활살표지판이 가파르게 내려서라고 가리킨다.이곳이 덕가산이고 저 멀리 상주시 화북면의 마을이 보이고 백두대간의 코스인 청화산,조항산,대야산의 스카이라인이 형성돼어 있는 모습이 웅장하다.


14:21 (사담리)

B코스 방향 급경사길로 내려서지 말고 그대로 능선길로 내려가면 (C-9)급경사 암석지역 이정표가 있고 마지막 끝봉에서 우측으로 급경사로 내려서면 경북 화북과 충북 청천의 도계에 이르는 곳이 나오니까 여기서 주의할점은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사담리쪽으로 내려선다는 것을 상기하고 내려가면 능선봉 길이 낮아지면서 사담관광농원에 이르고 철교를 지나면 37번 국도에 이른다.여기서 우측 경북 화북방면으로 100m지점에 가다가 좌측으로 진입하면 백악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안내표지판과 매표소가 있다.입구 돌비석에는 사담 망개나무라는 천연기념물 제266호로 희귀성 식물에 대한 설명이 새겨져 있고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된 곳이자 아랫대방래다.


16:30 (대왕봉 정상)

임도를 따라 입구에 들어서면 소나무와 산새가 아름다운 곳이고  좌측에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쉴새 없이 흘러 어디론가 가듯이 구름따라 바람따라 지나가는 나그네를 위로함인지 듣기가 고상하다.20여분 지나면 성현농장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처음 왼딴집 농장이 있는데 개들이 이방이라도 쫓기라도 하듯 마냥 짖어댄다.이곳이 중 대방래이고 그 넘어로 두어 가구가 있는 곳이 윗대방래다.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왼딴집 농장과 하우스 사이로 가로지르면 계류가 나오고 계류를 넘어 산쪽에 묘지가 있는쪽으로 등로를 치고 오르면 본격적으로 백악산의 산행이 시작된다.완만히 올라가는 등산로는 뚜렷하지는 않치만 능선으로 오른다는 생각으로 가면 조금도 흩어짐 없이 종주산행이 가능하고 너무나 조용한 산행을 마음껏 누릴수있는 멋진코스다.어디선가 우렁찬소리가 들리는데 대왕봉 중단에서 떨어지는 대왕폭포의 위용이 대단하고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먼거리에서 바라보는 데도 족히 100m 이상은 되라고 짐작이 된다.누군가 산행정보를 위해 뻬크라이트로 삼거리 이정표에 오던길 대왕폭포,중대방래(30분)우측은 아래 대방래(40분),직진은 대왕봉(50분)이라고 새김했으니 감사하다. 이후로도 이 분의 이정표는 계속이어지고 백악산까지 등로를 잊어버리지 않고 산행할수있는 길잡이가 된다.가파른 619m무명봉에 이르고 대왕봉 정상(819m)에 이른다.대왕봉 정상에 이르기전에 이정표에는 오던길은 아래대방래(70분)좌측은 대왕봉 정상20m이고 중대방래(60분)직진은 백악산 삼거리(10분)이라고 새겨져있다.


17:21 (백악산 정상)

백악산 삼거리로 직진하여 홈바위를 통과하고 이정표에 이르면 오던길819봉,우측은 백악산(50분),톰형바위(20분),좌측은 수안재(30분)를 가리키고 우측 백악산으로 올라가면 톰형바위를 지나 삼거리 이정표에 오던길 수안재,우측은 도계능선,아래대방래,직진은 정상이라고 새겨져있고 이어지는 이정표에도 오던길 수안재(60분),우측은 도계능선,대방래,직진은 정상(10분)이라고 쓰여있다.백악산으로 이어지는 큰 바위만도 100개라는 말이 사실로 드러날 정도로 숱하게 많다는것이 증명된다.멀리서 바라보면 볼수록 흰바위의 정체는 신기하기만하다.백악산 정상에 도착하니 검은 대리석으로 해발857m라고 새겨져있고 비석 하단에는 오던길 수안재6k이고,직진은 옥양폭포5.2k라고 적나라하게 새김돼 있다.


19:02 (입석리 옥양교)

백악산에서 희귀한 바위를 감상하고 832봉을 지나 바위너덜지대를 통과하면 특이한 정사각형 콘크리트 헬기장에 이른다.지금까지 산행에서 헬기장을 콘크리트로 만든곳은 이곳이 처음인가보다.옥양폭포를 향하여 발길를 돌리면서 마지막 끝봉에서 좌측으로 등로는 꺾어지고 옥양폭포에 이른다.삼단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아름다운 은률을 냄이 가히 명창이요. 소는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가 연상되고 시원한 물보라는 피로가 확 풀리는 마사지가 되어버린다.긴 여정도 이제는 어두움으로 깔리고 새로운 날을 기다리듯 고요한 정막이 석문사의 타종만이 밤하늘에서 은은히 들려온다.석문사 입구에는 집채만한 바위덩어리가 계곡에 나열되어 있고 백악산를 오래도록 추억으로 담기고 가라는 표징이라 생각하면서 입석리 32번 국도 옥양교에서 흘러가는 물은 다시 만나자고 약속이나 하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32-561-6086, 016-305-8041)


▣ 김정길 - 워나 짬을 내지 못하시니 모처럼 산행을 하시게 되면 하루에 두 코스씩을 저리도 무섭게 무리를 하시는군요, 보기 안타깝기도 합니다. 어쩌다 산행을 하시면 몸이 말을 잘 듣는지요. 무리를 하고나면 며칠간 무겁고 어렵지는 않는지요. 포항지역 산행 때문에 늦게야 찾아뵙게 됩니다. 부디 주 안에서 건강하시기를.
▣ 김영도 -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없이 지내고 있습니다.염려해주시는 정길형님의 배려에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포항지역에서도 두루 산행을 하시는 것으로 보아 마무리를 하시는 모양입니다.항상 즐산하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