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26일 월요일 맑음 (방태산1435m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코스=코스=방태산자연휴양림매표소-마당바위-이단폭포-야영장-우측오름길-주능선삼거리-
      정상(주억봉)-주능선삼거리-구룡덕봉(1338)-매봉령-자연휴양림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산내음 산울림 솔향기 들꽃 은영 코스모스 운해 물안개부부(11명)
       
      개요
       아름답고 향기가 많은 곳이라는 뜻의 방태산은 주봉인 주억봉과 구룡덕봉 개인산과 함께
      북쪽에 위치한 점봉산,가리봉과 대치하고 있는 산이다.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육산이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설악산의
       유명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를 꼽을 수 있다.
       
      모처럼 떠난 지방산행, 시골길을 달리며 주변에 펼처지는 풍광은 5월의 싱그러운 푸르름과
       모내기를 끝낸 들판의 평화로움이 전해져 입가에 행복의 미소가 번진다.
      새벽안개를 가르며 구비진 강원도길을 달려온 애마는,방태산휴양림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9시40분)
      날로 푸르러지는 숲.. 인적이 드믄 호젓한 등로,,
      맑디맑은 계곡은 소와 폭포로 이어지며, 계류를 따라 오르는 등로는 시원한 바람과
      원시비경이 어우러져 우리님들 감탄사를 연발한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우렁차게 흘러넘치는 계류가 끝나는 지점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르막
       가쁜숨을 고르며 능선에 올라서니 이름모를 들꽃들이 활짝피어 반기고....
       막 피기 시작한 연분홍철쭉은 그 고운자태로 살며시 다가온다.
      다른곳은 철쭉이 다졌는데...
      이곳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능선 삼거리에서 우측 정상 오름길은 온통 철쭉군락지다.
       
      옥에 티리면 등로 곳곳에 뿌려놓은 단체산악회 표지종이, 여기저기 뒹굴러 흉물스럽게
      보여 마지막에 오는 산객이 꼭 회수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의 자연 우리가 지켜서 깨끗한 산하를 후손에게 물려주자구요)
       
      정상인 주억봉에 도착하니 시야가 탁트이며 주변의 산릉들이 파노라마처럼 시원하게 펼처진다.
       우린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고, 구룡덕봉으로 향한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초원같은 능선길..발에 전해지는 느낌이 너무좋다.
      주변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구룡덕봉을 지나 매봉령으로 향하는 등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초원지대다.
      처음온 우리님들 함박웃음지으며 좋아서 아쩔줄 몰라한다.
       나야 여러번 다녀간 곳이지만 ...
      이렇게 우리님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매봉령을 지나 휴양림으로 향하는 등로에 펼처지는 멋진 계곡..
      여름이면 많은 수량의 물이 넘처 폭포와 소는 또다른 비경을 연출한다.
      아직은 비가 많이 안왔는데도 골이 깊어 그런가?
      이단폭포의 위용은 우렁찬 소리와 함께 발길을 멈추게한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길, 홍천의 별미인 화로구이로 저녁을 먹고 서울에 도착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오늘함께한 우리님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구요,
       산행가이드와 운전하느라 애쓴 남편한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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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계곡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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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모를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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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로주변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단체산악회표지기(마지막 가는님이 꼭 회수하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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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지금 철쭉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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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태산의 주봉인 주억봉에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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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덕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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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덕봉에서 매봉령으로가는 호젓한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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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