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금학산 947m~고대산 832m (강원도 철원군,경기도 연천군)
2.산행일시: 2009.10.10 (토) 11:40~17:00
3.산행자: 5 명 (대바우님,산호님,의산님,자연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구리역앞
10:20 동송행 시외버스 승차
11:25 철원군 동송터미널 도착
11:40 철원여중고앞
11;57 금학체육공원 금학산정
12:25 매바위 (tdc윤님 만남)
13:00 안 부(매바위 550m,정상 700m.tdc윤님 헤어짐)
13;28 금학산 정상 947m
14:00 점심식사
14;22 대소라치 (고개)
14:50 보개산 752m
15:45 고대산 고대봉정상 832m
16:03 삼각봉 815m
16:07 대광봉 810m
16:19 칼바위
16:41 말등바위
16;55 2등산로입구
17;00 매표소앞
17:25 신탄리역
17:50 뒷풀이
18;00 신탄리역 출발 (동두천역까지 기차비 1,000원)
18;47 동두천역 도착
***금학산 947m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위치 해 있는 금학산은 산의 모양이 학이 막 내려앉은 형국이라 하여 금학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이 펼쳐지는데, 동쪽으로는 철원평야가 광활하게 내려다보인다. 북쪽으로는 북녘의 산하와 평강고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보개봉에서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남쪽으로는 지장산이 가까이에서 바라보인다.
금학산은 부드러운 산세같지만 능선 곳곳에는 매바위능선, 큰바위능선, 용바위 등 암봉과 암릉이 산재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으며, 동쪽 중턱에는 마애불상과 부도석재가 남아 있는데, 강원도 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궁예가 철원에 도읍할 당시 도선은 이 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삼백년 국운을 예언하였으나 궁예의 고집으로 고암산을 진산으로 정하자 국운이 18년밖에 못 갔으며 금학산의 수목은 죽지 않았는데도 3년간 잎이 안 나고 곰취는 써서 못 먹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한다. 그리고 북쪽 산록에 자리한 칠성대는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재기의 소원을 빌던 곳이라 전해 오기도 한다.
금학산 등산기점은 동송버스터미널에서 철원여자중고등학교쪽으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와 동송초등학교 입구로 들어가는 도로가 대표적인 기점이다. 산행은 철원여고 담장옆으로 올라가다가 금학정 약수터와 금학체육공원을 거쳐 매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는 마애불상을 거쳐 동송초등학교 앞으로 하산하면 된다. 그리고 금학산과 고대산을 연결하여 두 산을 동시에 종주할 수가 있는데, 보통 6~7시간 정도 걸린다.
***고대산 832m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의 도 경계를 이루면서 솟아 있는 고대산은 우리 나라 최북단에 있는 역이며 경원선 철도가 끊겨져 있는 신탄리역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계가 잘 보존되 있다. 정상에 서면 철원평야와 북녘땅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금학산, 지장산 등이 지척에 우뚝 솟아 있는 것이 바라보인다. 그리고 이 산 곳곳에는 군시설물들이 있어 출입통제구역이 있으므로 산행시 주의를 해야한다.
고대산 산행은 역을 나와 북동쪽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철길을 건너 7~8분 정도 들어가면 주차장과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 옆에 있는 등산안내판에는 제1등산로, 제2등산로, 제3등산로의 3개의 코스가 안내 되고 있다.
매표소 옆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제2등산로 코스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제3등산로나 제1등산로로 하산하면 되는데 보통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 3등산로로 내려가면 높이가 20m정도 되는 표범폭포가 나오는데 매바위와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예보와 달리 단풍이 빠르고 가뭄이 심해 2006.10.18 핏빛붉은단풍을 본 금학산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용정산까지 연결하려다 ,
09;10 구리역앞에서 만나 함께 의정부로 향하여
금학정가까이서 바라본 금학산 947m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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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13:29
선배님의 산행기를 보노라니
동부전선 비무장지대를 누비던 군시절 생각이납니다 ^^&^^ 철원평야를 발아래 두고 북한땅을 바라보이는 멋진 조망에 시원시원한 산행을 하셨군요 선배님 덕분에 대구촌놈 철원평야 구경함합니다 저는 기껏 짬을 내도 한달에 2-3번 산행인데,,,,,,ㅎ 언제나 선배님이 부럽습니다 ^^&^^ 사진이 어두워 선배님 얼굴이 안보입니다 ㅎㅎ다음엔 밝게요
2009.10.12 20:38
앗--그 추운날!! 금학산 내려오면서
무릎 장경인대 재발하여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철원평야에 벼-수확이 아직인거져? 노랗게-------------------------------ㅎ 역시 북쪽이다보니 단풍이 일찍 물들었군여
2009.10.12 20:41
전방이 가까워서 그런지 정운이 감도는것같습니다...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있는곳을 답사 하시고 저멀리 바라보이는 북녁땅에도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게지요... 코앞에있는 산하를두고도 못가니 그 누구도 갈수가 없는 분단의 현실을 말해주고있는것같습니다.. 고수님들 덕분에 즐감잘하고 갑니다... 즐산행 하시고 안전산행 하십시요..
2009.10.13 06:39
자주 한산에서 보았던...금학산자락의 조망미... 특히 가을철 황금빛으로
채색되어가는 철원평야의 풍광이 인상적이었는데... 찾아가셔서 산기를 올려주셨군요. 감사드리구요! 가까이에 있으면 필히 가봐야할 곳인데...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아쉽게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09.10.13 10:53
반갑습니다 한서락님!
저도 오랜전 삼복더위에 금학산과 고대산을 한서락님과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땀흘리느라 정신을 못차렸는데 철원 분지의 넓은 황금들녘과 단풍이 환상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09.10.13 16:12
금학 고대에서 바라 보는 일망무제의 조망이 시원하기 그지 없군요.
요즘에 안 보이셔 궁금했던 동두천 윤님을 만나시고 참 반가우셨겠습니다. 북사면의 단풍빛은 정말 곱고 아름답군요. 가 본지 오래되어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멋진 산행 이어가세요.
2009.10.13 19:12
조망이 멋진 금학산과 고대산을 한꺼번에 갔다 오셨군요.
금학산에서 동두천의 윤님도 만나시고..... 저도 요즘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했는데.... 금학산과 고대산을 따로 가본적은 있지만, 연계산행을 아직 해보지못해, 숙제로 남겨두고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 먼저 갔다 오셨네요! 언젠가 한번 한서락님이 가신 그길 꼭 한번 밟아봐야 겠습니 다.
2009.10.13 20:20
***금수산님- ㅎ 요즘은 함께 하시는분들 덕분에 즐겁게 경기북부를 산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SOLO님- ㅎ 이번이 네번째 금학산 정상을 올랐는데 정말 조망이 탁트여 너무 시원하고 ' 드넓은 철원평야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 ***북극성님- ㅎ 동부전선 산악지대와는 다른 금학산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철원평야가 아주 시원하고 멀리 북한땅과 동부의 대성산,적근산까지 멋지게 보이더군여.감사합니다 ^^** ***거미님- ㅎ 나중에 다녀와서 산행기 쓰기전 검색해보니 거미님의 겨울산행기도 보았네여 ㅎ 포천쪽은 아직 추수를 안했는데 철원평야는 모두 추수가 끝났더군여.ㅎ 감사합니다 ^^** ***만수대님- 이번에 정상부근에서 군인분에게 전방의 백마고지부터 대부분 확인하니 , 정말 북한과 맞대고있는 최전방임을 실감할수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 ***saiba님- 서울에서도 직행버스로 2시간넘게 요금이 9800원 나오는 최전방이니 마창지역에서는 끝에서 끝인곳이져 ㅎ 철원평야가 정말 넓고 우리땅이 되었다는것이 다행스러웠답니다.감사합니다 ^^** ***계백님- ㅎ 여름에는 꽤 땀흘리며 산행해야될 코스인데 지금은 시원하고 탁트인 철원평야와 북한땅을 바라보며 의미있는 산행을 할수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 ***산모퉁이님- 4시간반만에 주파하신 님의 산행기를 나중에 다시 보았습니다.ㅎ 뜻밖에 매바위에서 동두천윤님을 오랫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감사합니다 ^^** ***배종철님- 동두천윤님께서 요즘은 카페산행 위주로 열심히 산행하고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금학산-용정산을 계획하였다가 고대산으로 바꾸어 기분좋은 산행하고 , 내년에 다시 용정산으로 연결산행을 하려고 합니다.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