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11일 목요일 맑음(강화 석모도 낙가산)
       코스=강화 외포리항-석모도석포리항-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보문사-외포리항
       함께한님=들꽃 운해 송이 정희 물안개(5명)
       
      개요
       강화도의 끝, 외포리 항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누에고치처럼 나지막히 자리잡은
       석모도(席毛島)라는 섬이 있다. 이곳에는 300m 남짓한 산들이 섬 가운데에 길게 누워있는데
       그 많은 봉우리안에 낙가산이 자리잡고 있다. 석모도의 주봉은 해명산이지만, 낙가산과 줄기를 같이하는
       해명산(327m)과 상봉산(316m)에 비해 더 잘 알려진 까닭은 유명 사찰인 보문사가 있기 때문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에 지은 보문사는 야트막한 낙가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늘 삼각산으로 향하던 발길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이틀전 춘천 삼악산에이어 목요산행,
       강화 석모도낙가산으로 섬산행을 떠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송정역에서 8시40분 강화행벅스를 타고 ,바로 10시에 출발하는 외포리군내버스에 오른다.
       1시간마다 있는 외포리행..조금 늦었더라면 1시간을 기다렸을것이다.
       외포리항에도착 석모도가는 10시30분배를 타고 갈매기들의 환영을받으며 석모도에 도착...
      보문사행버스를 40여분 기다려 11시10분 버스를타고,전득이고개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며칠전엔 추워서 감기가 걸려 약을 먹고 산행을 할려니,정신이 몽롱하며 따가운 가을햇살이 덥게 느껴진다.
       
      능선에 올라서니,누렇게익은 황금들녘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지고.....
       서해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크고작은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슴 탁트이는 풍광 와...하는 감탄사 연발이다.
      능선을 오르내리며 해명산을 지나 조망이좋은 언덕에 도시락을 펼친다
      바다를 바라보며 이렇게 멋진곳에서 오수를 즐기고 싶어, 잠시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점심을먹고 한참의 여유를 즐긴뒤 크고작은 봉우리들을 수없이 넘나든다. 낙가산정상에 도착 시간을 보니,
       석포가는 버스시간이 다되어 부지런히 하산 3시40분 버스를타고,
      상봉산방향으로 한바퀴도는 버스 황금들녘사이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길을 버스는 달린다
      이길은 처음인데...
      한번 드라이브하고싶은코스다. 배를타고 외포리로돌아와 서울행버스를타고 섬산행
      낭만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강화 외포리항에서 석모도가는 배..갈매기들이 따라온다.

       

       

       

      석포리에서 보문사가는 버스시간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낙가산에서 바라본 보문사

       

       

       낙가산 정상

       

       보문사

       버스차창으로 스치는 석모도 코스모스길

       

      석모도 들녘이 황금물결이다.

       

       

       

      석모도에서 배를 타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