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1-11-08 (화)

  

산행 코스 : 주차장 - 보리암 - 보리암 정상 - 보리암 - 주차장 (원점 회귀)

  

날       씨 : 흐림 짙은 안개

  

집사람과 함께...^^

  

  

휴가가 많이 남아 휴가를 내서 가을 정취를 맛 보기 위해 평일 산행에 나선다.

  

지난 주에 내장산을 다녀 왔고 해서 오늘은 담양 추월산과 강천산 중에 추월산을 가기로 맘 먹었다.

  

서울에서 5시 40분에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달려 백양사IC에서 나와 백양사를 먼저 들렸다.

  

내장산 단풍은 여러번 구경을 했지만 그 유명하다는 백양사 단풍은 본 적이 없어 담양 추월산을 가는 길에 가 보려고...

  

하지만 단풍이 가뭄 때문인지 이미 많이 말라 버렸고 내장사 쪽 보다 훨씬 못해서 실망 스럽지만 백양사까지의 산책길은 운치 있고 군데 군데 화려한 단풍도 남아 있어 가을 분위기를 맛 보기에 충분히 좋았다.

  

다시 차를 몰고 국도를 달려 담양 추월산에 도착하여 추월산 산행을 시작을 한다.

  

초반엔 완만한 긴 오르막이지만 후반엔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의 연속이라 땀 좀 흘리게 된다.

  

평일인데도 나이 많이 드신 산객들이 단체로 많이 오셔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올라간다.

  

절벽 위에 위치한 보리암에 한시간 정도 걸려 도착을 하여 사방을 조망을 하지만 멋진 담양호는 짙은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이기만 한다.

  

보리암에서 보리암 정상까지도 약 이십여분 계단과 가파른 오르막을 다시 진행을 해야 하여 여간 힘든게 아니다.

  

보리암 정상에 올라서서 점심 상을 펼쳐 산상 오찬을 즐기고...

  

오늘은 담양에 들릴 곳이 많아 추월산 정상까지는 가기를 포기를 하고 다시 하산을 서두른다.

  

조심 조심 하산을 하여 들머리 주위의 화려한 단풍에 취해 보고 산행을 마친다.

  

다시 차를 몰고 담양에 유명한 두곳,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찾아 본다.

  

시원한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죽녹원을 산책을 하는데 음이온이 나와 약 4도 정도 낮게 유지 된다는 말 대로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고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싱그러운 대나무 숲에 취해 보니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서 다시 메타세콰이어 길에 가서 늦가을 색 짙은 너무 너무 아름다운 그 길을 맘껏 걷고 나니 오늘도 해가 서산으로 기운다.

  

담양의 자랑 메타세콰이어길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걷기 아름다운 길 1위로 선정이 되었고 이 아름다운 길이 개발이라는 인간의 욕심에 사라질 뻔 했고 많은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이 길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했는지를 알게 되어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기에 여러 모로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었다.

  

남도의 맛난 음식을 먹고 서울에 도착을 하니 밤 열시... 600키로 넘는 왕복길로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백양사 추월산 죽녹원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 모두 다 마음에 오래 기억이 남을 곳 들이어서 마음은 날라갈 것 같이 황홀한 하루였다.

  

(사진들)

(백양사 입구의 감나무의 운치)

  

  

  

  

  

(가을  정취 가득한 백양사 샨책로를 걸으며)

  

  

  

  
  
  
  
  
  

  

  

  

  

  

  

  

  

  

  

  

  

  

  

  

  

  

  

  

  

(백양사를 떠나고)

  

(추월산 등산 안내판... 1등산로를 따라 보리암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

  

(입구의 화려한 단풍)

  

  

  

(후반부 오름길은 가파른 돌길과 계단의 연속)

  

(올려다 본 보리암)

  

(담양호)

  

  
  
(보리암 경내)
  
(보리암의 글... 느낀바가 많고)
  
  
  
  
  
(보리암 정상)
  
(추월산 정상쪽)
  
(추월산 능선)
  

(추월산 보리암 정상에서 내려다 본 담양호)

  

(아래가 보리암)

  

  

  

  

  

  

  

  

  

(가파른 등로라 대부분 나무 계단이 잘 설치가 되어 있고)

  

  

  

(산행 입구엔 화려한 단풍이 남아 있고)

  

  

  

  

  

  

  

  

  

  

  

  

  

(담양을 향해 가는 길에 담아 본 담양호반)

  

  
  
(나무 사이로 오늘 다녀 온 추월산 보리암 정상이 보이고)
  

(담양쪽에서 바라 본 추월산... 우측 절벽쪽이 보리암 정상, 좌측이 추월산 정상)

  

(이하 담양 죽녹원 사진들)

  

  

  

  

  

  

  

  

  

  

  

  

  

  

  

  

  

  

  

  

  

  

  

(1박 2일 촬영으로 유명한 연못... 이승기 연못)

  

(이하 메카세콰이어길)

  

  

  

  

  

  

  

  

  

  

  

  

  

  

  

  

  

(잘려졌던 메타세콰이어 나무로 만든 대형 장기알)

  

(숲 바로 옆에 허수아비 축제)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