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9년 4월18일 토요일

 

   산행코스:지묘보성apt-282봉-279봉-509봉-응봉

 

   산방에 독도법공부 번개산행이 떳다.

   산오름에 오랜 지킴이이신 산유화님께서 가신 다는 답글을 보고 용기내어 답글을 적었다.

 

  산유화님은 제 처지를 잘 알고 계시니 산유화님 꼬리만 잡고 다니면 되리라는 믿음으로 시작했는데..

  산유화님께서는 실기는 먼저 선약이 있으셔서 참석 할수 없으신다고  못오신다고 하신다.

 

    귀산님께서 바쁘신 가운데도 독도법을 일론.실기를 해주셨답니다.

    항상 독도법 공부를 하고싶었던 마음이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었던중이라 이론을 들어보니 영~~~~~

 

   금요일밤 2시간 이론공부후 가까운 야산으로 실기공부를 갔습니다.

   아직은 모두 알수없지만 나침판을 가지고 실기를 해보니 조금  알수 있을려나?

 

   민폐를 끼치지 않나 밤새 걱정을 하며 할미꽃님 핸드폰 번호를 04시에 일어나 이방 저방 귀웃거리며

   찾아 문자를 보냈더니 아름다운 마음씨에 답이 도착했고,

 

  용기를 얻어 모임장소에 제일먼저 나가 기두리니 방가운 분들이 속속 도착하여  나침판을 목에걸고 산으로 오릅니다.

  팔공산을 갈때마다 불난흔적을 보고 마음아파하던 팔공보성apt뒷산을 오르기로 했지요.

 

   동내뒷산이리고만 생각했던곳에 올라서니 팔공산에 주능선길과 저 멀리 도덕산과 응해산이 한눈에 조망되더군요

  한손엔 지도와 스틱을 들고 번거롭지만 가르쳐주시는 분에 귀와눈을 주시하며 올라온 산행길에는

  그 어느 산행보다 의미가 있고 2배의기쁨이었습니다.

 

  등산로에 피어있는 야생화꽃을 너무도 잘아시는 금강송님.

  금강송님께서 어릴적 먹어본 삐삐를 뽑아 내시며 먹어보라  할미꽃권하시는데 님은 모르신답니다...

 

 어릴적  묘지에 앉아서나 논둑에 나있던 삐삐를 뽑아먹었던 우리 시대를 잠시 추억에 적게했습니다

 어느덧 246봉에  올라서서 나침판을 대어보며 실습을 합니다.

 

 열번의 설명보다 한번에 실기가 조금은 알수있었던 산행이군요.

 

5만분의1지도와삼각점을 비교하는중.

 

  등고선을 보는 방법과추정치를 배우고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쉬어가자며 실버님의안주와 술이 나왔고,

저요오드식을 하고있기에 먹을수없는 저는 다른분에 눈을 피해가며 군침만 삼키고 ㅎㅎ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산불감시탑까지 왔군요.

어느분인지 모르지만 상세한 표시기를 해두었내요

 

 

 

중식후 30분이상쉬며 독도법 설명을 들은후 출발,

 

지묘동에서 올라올수있는 임도길위에 이런곳도 있더군요.

 

팔공산 주능

 

응봉이라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김문암님께서 만들어두셨다고 적힌 표지석이 자리하고있어요.

 

그분은  군원사를 퇴직하신분으로 어지간한 산에 이런 정상석을 100여개 이상 만들거나 빛바랜곳에는 색칠하고 다니시는 분이십니다.

함게 산행을 여러번 해보았던지라 그분에 행적은 조금은 알고있내요.

 

 

 

 

  응봉에서  하산길을 공산터널쪽으로  잡고 내려오기로 했건만, 누가 만들어둔 종이에 적힌 표시를 보고 그냥직진.

그위치에서  잘못하여 급경사 내림길로 치고 내려왔습니다.

 

잘못온걸 알고 다시 오르자고 하지만 오늘 독도법에 잘못 왔다는것을 알았으니 이것또한 공부였지요.

그러나 다시 오르기엔 너무 늦었다고 그대로 하산을합니다. ㅎㅎ

 

 

하산후 간단한 뒷풀이로 길가에 앉아 켄맥으로 갈증도 달랠겸 이야기중에

 

나물산행을 떠나신 김윤규님.산사랑님.산유화님.이름을 들었는데 기억할수없는 산유화님후배이신 수목원선생님.

힘들여 따온 산나물과 뫼사랑님의와이프가 해오신 밥에 맛있는 저녁밥 뒷풀이까지...

 

다시 모여 맛있는 나물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모두들 배운다는 것은 참 즐거운일.

이번 산행에 자료준비. 실기로 수고해주신 귀산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 귀한시간을 내어주신 귀산님께,.

 다시한번더 귀산님 시간이 허락하시는 날에 앵콜로 독도법 산행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