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무더운일요일  연일 계속돼는 장마빗속에
인적없는 시원한 골짜기에서 알탕을 즐기려  
인제군 신남면 어론리  오개탕계곡을 찾아간다
동서울에서 일행 4분과 함께  6시50분 홍천행 버스를 타고 (8700원)
홍천에 내려 동그라미님을 만나 지하 수미식당에서 요길하고  
밥 삼천냥어치 한푸대를 산뒤 신남행 버슬 타고 신남에 내리니 9시40분 이다(3700원)

인제쪽으로 잠시걷다가 우회전 신남면 면사무소쪽으로 우회전
정자리로 넘어가는 산길을 따라 소치고개로 향한다

시골 마을 답게 여기저기 거목들이 서있고

장대비후라  골창은 물로 넘처난다

2년전 인제 폭우로 인한 사태로  계곡은 사방공사를 해났고


신남주민들의 휴식처인 신남공원에서 휴식을 취한후

1시간정도 걸려  강원도 두메산골 정자리로 넘어가는 옛고개인 소치고개에 이른다

우측으로 두리번 돼니 다행히 길이보인다
비니루줄이  등로에 이여져 있고  
철쭉에 잡목으로 뒤덮힌 등로를 오르느라 옷은 다젖고


나리

안개속에 뵈는거는 없고 육수를 줄줄 흘리면서 1시간을 골골 오르니
3등 삼각점이 있는 890봉정상이다

이봉우리는 영춘지맥상의 소뿔봉에서 북쪽으로 응봉산과 갑둔고개를 지나
신남의 동쪽을 감싸며 소양호를 향하는 능선의 최고봉이다

한쪽으로 벌목을 해나 조망이 있고
운무속에 멀리보이는 산들이  대바위산 응봉산 능선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갑둔고개를 향하는 하산길이다
잡목보다는 풀로 뒤덮힌 등로로 변해 한결 힘은 덜든다

동자꽃

두어번의 얕은 오르내림을 지나고 좌측으로
나무없는 공터가 보인다 지도상에 미약골이 인거 같고



나무사이로 흐미하게 응봉산 중게탑이보이고   갑자기 절개지 낭떠러지다
좌측으로 숲을 뚫고 내려서니 공구리길이 나온다
아마도 미약골로가는 길같고
응봉산 중계탑이보이고 좌측은 중계탑가는 길이고
그사이가 상남가는 지방도로다

쉬면서 돌아본다 우측에서 두번째가 영춘의 가마봉같고

내려가 도로를 만나 좌회전 하고  
지방도로를 걷다  대충 절개지 사면을 올라쳐  응봉산을향한다

  노루오줌

파란하늘이 들어나고

잠깐올라가는데도  숨이 턱에 찬다

마타리와 응봉산 중계탑

2시가넘어서 중계탑 뒷봉우리인 응봉산에 오른다
조망이 좋은 암봉이다
홍천에는 응봉산이 두갠돼  하나는 영춘지맥상의 봉우리여
또하나는 공작산과 이여진 지능에 있고
인제에도 두개가 있다
하나는  상남쪽에 있는 대바위산과 이여진 능선상에 있고
또하나가 이 봉우리다
다 인적없는 오지에 볼일없는 봉우리다

3등 삼각점

좌측 지나온 890봉과 우측 대바위 응봉산 능선

영춘지맥

땡겨본 가마봉

내려갈 오개탕고개를 향하는 지능과 멀리가 바위산쯤돼나

2시반이 다돼서 출발  중계탑아래 공터에서 숲을 뚫으니 확실한 등로다
군인들 산악훈련길이라는 안내석이 계속나오고

푹신푹신 휫바람이 절로나는 도가니에 좋은 최상급하신길이다

능선을 따르다 좌측으로 떨어진다
급경사에 줄도 해닜고  

내려서니  부대철조망이다  
철조망을 따라 잡풀을 뚫고 한참을 돌아  드디어  도로로 내려선다

포장길을 걸어 오개탕고개에 서서 뒤돌아본다
좌측으로 응봉산의 중게탑이보이고 육군과학화훈련장이라는 입석과
그뒤로 응봉산 지능상에 850봉이다
동그라미님은 절로내려왔어야 돼는데 하며 입맛을 다신다

고개에서  골창으로 내려서니 오늘의 목적지 오개탕계곡이다 (3시45분)
먼저온 홍운님과 친구분이 기다리고 있고
배가 고푸니  삼겹에 라면 소주로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구경을 한다

협곡속에 암반이 펼쳐지는 오계탕계곡
글자돼로 다섯개의 탕이다
제일위쪽에 선녀탕 그밑에 용소 그아래 가마소
가마소 밑으로는 버섯소 그아래 구유소라 이름 붙여진 5개의 탕을 말하는 것이다
내려선곳이 가운데 가마소 다

넘쳐나는 물로 가마소탕은 뵈지도 않고

도강하는 데 씻겨 내려갈거 같아 겁난다

이끼 돌단풍이 덮혀있고



좌측에서 본 가마소

물이 너무 많구나
탕하나씩 껴차고 독탕에서 즐길려 했는데

가마소 위풍경


선녀탕과 용소


암반따라 조심조심 내려간다

요거이 버섯소같고


저아래가 구유손가

2시간이 휙지나간다  

퇴근하는 장교님들 차를 얻어타고
홍천과 인제 경계인 거니고개아래 오개탕 입구 정류소에서 한시간을 넘게 기달려 7시 5분
홍천가는 버슬 타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