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산행기 사진

코 스: 새재1관문-관봉-주봉-영봉-조곡골-2관문-매표소[6시간]
언 제:2006년 3월12일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참여회원:46명

주흘산[主屹山]
경상북도 문경군 문경읍에 있는 산.높이 1,106m. 백두대간에 솟아 있다. 서쪽으로 조령천을 사이에 두고 조령산(鳥嶺山:1,017m)과 마주보며, 포암산(布巖山:962m)·신선봉(967m)·대미산(1,115m) 등과 함께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서쪽과 남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급경사를 이루며,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과 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각각 흘러들며, 높이 10m 정도 되는 여궁폭포·파랑폭포가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통일신라시대인 846년(문성왕 8)에 보조국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했다는 혜국사(惠國寺)가 있다.

과거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를 이루기도 했으며, 조령산과 주흘산 가운데의 계곡 길을 따라 문경관문(사적 147호)이 세워졌는데, 제2관문은 1594년(선조 27)에, 제1·3관문은 1708년(숙종 34)에 세워졌다. 이곳은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제2·3관문은 현재 복원되어 관광명소와 산책로로 알려져 있으며, 조령제1관문-혜국사-샘터-정상-제2관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산의 서쪽 산록에 도로가 나 있어서 문경에서 조령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부산 시민회관 앞을 출발하여 대구 부산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를 거쳐 중부내륙고속도 문경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주흘산아래 도착했다,[사진 내 시간 참조]

문경관광호텔에서 관봉 오르는 가파른 산길

주흘산관봉 가는 길에서 새재 길을 사이에 두고 바라본 조령산

주흘산 관봉 가는 길 위험구간에 밧줄이 설치되어있다, 이 구간을 오르면 관봉을 훤히 바라보면 1000 고지대의 능선을 걷는 조망 좋은 길이다,

주능선에 올라 관봉 가는 길에서 바라본 주흘산 관봉 1039.1m

관봉에서 내려다본 문경읍

주흘산 주봉 가는 능선에서 혹독한 바람을 피해 중식

주봉아래서 중식

주흘산 주봉 가는 길에서 뒤돌아본 관봉 [고깔 봉] 문경읍 쪽에서 바라보면 고깔이 연상된다,

주흘산 주봉에서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혹한을 동반한 바람은 이른 봄옷 차림의 회원님들은 3월 추위에 떨어야하는 산행 이였다,

강풍을 가르며

주흘산 영봉에서

영봉에서 조곡 골로 하산

조곡골 상부엔 얼음이 꽁꽁 얼어있지만, 흘러내리는 물은 녹이지 못하는 듯 봄이 오는 소리가 얼음 아래로 들리는듯하다,

주흘산 영봉에서 조곡골을 거쳐 2관문 가는 하산 길

계절은 겨울을 지나 봄의 문턱인데,
골짝을 따라난 하산 길엔 지난 가을의 여운이 남아있다, 그래 주흘산에 단풍이 물들면 조곡골 의 지형과 수목으로 보아 운치 있는 산길 중 한곳이리라.......

2관문 가는 조곡골 하산 길

조곡골을 흐르는 물소리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조령2관문
옛적에 영남의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과거를 보기위해 한양으로 가는 과거길이다, 이 길을 따라 북 어로진행하면 조령3관문이 나온다, 지금은 경북과 충북의 분수령이기도하고 마패봉 을 정점어로백두대간을 넘는 길이다, 삼국시대 때는 신라와 백제의 전투가 빈번했던 곳이며, 임진왜란 때는 신무기 소총을 앞세운 왜적에게 참패한 비운의 우리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

새재길 따라 말없이 흐르는 맑은 물은 세월의 무상함을 대변하는듯하다,

2관문과 1관문 사이의 주막

문경새재 과거 길의 주막

조령산을 빤히 조망되는 주막

새재길 1관문 가는 길

1관문을 뒤로하고
3월초순의 혹독한 바람은 꽃을 시샘하는 추위라기보다는 산 꾼을 담금질 하는듯했다, 주흘산 산신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함 이였을 것이다, 그 혹독함 은 또 다른 의욕과 생동감을 잉태하는듯하다, 산신이여 ! 감사 합니다,

주차장 근처에서 간단한 하산 주를 곁들이고, 예상한 시간 17:30 주흘산을 뒤로하고, 20:20 부산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함께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등반대장 김 홍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