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 서리산 철쭉속에 빠저 버렸네 [사진]

 

 

 

  

  

 

서리산 철쭉동산 속으로...

 

서리산 개요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상면 경계를 이루는 서리산(82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쳐 나온 주금산(814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주금산에서 두 갈래로 나뉜 능선 중 남행 산릉은 내마산~철마산~천마산으로 이어지고, 남동행 산릉은 약 2km 거리인 불기재(수동에서 현리로 넘는 길)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약 4km 거리에 이르러 부드러운 서리산을 빚어놓는다.

 

서리산 이후 2.5km 거리에 축령산을 들어올리고, 서서히 산세를 낮추어 오독산~은두봉~깃대봉을 빚어 놓고 나머지 여맥들을 수동천과 북한강에 모두 가라앉힌다.서리산은 그동안 축령산 유명도에 가려져 있었다. 10여 년 전부터 축령산자연휴양림이 본격적으로 알려주고, 주능선에 수천 평 규모의 철쭉군락이 인기를 얻으면서 축령산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산세는 주능선 북쪽 사면이 바위벼랑에 가까운 급경사로 이뤄진 반면, 남쪽은 완만한 산세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등산로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남쪽 위주로만 발달되어 있다. 들목인 외방2리 종점가게에 이르면 북으로 소 한 마리가 드러누운 듯 올려다보이는 산이 서리산이다.종점가게에서 계류 건너로 마주 보이는 능선은 서리산 남서릉이고, 그 끝에서 남서봉인 화채봉이 보인다.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서리산 오른쪽에 우뚝 솟은 산이 축령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주능선은 855m봉을 거쳐 남쪽으로 오독산으로 이어지는데, 855m봉에서 종점가게 방향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바로 이 능선 상에 유명한 남이바위, 수리바위, 박달고지가 있다.종점가게를 중심으로 이렇게 한 바퀴 돌아드는 능선을 이으면 마치 거대한 분화구 같은 분지를 이루는데, 이 안에 축령상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이 분지를 옛날에는 두멍안이라 불렀다.

 

두멍은 '물을 깃는 통' 즉 물통이라는 옛말이다. 종점가게 일원은 물이 쏟아져 나오는 출구가 되는 셈이다. 바로 물이 나오는 곳에 할미바위라는 기암이 있다. 점잖게 말해 할미바위지, 실제로는 여자 음부를 닮았다. 이 바위 상단인 두멍안은 자궁에 해당된다.예전에는 서리산이나 축령산은 모두 두멍안계곡을 경유해 산행했다. 계곡 중간, 지금의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축령산자연휴양림 사무소가 새로 신축된 곳 바로 위쪽에는 화전터가 있다.

 

이 화전터에서 1km 더 오르면 서리산과 축령산 사이 절고개에 닿는다. 화전터에서 서리산 정상쪽으로 패인 지계곡은 '청추댁이골', 축령산 서릉 수리바위쪽으로 패인 지계곡은 '작은젖때미골'로 불렀으나 이런 지명들은 세월 속에 묻혀 버렸다.지금도 서리산 산행은 자연휴양림 매표소~두멍안골~절고개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휴양림 덕분에 잣나무숲 오솔길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종점가게에서 12시 방향으로 보이는 화채봉 방면 장구맥이골을 경유해 오르는 코스가 있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길로 약 80m 들어서면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면 휴양림으로 간다. 왼쪽 갈림길로 발길을 옮겨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주계곡을 건너는 서리산교가 나타난다. 예전에 취선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던 곳이다.

  

다리를 건너 3~4분 들어서면 임도 표석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기도원으로 들어서는 길이다. 왼쪽 임도로 들어서서 5분 거리에서 잠수교를 건넌 다음, 3분 들어서면 임도가 왼쪽으로 굽도는 계류가에 닿는다. 여기서 임도를 벗어나 장구맥이골 계곡으로 들어간다. 오른쪽 계류 건너로 버스 만한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분재와 같은 아름다운 노송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계류를 거슬러 7~8분 들어서면 합수점이 나타난다. 오른쪽 계곡이 장구맥이골이다. 주민들은 장구맥이골 안에 3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호랑이웃방목' 이라는 바위굴이 있다는데,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정글이기 때문이다.합수점에서 산길은 합수점 사이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10분 올라가면 송전탑 아래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다시 오른쪽 장구맥이골 방면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화채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20분 거리에 이르면 임도가 ∩자형으로 굽도는 장구맥이골 상단부에 닿는다.여기서 맑은 계류로 식수를 준비하고 숲속 계곡으로 들어가 10분 올라가면 서리산 남서릉 상의 질매재에 닿는다. 이어 급경사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30분 올라가면 장구맥이골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 닿고, 5분 더 올라가면 40m 절벽 아래에 닿는다.절벽을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오른쪽 바위를 직등하는 길로 들어가 두 손과 두 발로 2~3분 기어오르면 오른쪽으로 10m 절벽인 세미클라이밍 구간을 밧줄에 의지해 통과한 다음, 5분 거리에 이르면 40m 절벽 상단부 노송지대인 화채봉 꼭대기에 닿는다.

  

축령산자연휴양림과 장구맥이골 등 외방리가 골골샅샅이 내려다보인다. 멀리로는 천마산 뒤로 문안산, 백봉, 운길산, 예봉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화채봉에서 15분 거리에 이르면 자연휴양림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선 화채봉 삼거리에 닿는다. '서리산 정상 0.67km, 화채봉 0.9km, 제2주차장 1.89km' 안내판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들어가 7분 거리인 철쭉군락지를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서리산 정상이다. 정상비석을 누가 부러뜨렸다.

  

정상에서는 막힘없이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북서쪽으로 주금산이 마주보이고, 주금산 오른쪽으로 수원산, 개주산이 멀리 명성산과 함께 보인다. 북으로는 현리와 운악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귀목봉, 명지산, 화악산, 응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명지산 아래로는 연인산과 매봉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약수봉, 대금산, 청우산 줄기 너머로 삼악산이 보인다. 남으로는 축령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남동릉을 탄다. 축령산을 마주보며 30분 거리에 이르면 절고개에 닿는다. 절고개에서 서쪽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45분 내려서면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또는 정상에서 화채봉 못미처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선 다음 남릉을 타고 40분 내려서도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로 내려서게 된다.

  

종점가게를 출발, 장구맥이골~질매재~화채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동릉~절고개~자연휴양림 사무소를 경유해 종점가게로 내려서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축령 서리산 산행지도

 

 산행일시 : 2006년 5월 17일(수요산행)

 산  행 지 : 서리산(825m) 

 산행코스 : 비금리종점 = 벽계수산장 = 에덴요양쎈타 = 화채봉 = 철죽동산 = 서리산 = 절고개 =

                      야생초화원 = 물놀이장 = 관리소 = 주차장

 산행인원 : 22명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일행들 22명이 도농역에 모여 인사를 나누며 조대장

으로 부터 이날 산행에 대한 개요를 청취하고 있지요

 

 

도농역

 

산행기

오늘은 수요 산행이 있는날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관계를 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독서교육 협의회에서 하필이면 이날 회원 야유회를 대부도로 가는날이다 그렇다고 부회장님 이번에는 꼭 동행을 하셔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있지만 나는 산과 바다 그 두갈래길중 결국은 또 다시 산으로 가기로 맘을 먹고 독서교육협의회에는 면목이 없는 일이지만 나는 축령 서리산 철쭉 구경을 가기로 맘을 굳치고 서리산 산행길을 선택을 하지요

 

 으이그! 그눔의 철쭉꽃 이야기만 아니었어도 한번쯤은 수요산행을 쉬고 독서교육협의회 야유회길에 참석을 하여야 하는것인데...나 이렇게 협회에 비 협조적으로 나오다 독서교육협의회에서 행여 강제 탈퇴나 당하지는 않을런지? ㅋㅋㅋ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독서협회 여러분들이 그동안 날 이해을 하여 주셨는데 설마 강퇴까지야 갈라고? 하는 생각을 하며 편안한 맘으로 산으로 가는 마음을 굳치기를 하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내가 나이를 헛 먹었나요 아직도 그눔의 꽃바람에 마음이 들떠 새벽 2시반에 잠든 사람이 아침 5시반되니 눈이 떠지네요 괜스리 나 혼자 산행가자고 일찍일어나 수선을 피우며 집안식구들 곤한 잠 깨우는것이 미안하여 살금살금 도둑 고양이가 되어 발꿈치를 들고 밥솥에 불 부치고 조심조심 달그랑 거릴것이 두려워 신경을 쓰며 어제밤 도영이 할마이가 준비하여둔 반찬을 챙기고 도시락을 챙기려 하니

 

으이그 그만 도영이 할마이 부시시 일어나 흐트러진 모습으로 도시락을 챙겨 주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당당하게 빨리 일어나 밥해줘요 할눔의것을... 괜스리 아침부터 도둑고양이 노릇하다 들킨꼴이 되어 내가 날 생각을 해도 조금은 처량하고 한심스럽고 딱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내 나이 먹고 남들은 정년퇴직하고 손을 놓고 세월아 네월아 시간을 널널하게 보내며 살고 있는데 ... 난

 

아직까지도 생활전선의 총알이 빗발치듯하는 일선에서 총알받이 노릇을 하며 전투에 임하며 내가 일주일에 그눔의 등산 한번 가는것을 무엇이 죄가 된다고 아침드리 까치발을 들고 도둑고양이 노릇을 하여야 하다니...내가 나를 생각을 하여보아도 아무래도 내가 인생을 바로 살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불쌍하게 살고 있는것인지 분별이 쉽지 않네요 그러면서 한편 맘 속으로 내가 만약 도영이 할마이라면 산행가는 울 남편 쬐끔이라도 잠 더 자고 떠날 수 있게

 

오히려 도영 할마이가 도둑고양이가 되어 도시락 준비 다해두고 여보! 도영이 할베 도시락 싸놧으니 어서 일어나 아침먹고 빨리가요 할텐데... 아마 이런 나의 이글을 도영이 할마이가 보았다면 얼씨구! "하여간 꿈도 야무지다고" 한 소리 하면서 보자 보자 하니 머슴넘이 나중에는 상전의 머리에까지 기어 오르려 한다고 한 소리 들을것을 뻔히 알면서도 나가 이런글을 쓰고 있다니 으이그 주책바가지 낡은이가 지 매를 지가 벌고 있네요 ㅋㅋㅋ

 

옛날 울 아부지 울 엄니의 그 시절 같았으면 울 도영 할마이 벌써 열번도 더 쫓겨갔을텐데...그따위로 살림 한다고 ... 어디다 하늘같은 남편 알기를 지 발에 낀 때 꼼탱이 취급을 하느냐구 그런디 어케된눔의 시상이 언제 부터인가 약간은 거꾸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거꾸로 정도가 아니라 360도 회전하여 빙빙 여성위주로 획인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감히 나같은 도영할베 어디서 당당할 수 있나요

 

그냥 아이들도 있구 집구석 구순 하려면 주는 밥이나 퍼지르고 눈치나 보면서 그럭저럭 한 시상 살다 가는것이  요룡이지요 서투르게 자존심 가지고 위신 살리려 하다 으이그 내 주위에 6학년이 지난 나이에 이혼당해 쓸쓸한 노년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어디 한 둘 보았나요 방송 뉴스에서도 나같은 남자덜에게 적색 경보를 내리능건지 뻑 하면 그런 보도를 마치 무시기 특집이나 되능거 처럼 해대고 있으니

 

요즘 시상 여자덜 한층 더 기가 살아서 남자덜 알기를 우습게 알지요 긍께 난 아예 작전상 미리부터 꼬리내리고 그런데로 한시상 살다 갈라요 이런 날 어떤 이들은 남자 체면 다 스타일 구겨놓고 있다구 비아냥 거리시는 분들도 더러 있지요 하지만 그래도 난 안 변할라요 그냥 내 복이거니 내 숙명이거니 하고 포기하고 살라요 남들이 나 밥 먹여주는것도 아닌데... 섣부르게 어쭉지 않게 나서다 큰 코 다치면 어케 하나요

 

글구 어디 이런 남자 망신 생활을 나만 하구 사냐구요 ? ㅋㅋㅋ 나 보다 몇배나 더 유능하고 똑똑하고 멋쟁이인 나의 산행대장 조대장도 이런 수모를 감내하며 오직 그 인내 하나로 버티며 살고 있는디 나야 조대장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지요 아니 지 복이 터졌지요 ㅎㅎㅎ 몇일전에 우연히 만난 초딩 동창생 그녀가 나에게 하는 우스게 말 야! 도균이 너 산만 잘타면 단 줄 아냐? 물론 산도 잘타야지만 중요한것은 집에있는 낮은산 야간 산행도 잘해야 그거이 훌륭하고 유능한 남편이라카네요 ㅋㅋㅋ

 

낮은산 야간 산행이라? 난 고 정돈 눈 감고 떡먹듯 잘 탈 수 있는데...그래서 나두 한마디 그 초딩 동창생 쭉쟁이 같은 할마이 그녀에게 말 했지요 니나 잘하세요 ㅋㅋㅋ 글구 산 너무 좋아 하지 말그래이 옛말에 나무 잘 타는넘은 나무에서 떨어져 죽고 산 잘타며 좋아하는 녀어언은 어케 죽는줄 아느냐구요? 그랬더니 이 늙은 동창생 그녀 냅다 내 잔등을 거북이 등짝만한 손으로 보기좋게 후려 치면서 너 그걸 숙녀에게 말이라구 하느냐구 질책을 하네요 ㅋㅋㅋ

 

나가 말 잘못헝거 있나요? 으이그 이 주책 바가지 도영할베 하여간 삼천포로 빠지는 일에는 쌍수를 들고 산행기를 영 요상한쪽으로 몰고 가려 하네요 냉수먹고 정신 차리고 서둘로 독서실로 나와 100여평 교실 청소 마치고 실실 1호선 전철을 타고 용산역에서 덕소행 전철을 다시 갈아타고 도농역에 하차를 하니 아직도 약속 시간 40여분전 뛰엄뛰엄 도농역으로 모이는 일행들을 기다려 도농역에서 22명의 일행들이 또 다시 비금리행 버스에올라 한 시간여 달려 종점에 하차를 하니 벽계수산장 앞이다 이곳에서 일행들의 이날 산행 들머리가 시작이 되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의 조대장이 축령산 매표소 구간쪽으로 들머리 구간을 정하지 않고 사람들의 래왕이 없는 마치 처녀림같은 벽계수산장 구간에서 서리산을 오르는 구간으로 거꾸로 산행을 시작을 하고 있었어요 이곳 등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을 기피하는 산세가 험한 구간으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마치 처녀림을 가고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로 사람들의 래왕이 없는 구간인데 이곳으로 우리 일행을 인도 하고 있으니 세상에 조대장이 얼마나 산행지 선택에 고심을 하고 있는지 그 면모를 엿볼 수 있었어요

 

 

벽계수산장 간판을 앞에두고 우측으로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고 있는 일행들

 

 

이곳 삼거리에서 송천한마음의 집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계곡에는 아주 작은 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상당히

깨끗한 청정지역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나가나 그넘의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이곳에도 지자체에서 건축 허가가를 내주어 무슨 큰 토목공사가 벌어지고 있었어요 정말 지자체 뭐 하는곳인가요? 왜 꼭 산을 깔아 뭉게는 공사를 허가를 하고 있는것인지? 주민을 위한 지자체가 아니라 지자체 단체장을 위한 지자체인듯한 느낌을 들게 할 정도이네요 말로는 지자체가 되어 세금 땜시 그렇다고 말들은 하지만 쯔쯔쯔 이번 선거에서는 정말 이런 꼴 보지 않을 수 있는 참다운 지자체 단체장들을 뽑아야 할텐데...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니 아! 더덕향이 진동을 하고

사방에 둥글래와 취나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고요  

 

 

한바탕 숨고르기를 하며 힘들여 깔딱고개 구간을 기어

오르고 나니 어랍쇼 이곳에 또 임도인듯한 도로가 있네요

 

 

처녀림속으로

 

 

 

 

아마도 이곳에 철탑을 세우기 위한 장비를

올리기 위하여 길을 만들었었던 같네요

 

 

나체

하여간 벗는것은 꽤나 좋아하는 소나무네요

지가 벗엇을까? 아님 사람이 벗겻을까요 ?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로에는 듬성듬성

암벽들이 갈길 빠쁜 우리들의 발길을 잡네요

 

 

아니 124군 부대 침투훈련을 시키는겨 뭐요? 등로도 불

분명한 가파른 길로 인도를 하면 어케? 궁시렁 궁시렁

 

 

드이어 완만한 능선 등로를 발견 하였네요

 

 

 

 

이날 산행의 최대 암벽코스를 올라야 하지요

마치 새로 등로를 개발하는 듯한 처녀 산행길이...

 

 

 

 

 

 

나 이렇게 빡쎈줄 알았으면 안 왔을꺼야요 ㅎㅎㅎ

 

 

으이그 증말 장난이 아니네 왜 반대방향 코스를 선택을 하여

이 고생을 시키시나요 무정한 조대장님이 야속하기도 하지요

 

 

외로운 소나무

근디 난 정말 사람들이 안다니면 더 좋아요

 

 

 

 

에라이 모르겠다 오늘은 금강산도 식후경을 철죽쪽

배경으로 장소가 비탈이 되어 각자 끼리끼리 함 먹지요

 

 

천상의 화원이라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일행들이 아름답게 핀 철죽 기암절경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박지요

 

 

화채봉거리 철쭉동산속으로...

 

이제 우리일행들은 서리산 철쭉속으로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 어서빨리 이곳 철쭉 터널을 통과 하여 축령산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 저기서 일행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디카촬영으로 인하여 산행 속도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었어요 나도 평소 같았으면 갈길이 멀어 일행들을 재촉하여 이곳 철쭉터널을 신속하게 통과를 하자고 재촉을 하였을텐데...

 

ㅋㅋㅋ 이건 일행들을 재촉은 커녕 내가 이곳 우리꽃 철쭉동산에 황홀하게 만취되어 얼굴이 붉으스름하게 물들어 이리저리 쫓아 다니며 디카 사진을 박느라 심취되고 말지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내가 또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철쭉을 타이밍을 마추어 이곳 서리산을 찿을 수 있을것인가? 아마 두번 다시는 이렇게 아름다운 타이밍을 마춘 서리산 철쭉을 보기가 쉽지 않을껴 하는 생각이 들자

 

조대장의 조급한 마음을 이해를 하면서도 늑장을 부리지요 지난것은 그리워 지는것이다! 한번 지나간 그림을 다시 보러 오기는 생각처럼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지요 특히 나같은 고학년이 되면 내 갈길도 바쁜데 언제 또 다시 이곳을 찿을날이 그리 쉽겠어요 그렇치 않아도 요즘은 마음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듯한 나 자신을 자주 느끼며 이제는 지나친 과욕은 삼가며 내 인생에 주어진 그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철쭉 축제를 하는 유명산들의 철쭉이 진한 분홍색에 꽃 술이 조금은 끈끈한 느낌이 들며 그 피빗 진분홍 색깔을 자랑하며 피어 있는것을 보아 왔는데 이곳 서리산 철쭉은 연분홍색에 나무도 상당히 크게 자라고 있으며 꽃 송이도 소담스럽고 탐스러워 은은한 멋이 풍기고 있네요 내 속으로 아마도 이 철쭉이 우리나라 국민성과 가장 어울리는 색갈의 분위기 철쭉이 아닌가 생각을 하지요

 

 

 

 

누가 말릴 수 있나요

 

최근 나의 주변에는 이렇게 정정하신 6학년 선배님들이 등장을 많이 하시네요 한동안은 내가 젤로 학년이 넢은 위치에서 산행을 하였었는데 이제는 내 순번이 한 7단계 정도는 추락을 한듯 하네요 아마도 그만큼 나처럼 나이든 사람들의 왕성한 활동이 산으로 이어지고 있는듯하여 한결 공감을 하며 난 속으로 생각을 하지요 잘 모셔야지 내 고참 선배님들로...

 

 

 

꽃 보다 사람이 아름다워라 (한결님 조대장 세실리아님)

 

 

나와 늘 수요산행을 함께 하는 한결님 우리들은 이 여인을 우리산내음 모델이라고 우스게

소리를 하지요 적극적이며 진취적이고 산행도 잘하고 이제 갓 시집온 새댁이랍니다

 

 

 

 

 

 

 

 

 

 

철쭉동산 비

 

 

 

 

 

 

 

 

 

 

 

 

 

 

 

 

 

 

서리산 정상

 

 

축령산으로...

신속하게 전원 속보를 하세요 시간이 만만치 않아요

 

 

저 건너에 축령산이 보이네요

 

 

 

 

 

 

 

 

 

 

시간이 없기에 여러분들 양해을 하세요 속보 행군길

 

 

 

 

억새풀 사거리

 

 

 

 

절고개

 

축령산 정상을 0.68킬로 미터 남겨둔 절고개 에서 우리들은 가던길을 멈추고 조대장의 말씀에 유의를 하지요 현재 시간이 오후 2시 50분 지금 축령산을 올랐다가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는 벽지마을을 다니는 버스를 타려면 전원 뛰어서 산행을 하여도 결코 쉽지 않은데 과연 무리하게 축령산 정상을 경유하여 하산을 하고 만약 4시반 차를 못타게 되면 저녁 8시경에나 있는 차편을 이용을 하여야 하고

 

그렇게 될 경우 일행들이 청량리에 도착하여 귀가를 하려면 자정이 될듯 하니 이쯤에서 무리한 산행을 접고 야생초 화원지대를 경유하여 관리소로 하산을 하자는 의견에 나는 다소 성에 차지는 않지만 그러나 조대장의 치밀한 계획을 그동안 수도없이 잘 알고 있는 나는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한체 서둘러 일행들과 함께 야생초 화원지대로 하산을 하지요

 

축령산이 어데로 가는것도 아닌데 괜스리 쓸데없는 무리 수를 두었다가 여러 산님들 모두 다 고생하며 늦은 귀가를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이지요 으이그 그눔의 서리산 철쭉꽃 감상에 빠져들었다 결국은 이날의 계획된 산행을 접하야 하다니... 내 마음이 이렇게 용납이 쉽지 않은데 우리들의 리더 조대장의 속은 아마 속이 속이 아니었을것이란 생각을 하지요 여지껏 수요산행하면서 기상악화가 아닌 이상 괘도 수정은 처음인듯 하네요

 

 

일행들이 하산을 할것이냐 더 진행을 할것이냐? 논의 중이지요

 

 

내린 결론은 야생초 화원으로 하산 하기로 하고 그냥 육산으로

이어지는 널널한 길로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을 하지요

 

 

늦은 점심을 드시고 계시는 어떤 산님들 그림 정말 아름답네요

 

 

샘터도 지나고...

 

 

야생초 화원지대에 두 산님

 

 

 

 

 

 

 

 

잔디광장

 

 

계곡에 발을 담그고 계신 산님들의 모습

 

 

 

 

 

 

 

 

임도 3거리

 

사람들이 가고 있는 방향으로 오르면 서리산을 가지요

 

 

 

 

 

 

홍구세굴

 

 

자연의 조화

 

 

축령산 삼림욕장

 

 

돌지않는 물레 방아

 

 

 

 

정말 그림같은 집이네요

 

 

자화상

 

 

물놀이장 지대도 구경을 하며

 

 

실록속으로...

 

 

주차장 지대

 

 

 

 

매표소 삼거리

 

 

관리소를 끝으로 이날 산행이 모두 끝이 나지요

 

 

 

 

도로 가운데에 작은 여성봉 같은 바위가

 

 

 

 

 

 

 

 

금낭화

 

 

30여분간 차를 기다리며... 아이나님과함께 참석하신

선배님들 사주신 막걸리 정말 환상적 꿀맛이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들...

 

 

나만 좋으면 꺾어도 되나요?

 

아름다운 산 목련(함박)을 예쁘다고 꺽어 들고 버스에 타고 향기가 좋다며 냄새를 맡고 계신 또 다른 산님들... 그 모습이 결코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 한 마디 했지요 아줌니 산에 오시는 분들이 예쁘다고 꽃을 다 꺾는다면 어쩌겠어요? 했더니 슬그머니 그 꽃이 아래로 숨어 버렸어요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그 마음은 높이 삽니다 하지만 꽃이 예쁘다고 모두다 자른다면 그 꽃이 얼마나 아프고 몸살을 알켔어요 그리고 내년에도 꽃은 피어야지요 우리 모두 조금씩만 양보를 하시어 꺾고 싶은 마음을 자제 하는것도 우리 산악인들이 배워야 할 일이지요

 

 

축령산 관리소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또 한번 차를 갈아타고 청량리에 도착을 하니 오후 6시 40분 일행들이 가볍게 이날은 저녁 식사겸 뒷풀이를 하고 헤어져 각자들의 일상으로 돌아왔지요

 

 

버섯찌게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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