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수정 댓글
2004.09.04 00:14
tdcyoun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지리산 품에서 넋을 빼앗기고 오셨군요!
산은 정직하지요? 그 자리에 항상 말없이 우뚝 서있는 모습을 볼떼....

다음에 다시 찿아온다고 약속을 하며 지난 오월에 떠나왔지요,
님의 산행기를 보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찿아 봐야 하겠습니다

임걸령샘터가 물이 줄었군요 삼도봉의 삼각점도 변함이 없구요
님의덕분에 소중히 즐감하고 갑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2004.09.04 23:02
김삿갓
제가 노고단 안부에 있을때(9.1.05:30) 님께서는 삼도봉에, 벽소령에 비올때(18:00) 세석에 계셨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뵈올까 해서 주변사람들에게 금낭화님 모르시냐고 여쭈어도 보았는데

자상하신 산행기를 통해 지나온 길을 다시 한번 추억해 보면서 산행의 느낌도 얼만큼 진정으로 인연을 맺고 사랑했는지에 따라 깊이에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찾아간 저로서는 눈이 않떠져서인지 보아도 보이지 않고 그저 옛고향의 친근한 산봉우리 같고 다만 노고단에서 출발하여 천왕봉을 지나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능선길과 남원군 함양군 하동군 산청군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와 계곡 또한 장대하고 주변도 온통 첩첩이 산봉우리로 둘러 쌓여 있었으니 그야말로 산중의 왕이다는 느낌만 들었어요

능선길을 어떻게 지나왔으며 어디가 어디인지조차도 몰라 지도와 디카로 담아온 사진을 살피며 지명을 배우고 익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떠나기전 이름으로 상상한 것들을 발견하기까지는 여러번 그곳을 찾아가 인연을 맺고 배워야 하겠습니다.

오늘 종일 기역을 되살려 나름대로의 느낌을 정리해 보았지만 사진과 함께 올리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내일 벌초도 가자고 하니 .......

님께서는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피곤함도 잊은체 감명깊은 산행기를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래와함께 올려 주시는 정성을 기울여셨으니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중산리로 하산하면서 어찌나 아프고 지루했는지 일출보면서 즐거워했던 마음이 어디로 가버리고 정신이 몽롱하답니다. 이렇니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산을 사랑하며 수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리산종주!! ▒금낭화 『산이좋아』▒ 지리산 종주!! ▒금낭화 지리산 산행▒ ▒금낭화 지리산 산행▒ ▒금낭화 지리산 산행▒
반갑습니다금낭화 입니다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지리산(智異山) (성삼재-노고단-세석-촛대봉-장터목-천왕봉-중산리)


"지리산종주"산행기

경남 함양, 산청, 하동, 전북 남원, 전남 구례, /2004년 9월1~2일(수.목요일)/날씨:맑음/총산행시간 : 약12시간)


◆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삼도봉→토끼봉→총각샘→연하천산장→벽소령→선비샘→칠선봉→영신봉→세석(1박 8시간)→촛대봉→연하봉→장터목→천왕봉(2시간)→법계사→칼바위→중산리주차장(2시간) 【산행거리 약34km】


참석자 :금낭화외44명(45명)


◆ 산행지도(지리산)


◈ 智異山(천왕봉1,915m)


◐개요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 智異山



산행안내

지리산은 그 범위가 방대하며 산행코스도 20 여 개 코스에 이르러, 한번 산행에 지리산의 일부를 산행하게 된다. 일정과 어느 코스를 산행지로 잡느냐에 따라 산행기점이 다양하다. 대중교통은 진주, 하동, 함양, 남원, 구례로 가서 시외버스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지리산 동부지역:경남 진주, 하동, 함양 기점>
ㅇ진주 : 대원사, 중산리, 법계사 코스
ㅇ하동 : 청학동, 쌍계사, 화엄사 코스
ㅇ함양 : 백무동, 한신계곡, 하동바위, 삼정리, 칠선계곡 코스

<지리산 서부지역: 전라 남원, 구례 기점>
ㅇ남원 : 뱀사골, 백무동, 바래봉 코스
ㅇ구례 : 화엄사, 주릉 종주코스, 성삼재, 피아골코스

등산코스


제 1 코스 (지리산 종주코스 , 56km , 약 20시간 소요)
화엄사(3시간 40분) - 노고단(1시간 20분) - 임걸령(1시간 30분) - 반야봉(1시간 50분) - 토끼봉(2시간) -연하천산장(1시간 20분) - 벽소령(1시간) - 덕평봉(2시간) - 세석산장(2시간) - 장터목산장(1시간 20분) - 천왕봉(2시간) - 중산리

제 2 코스(화엄사 - 뱀사골 코스, 약 10시간 소요 )
화엄사(3시간 40분) - 노고단(1시간 20분) - 임걸령(1시간 20분) - 화개재(3시간 40분) - 뱀사골
제 3 코스(중산리 - 칠선골 코스, 약 9시간 소요 )
중산리(1시간10분) - 칼바위(2시간 40분) - 천왕봉(5시간) - 칠선골

교통안내


백무동방면
전라선을 이용 남원에서 하차하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무동행 (07:15 - 17:35까지 1시간 30분간격, 1시간 10분소요) 버스이용

화엄사방면
전라선을 이용 구례역에서 하차 버스를이용 화엄사까지이동하거나 새벽에 구례역에 도착할경우는 여러명이서 모여서 택시를 타는것이 효과적이다.

중산리방면
기차를이용 진주까지간후 중산리행 버스를(06:10 - 19:35까지 40분간격, 1시간 20분소요) 이용한다.


★★★ 산이좋아 산을찾는 『금낭화』 ★★★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금낭화...★★★


◈ 산행을 다녀와서


지리산 주능선 100리 길, 금낭화가 피고

 

2004년 8월31일 저녁(21:30분) 산악회 회원님들과 김포를출발 성삼재와 노고단대피소에 도착 노고단고개에서 본격적인 종주에 앞서 여러 회원님들 이것 저것 점검하시고 1박2일 일정이라 모두 배낭 무게가 무겁게 보이고 드디어 지리산종주의 대장정 첫발을 힘차게 내 딛는 여러분들의 위풍당당한 모습 노고단고개 포장된 길이라 힘은 안들지만 처음부터 지루하고 저 멀리에 불빛이 보이고 하늘엔 별들이 총총히 떠있다.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 안부에 도착 어둠속에서 돌탑이 희미하게 모습이 보이고 우측으론 노고단정상 앞으론 가야할 능선들과 반야봉 잠시 함께해야할 여러 산우님들을 기다리고 새벽인지라 날씨도 선선하고 날이 밝아오면 좋을것 같은 예감... 노고단을 출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주능선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삼도봉까지 산행

노고단고개에서 임걸령에 이르는 3.2km는 아주 걷기 좋고 조망도 뛰어난 구간이다. 출발한지 40분이 지날 즈음 돼지평전 위 헬기장에 도착했다. '돼지평전' 이란 지명은 이 부근에 많이 자라는 원추리 뿌리를 멧돼지들이 파먹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남쪽으로 왕시리봉 능선이 힘차게 뻗어가고, 그 아래 깊이 내려간 곳이 피아골 계곡이다.

헬기장에서 10분 가면 피아골 삼거리. 다시 능선 왼편의 울창한 숲길을 따라 15분 가면 넓은 공터에 지리산에서 가장 예쁜 샘을 가진 임걸령이 나온다. 등산로 좌측으로 5m정도 옆으로 가면 맛나는 샘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등산로 우측 줄을 넘어 바위지대에서 뒤에 오는 일행을 기다리니 한 15분정도 지나니 선두 몇분 도착한다. 일행분들 샘물을 마시고 출발 노루목으로 출발 조금가니 어느분 비박을 하신다. 언젠가 여유롭게 비박을하며 지리산 구석구석 다니리라 마음 먹어본다.

임걸령에서 반야봉 오르는 길목인 노루목까지는 30분쯤 걸린다. 조망하기 좋은 바위 전망대가 있는 노루목에서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1km 오르면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실제지리산엔 반야봉보다 높은 봉우리가 여러개 중봉(1870m),제석봉(1806m, ,하봉(1760m등..) 왕복 50분 정도 걸린다.

'임걸령', '노루목', '날나리봉' 재미있는 지명 가득한 주능선

노루목에서 삼도봉 방향으로 15분 가면 왼편으로 반야봉 오르는 길이 나온다. 오늘 산행은 반야봉은 산행은 생략하고 30m 더 가면 등산로 오른편에 소금장수 무덤이 보인다, 10분도 못되어 전북, 전남, 경남 땅이 만나는 삼도봉에 닿는데 삼도봉 도착 직전 여자분 혼자 삼도봉쪽에서 내려온다 참 대단하다 혼자 산행 인사를하고 조금 오르니 삼도봉. 삼도봉에선 북쪽에 있는 바위에 올라보아야 한다.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둘도 없는 명당 카메라를 커내 사진을 찍고 삼도를 마음껏 넘나들고 한숨을 돌린후 .

이제 그 유명한 화개재 나무계단을 내려서야 한다. 5분 정도 길을 따르다 급경사 지역에서 만나는 나무계단은 자그마치 551개나 된다. 계단이 끝나면 이내 지리산 주능선에서 그 높이가 가장 낮은 화개재(1,360m)다. 북으로 계단길을 따라 잠시만 내려서면 뱀사골대피소가 나오고 식수를 구할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 화개재에 도착하니 어제 뱀사골대피소에서 하루 머물고 올라오시는 중년 산님들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토끼봉1,533m)까지 오르막길.

심마니 노총각 전설 간직한 '총각샘'

화개재에서 20분 걸리는 토끼봉까지는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하는 오르막이다. 토끼봉(1,533m)은 반야봉을 중심으로 24방위의 정동에 해당하는 묘방(卯方)에 위치하기 때문에 토끼봉(卯峰)이라 부른다.

토끼봉을 내려서서 명선봉(1,586.3m)에 오르기까지는 다시 비지땀을 흘려야 하는 오름길이다. 이 중간에 지리산에서 물맛 좋기로 소문난 '총각샘'이 있다. 하지만 샘을 알리는 이정표가 없고, 주등산로에서 남쪽으로 고개를 넘어야하기에 초행이거나 샘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다. 총각샘에서 연하천대피소까지는 20분이면 닿는다. 명선봉을 우회하여 길이 나 있으며 나무계단이 나타나면 그 끝에 천상의 화원, 연하천대피소가 반겨준다.

천상의 화원, 연하천대피소

연하천대피소는 지리산에서 식수사정이 가장 좋다. 연중 맑고 시원한 생수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연하천대피소는 빼곡이 둘러싼 원시림 속에서 한없이 고요하고 포근하다. 여름날이면 대피소 주변으로 둥근이질풀, 모싯대, 동자꽃, 어수리, 말나리 등 기화요초들이 피어나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곳이다.

대피소 앞마당 끝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대피소 앞마당 마루에서는 어제 대피소에서 머문분들 식사준비에 여념없고 금낭화도 물가에가 목을 축이고 잠시 휴식을 하고 연하천대피소를 출발. 통나무로 정비한 길을 따라 10여분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편은 음정으로 내려서는 길. 오른편으로 30분 가면 전망대바위가 나타나고, 5분 내려서면 10m가 넘는 거대한 바위 두 개가 앞을 가로막는데, 형제봉이다. 큰 바위 두 개가 서로 등을 맞댄 입석바위로, 옛날 도를 닦던 두 형제가 지리선녀의 유혹으로부터 몸을 지키려고 등을 맞대고 오래 서 있다가 그만 굳어버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형제봉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는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두서너 개 오르내려야 하고, 길도 남쪽과 북쪽 사면을 넘나든다. 30분이면 닿는다.

이태백이 놀던 달보다 더 아름다운 벽소명월

벽소령에서 바라보는 밝은 달을 '벽소명월'이라 하여 지리십경으로 꼽았다. 샘은 화장실 뒤편 계곡으로 50m 내려가면 나온다. 벽소령엔 1972년 남쪽 삼정리와 북쪽의 음정을 잇는 군작전용 횡단도로가 건설되었는데 지금은 그 기능을 상실했다.

벽소령대피소 앞 식탁 휴식처에는 포천에서온 학생 수십명이 식사중이고 지리산 종주 4번째란다. 집에 있는 딸과 아들이 생각난다. 우리 애들과 조만간 지리산 종주를 하면 너무나 좋으려만 쉽지가 않을것 같고. 샘터로 내려가 물을 보충하고 올라와 일행분들을 기다리는데 후미 총무님 무전이 온다. 이제 토끼봉에 도착 했다고...출발지 성삼재에서 벽소령산장까지 약4시간50분 소요했다. 오늘 1박할 세석까지 약6.4km거리 소요시간 2시간정도 걸릴것 같고 내친김에 출발하여 세석에 도착하면 총산행시간 7시간 정도면 충분할것 같다. 하나 오늘은 선두 리딩을 하여야 하니 자제를 하고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우리 산악회에서 선두를 타시는 곽고문님과 장사장님 일행분 도착한다. 중간 그룹 도착할때까지 기다려 함께가자고하니 먼저들 가신다고 한다. 출발시키고 청송마을에 함께 사시는 박사장님과 정사장님 도착하시고 얼마간 휴식을 취하고 오늘 산행 마지막구간 세석을 향해 출발한다.

여기서 10여분간은 작전도로를 따르는 평탄한 길이다. 신벽소령에서 작전도로는 능선을 넘어 U턴하여 음정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세석대피소까지는 5.2km 거리다.

다시 숲길로 접어들어 걷기 좋은 산길을 따라 30분 정도 가면 덕평봉을 돌아 간 넓은 터에 선비샘이 있다. 선비샘은 파이프를 통해 많은 수량의 물이 쏟아지는 샘으로 무더운 여름날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 직원분이 쓰레기를 줍고 샘 주위를 청소하고 있다. 조금 지나니 박사장님과 정사장님 두분이 도착해 차가운 선비샘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한다.

선비샘에서 세석대피소까지의 5.3km 구간은 고도차가 심해 조금 힘든 여정이다. 다른 구간에 비해 길이 험한 편이며, 삐죽삐죽 솟은 봉우리들을 북사면으로 돌아가기에 오르내리기 바쁘다. 하지만 칠선봉(1,558m)을 만나면서 대성골로 조망도 트이고, 길도 좋아진다.

영신봉은 세석대피소 북서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남부능선과 낙남정맥의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그 아래쪽엔 무속인들의 기도처인 영신대가 있다. 영신봉에서 10분이면 세석대피소다.

훼손지 복원에 성공한 세석고원

세석대피소는 지리산에서 가장 큰 산장 그러나 대피소 전체 외관을 보수준비중 헬기로 자재를 공수하고 있어 소음과 먼지 때문에 기분이 별로...샘터는 거림 방향으로 50m 내려가 물을 구할수 있다. 여러분들이 와 계시고 그중에서도 실업팀 씨름선수 분들도 보인다. 오늘 우리 산악회 회원님과 이곳에서 1박할곳...산중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 참 오래 만이다. 산행 내내 날씨도 너무 좋고 촛대봉모습도 너무나 선명하다. 한분 한분 도착히시고 그런데도 선두와 후미와는 너무나 많은 시간차가 나고 아마 후미를 타고오시는분들 많은 것을 느끼리라 본다. 저녁때가 되니 세석산장에 구름이 끼이더니 금새 비를 뿌린다. 다행이 우리 후미분들 도착하고 얼마 있으니...참 다행이다. 저녁준비를하고 산장 입실 체킹을하고 하루밤 지리산 품에 안겨 잠을 청한다.

북쪽 능선을 넘어 한신계곡으로 내려서면 백무동으로 하산할 수 있고, 남쪽으로 길을 이어 거림이나 대성골, 청학동, 쌍계사로 향하는 남부능선으로도 갈 수 있다.

하루밤자고 새벽4시경 기상하여 밖으로 나와 하늘을보니 별들이 무수히 많이 보인다. 오늘 지리산 일출 환상적일것 같고.. 산장에 머문 산님들 한분한분 산행을 시작 하는데 우리 일행분들은 아직 취침중... 몇분만 식사준비를 하고 산행을 서두른다. 나도 일출을 보리라 마음 먹고 서두르지만 일행분때문에 출발이 지연된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일출을 볼수 있다고하는데...내게 온 절호에 기회인데 넘 답답.. 시간은 지나 늦게 세석에서 출발 촛대봉에 오르니 해는 중천에 떠있고... 촛대봉에서 뒤돌아보면 지금까지 걸어온 주능선이 굽이쳐 펼쳐지고, 그 끝에 덕스러운 반야봉이 우뚝 솟아 있다.

촛대봉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4.4km는 지리산이 자랑하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구상나무와 가문비, 주목들이 뒤섞여 자라고, 군데군데 고사목이 선경을 이루는 곳이다. 촛대봉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1시간 거리 근 한시간 먼저 출발한 정사장님(50분)과 박사장님(30분) 을 따라 가기위해 속도를내 얼마간가니 박사장님은 연하봉전에 만나고 정사장님은 연하봉에서 장터목으로 내려가는 곳에서 만났다.

장터목대피소는 천왕봉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천왕일출을 보려는 많은 등산객들로 사시사철 붐비는 곳이다. 여기서 동쪽으로 내려서면 유암폭포 지나 중산리로 하산할 수 있으며,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화장실 쪽으로 내려서면 하동바위 지나 백무동으로 내려서는데 3시간 걸린다. 중산리 쪽으로 30여m 내려서면 '산희(山姬)샘'이 있다.

남한 최고봉을 찾아 가는 길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40분 걸리며 1.7km 거리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좋아 지리산 전체를 조망하는데 최고다.

30분 가면 통천문이 나타나고 통천문을 통과 난간에 오르면 칠선계곡과 서북능선상의 점령치,고리봉,세걸산,바래봉과 임월쪽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종주능선길과 많은 봉우리 또한 반야봉과 노고단이 저 멀리보인다. 500m 더 가면 천왕봉이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에 오르는 바윗길은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천왕봉(1,915m)은 큰 바위 봉우리로, 남한 땅 뭍에서 제일 높다. 그만큼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민족의 애환이 서린 봉우리로, 빗돌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라고 적혀 있다.

발아래로 마야계곡의 깊은 골짜기가 돌아나가고, 건너엔 중봉이 우뚝 서 있다. 그 너머로 하봉을 지나 두류능선이 이어지고, 독바위양지, 외고개를 지나 왕등재로 동부능선이 뻗어간다. 걸어온 주능선 25.5km가 꿈처럼 아스라이 멀어져 있다. 반야봉은 아주 멀어도 그 모습이 선명하고, 그 너머 서북능선길 실루엣이 희미하다.

천왕봉에서 남쪽 길을 따르면 가파른 경사를 가진 법계사 길로 로터리대피소를 거쳐 중산리로 내려서게 된다. 치밭목으로 가려면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여전히 가파른 길이고, 바닥에 깔린 돌은 가끔씩 움직이는 것이 있어 조심해서 디뎌야 한다.

천왕봉에서 최단거리 하산길 "중산리"

천왕봉에서 근 30분을 머무르고 오늘 하산길 급경사 내리막을 거처 법계사,로타리산장,칼바위를지니 중산리 매표소에 도착 1박2일 지리산 종주를 마쳤다. 산행 내내 넘 좋은 날씨와 함께한 여러 일행분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지리산 종주산행 함께 한 여러 산우님 좋은 추억 오래 오래 간직하시고 늘 건강과 즐거운산행 하십시요.

산이좋아 산을찿는 금낭화가...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 ▒ ▒ ▒ ▒ ▒ ▒ ▒ ▒ ▒ ▒ ▒ ▒ ▒ ▒ ▒ ▒ ▒ ▒ ▒ ▒ ▒ ▒ ▒ ▒ ▒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지리산』 사진산행기★★★

▼지리산산행을 따나며 차안에서.


◈버스◈

▼어둠속의 노고단대피소.

◈노고단대피소◈

▼피아골삼거리 이정표.

◈피아골삼거리◈

▼임걸령 이정표와,샘터.

◈임걸령◈

▼삼도봉 정상석.

◈삼도봉◈

▼삼도봉에서 화개재 계단에서 본 토끼봉.

◈토끼봉◈


▼화개재 계단길.

◈화개재◈


▼토끼봉 정상 이정표.

◈토끼봉◈


▼토끼봉에서 연하천대피소로 가는도중 본 천왕봉에 여명.

◈천왕봉◈


▼연하천대피소 가기전 총각샘 모습.

◈총각샘◈

▼연하천대피소전경.

◈연하천대피소◈

▼운해가 지리산을 감싸고.

◈운해◈

▼형제봉에서 본 벽소령산장.

◈형제봉◈

▼벽소령대피소 전경.

◈벽소령대피소◈

▼선비샘이정표와 선비샘.

◈선비샘◈

▼칠선봉정상 근처 암봉.

◈칠선봉◈

▼칠선봉에서 본 대성골.

◈대성골◈

▼영신봉 봉우리.

◈영신봉◈

▼영신봉 이정표.

◈영신봉◈

▼영신봉에서 세석평전 전경.

◈세석평전◈

▼촛대봉에 여명은 밝아오고.


◈소나무◈

▼촛대봉에 오르는 여자 산우님.

◈산님◈

▼지리산 운해.

◈운해◈

▼연하봉 오르며 돌아본 모습.

◈산길◈

▼연하봉 정상.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전경.

◈장터목대피소◈

▼장터목대피소에서....


◈장터목대피소◈

▼장터목에서 제석봉가는 등산로.


◈등산로◈

▼통천문 입구.

◈통천문◈

▼천왕봉 오르며 본 중산리계곡.

◈중산리계곡◈

▼천왕봉정상석.

◈천왕봉◈

▼금낭화 천왕봉 정상에서...

◈금낭화◈

▼천왕봉에서 여러 산우님들....


◈천왕봉◈

▼천왕봉에서 여러 산우님들....


◈천왕봉◈

▼천왕봉에서 본 반야봉쪽 파노라마.

◈능선파노라마◈

▼천왕봉에서 중산리 하산 급경사 내리막길..

◈내리막길◈

▼중산리 하산길 전경.


◈하산◈

▼로타리대피소 전경.

◈로타리대피소◈

▼칼바위 모습.

◈칼바위◈

▼중산리매표소 전경.

◈중산리 매표소◈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행기를 마치며』★★★

▩ ▩ 본산행기는 산을 사랑하는 산님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금낭화 금낭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산이좋아 산을 찾는 금낭화!!!!!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금낭화...★★★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금낭화...★★★
▩ ▩ 본산행기는 산을 사랑하는 산님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