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14일 일요일 맑음 (백운산 904m 경기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함께한님=청파님 . 연산동*유니님부부 .착한*은영님부부. 소나무*지혜님부부.
양지편님부부.풍악님부부 고용인*인홍님부부. 여울*너울님부부.김덕태*최영순님부부 .
박용덕*조순자님부부. 요셉*요한나님부부, 연산 물안개부부)(23명)
12월14일 허그데이(Hug Day)(추운 겨울날 연인끼리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주는 따뜻한 날)
산행대장이신 연산동님이 백운산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오늘은 이렇게 부부가
함께하는 뜻깊은날에 허그데이라는 설명과함께 정상에서 부부팀이 한번쯤
산이라는 매게체가 인연이 되어 만난 부부팀 한달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부부가
자연을 벗삼아 마음맞는 님들과 함께하는 순전히 아내를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끼며 지내온 황혼기에 접어든 우리님들 누가 그랬던가?
광덕고개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는 간간이 눈이 있어 많이 미끄럽다.
정담을 나누며 오르는 님들의 환한미소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며,
오름길 한자락 간식시간 각자준비한 음식을 펼치며, 곡차한잔에 사랑과 행복을 느낀다.
처음뵙는 님들도 오랜지기를 만난듯 반가워하며.....
낙엽이 쌓인 부드러운 능선길 시원하게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며 걷는 이길 ....
일주일에 두번씩 산정에 들면서도 무엇이 이리 좋은지..입이 귀에걸린다.
흥룡사를 둘러보고 백운교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무리하고,
송년모임장소인 갈비집으로 이동, 푸짐한 이동갈비와 곡차한잔에 건배를 들며
오늘 방장이신 청파님, 연산동대장님, 총무인 은영님, 모두 수고하셨어요.
아름다운 만남이 영원히 계속되길 기원하며,늘 사랑과 행복이 넘처나는
긴 여운으로 오래 남을겁니다.
오랜 지기처럼 반갑고 즐거웠구요.
한산이 맺어준 연으로 이렇게 편케 만날 수 있다는 거,
우리 부부 새삼 놀랐습니다.
즐겁고 유쾌한 산행 이루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