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의 동석산을 찾아서...

산행지  동석산(童石山) 
높이  동석산 219m, 석적막산 164m
위치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 하심동 마을
산행일시  2009. 11. 28. 08:10~11:25
날씨  맑음, 구름 조금
산행인  흐름산악회 5명
들머리  하심동(아랫심동 마을) 회관
등로

 

  하심동 마을 회관(08:10)~첫외줄 구간(08:25)~

 전망대(08:50)~종성바위(09:10)~동석산 0.5km

 안내판(09:12)~동석산(09:33)~석적막산(10:47)

 ~파밭도착(11:05)~하심동 마을 회관(11:25)

 

산행시간  3시간 15분(사진 촬영, 휴식 등 )
산행거리  km
이동  밀양~ 진도읍
소요시간  약 6시간

 

♣ 동석산은...

 

 

진도를 대표하는 암릉 산으로 암릉을 타는 스릴과 시원한

남해의 조망을 선사받는 곳으로  짧은 산행 시간이지만

길게만 느껴진다.

동석산에 대한 높이, 위치 등 각 문헌마다 차이가 있어

여기에 기록한 지명과 높이는 진도군에서 현지에 세워둔

안내판을 참고로 기록 한것이다.

동석산 산행에 있어 산행 시간은 정확치 않다 왠냐면

풍광과 암릉이 발목을 잡을 뿐 아니라 눈과 손을 바쁘게

하고 혹은 산꾼들이 밀릴 경우 정체 현상까지 감안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와 조심만 한다면 색다른 산행을

맛볼수 있는 산행이라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밀양에서 진도까지 장거리라 접근 시간을 감안 2박 3일로

계획하고 금요일 1박은 해남에서 24시 찜질방(진도엔 없음)을

이용한후 동석산과 금골산을 산행하고 토요일은 바다갓에서

비박으로 보내고 일요일는 남도 음식의 먹거리를 찾고

진도 관광을 실시 하였다. 

 

 

♬ 산  행   기 ♬

 

 

-08:00

 

해남읍에  있는 24시 찜질방에서 선잠을 자고 인근 시외버스

정류장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이른 아침을 하고 진도읍을 거쳐

들머리 아랫심동 마을 회관에 도착 한다.

(해남읍에서 들머리까지 약 50여분 소요)

마을 회관 앞으로 보이는 동석산의 암봉이 시원스럽다.

바다갓의 해풍이 살랑되기 까지 하니...

 

-08:10

 

산행 !

무거운 비박 장비는 차에 두고 비상 자일, 식수, 간단한

행동식을 챙겨 산행을 시작 한다.

마을 회관 맞은편에 있는 종성교회로 올라 우측에 있는

교회종각을 지나 숲길로 오른다.

산길은 뚜럿하고 전형적인 숲길이나 이는 닥아올 암릉의

스릴을 배가 시키기 위한 동석산의 심술이라 보면 된다.

 

 

-08:25

 

첫 외줄구간 !

15분여 시름시름 오르면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고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면 덩그라이 메달린 외줄 앞에 선다.

3~4미터 급경사에 외줄 하나 달랑 메달려 있는데 낡아서...

외줄을 타고 올라서면 북서쪽으로 전개되는 암릉이

장관을 이루나 취해 있을수만 없다.

여기서 부터가 동석산의 진면목을 과시하는 시발점이다.

좌우로 까마득한 절벽 !

수십미터을 오르내려야 하는 절벽 !

온 몸이 오그라들 뿐이다.

비바람이 불거나 눈이 올땐 가급적 산행을 접는 것이 ...

특히 바위가 푸석돌이라 쉽게부러지니 더욱 조심스럽다.

 

-08:50

 

전망대 !

암봉 아래로는 천종사 당우의 집붕만 보이고 앞에서 마치

바다같은 봉암 저수지가 햇살을 받아 영롱한 빛을 발한다.

북쪽으로 거대한 암봉인 종성바위가 당당히 버티고 서 있다.

천종사에서 동석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전망대 아래에 있으며

여기서 부터 스탠으로된 안전 시설이 곳곳에 설치 되여 있다.

 

-09:12

 

동석산 안내판 !

종성바위를 지나 2~3분 암릉을 타고 진행하며 동석산

0.5km라는 표지가 있고 표지판 우측에 있는 봉우리에 서면

지나온 암릉과 가야할 암릉이 파나로마 처럼 펼쳐지고

바로 아래에는 아지까지도 산객들의 접근을 허용치 않는

칼날능선이 위용을 자랑 한다.

 

-09:33

 

동석산 !

암봉을 오르 내리며 얼마나 용을 써든지 이빨이 아프다.

이제 끝인가 하고 바라 보면 북으로 가야할 암릉이

첩첩이다.

안전시설도 거의 원시적인 수준이다.

1~20cm 정도의 절벽길을 타고 도는데 오금이 저리다 못해

바위에 달라 붙어 버린다.

정신이 없다 오르고 내리고...

뿕은색의 위험 경고판이 더욱 신경을 건드리고...

가도 오도 못하는 낭패을 몇번이나 겪으면서 진행 한다.

 

-10:47

 

석적막산 !

현지 안내도에 따르면 이곳이 석적막산 같다.

2시 방향으로 세방 낙조 휴게소로 가는 등로가 잘 나있고

원점 횟기를 위해 좌측 10시 방향으로 내려 선다.

7~8분 후 안부에 내려서 좌측 계곡으로 떨어진다.

 

-11:05

 

파밭!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고 엄청난 파밭이 열리는데

마치 이국에라도 온듯한 착각이 든다.

세멘 포장의 농로길을 따라 하심동 마을 회관으로

발걸음 다잡다 좌측으로 바라 보면 지나 온 동석산의

암릉이 병풍 처럼 전개 된다.

 

-11:25

 

하심동 마을 회관 !

들머리로 잡았던 마을 회관에 도착 몽롱한 동석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길을 물어 금골산 들머리로 바쁘게 이동 한다.

 


 


 


 



 



 



 



 



 



 



 



 



 



 



 



 



 



 



 



 



 



 



 



 



 



 



 



 



 



 



 



 



 



 



 



 



 



 



 



 



 



 


  

 



 



 



 



 



 



 



 



 



 



 



 



 



 



 



 



 



 



 



 



 



 



 



 



 



 



 



 



 



 


 

  

안산 즐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