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종주 다방리에서 금강원까지...

 

산행일자:2004년 9월12일.  날씨: 비후 흐림.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15k. 5시간45분.

 

산행코스:09시15분/양산다방리-10시43분/금룡사갈림길-11시17분/727봉-11시21분/장군봉-11시35분/약수터-12시/가산리불상-12시19분/고당봉-12시40분/북문-13시35분-제2망루/14시10분-14시15분/남문-14시30분/케이불카-15시/금강공원.

 

한북정맥을 뒤로 미루고 산악회 대구 팔공가산을 가려고 나갔으나 인원이 부족하여 취소하므로 오랜만에 금정산종주를 하기로 하고 몇사람은 귀가하고 6사람이 명륜동 으로 이동하여 버스정류소에서 상봉산악회 이상봉 부회장님 일행과 조우를 하고 양산행 버스를 타고 양산 다방리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삼거리에서 구포방향으로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좌측에 청산파크(?) 5층아파트로 진입하여 아파트우측으로 이동하면 산행초입이 나온다.

 

아파트 마지막 동을 우측으로 나아가면 산쪽으로 난 도로를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길은 첫봉우리를 오르지않고 돌아가는 길이고 직진길은 앞봉우리로 오르는길이다. 우측길은 임도를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능선안부에 이르고 직진길은 곧소로가 되며 칡넝쿨지대를 지나고 가파른 오름길이 약20분 이어져 묘1기가 자리잡고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벌써부터 땀이 줄줄 흘려내리고 가랑비가 내리지만 무척 무덥다.

 

잠시 휴식을 하고 봉우리 내려서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다시 두 번째 봉우리를 올라간다.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 자갈깔린 임도를 만난다. 부산의 쌍용산악회 회원들을 만나고 계속되는 봉우리를 5봉째인가 538봉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는데 로프가 설치된 암릉길이다. 직진으로 암봉을 오르는데 철계단이 있는 것으로 기억되나 확신이 가지않는다. 암봉을 올라서고 묘1기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10시 43분 금룡사 0.5k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도착한다.

 

외송마을에서 출발한 이상봉님 일행이 먼저도착하여 휴식을 하고 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배낭카버를 쉬우고 디카도 집어넣는다. 시계는 안개가 자욱하여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고 기온은 습도가 많은지 후지덥근하며 땀이 많이 흐른다. 연이어지는 암봉을 넘어 11시경에 726.7봉 삼각점봉우리에 도착한다. 보우리를 세어보았는데 9번째 봉우리인 것 같고 다시 두어 봉우리를 지나 장군봉을 우측으로 돌아간다.

 

억새지대가 나오면서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나온다. 정상석을 확인하러 올라가보니 정상에 부산 개인택시 산악회서 2000년에 세운 정상석이 있었다. 이봉우리는 대부분 오르지않고 지나치는 곳인데 정상석이 있으므로 찾는이가 많을것같다. 장군봉을 내려와서 능선길은 계명봉으로 가는길이고 고당봉쪽은 우측아래길로 내려가야한다. 비가올때는 물길로 이어지는 미끄러운 길을 내려가면 좌측으로 평지길이되며 약수터를 만난다.

 

낙동정맥 계명봉가는길은 이곳에서 갈라진다. 약수터를 지나고는 등로가 평지길이 이어지며 송전탑을 지나고 오름길이 되며 등로가 넓어진다. 비가 올때는 물이 흐르는 실계류를 건너 오름길에 잣나무지대를 지나며 가산리 마애여래불상 안내판을 만난다. 큰바위에 불상이 그려져있고 암자가있다. 억새가 나부끼고 송전탑이있고 이정표가있는 임도사거리를 만나면 좌측 소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 소로로 올라가야한다.


좌측아래로 임도는 범어사로 가는길이고 우측임도는 화명동으로 가는길이다. 안개가 끼인 날은 이곳에서 길찾기가 어려운지점이다. 오래전 초행길에 이곳에서 고당봉길을 놓치고 금샘쪽으로 진행하여 1시간여동안 반데롱 현상을 경험한 바 있다. 지금도 초행자는 고당봉 오르는길이 넓지않아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좌측으로 직진길은 암릉지대에서 우측으로 고당봉을 우회하여 고당약수터로 뚜렷하게 길이 잘나있다.

 

정상 오름길은 암릉지대라 두어군데는 초보자는 경험자에 도움을 받아야 안전한 다소 어려은곳이있다. 정상일대는 암릉지대로서 비가 올때나 바람이 강할때는 주의해야한다. 12시20분 정상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한데도 많은 등산객이 올라와 있으며 초창기에 여성 부회장이신 최정순 여사님이 너무 반갑게 맞이하신다. 최여사와 환담을 나누다보니 일행들이 없어서 서둘러 헤워져 하산을 하는데 고당샘에서 박진상 국장님이 불쑥나타난다.

 

아침에 뒤따라 온다고 헤여졌는데 어디로 왔느냐고하니 다방리에서 9시50분에 출발하였다고한다. 고당봉은 우회를 하였지만 상당히 빨리온샘이다. 일행들이 내려갔을거라 생각하며 북문을 지나고 원효봉 의상봉을 지나 쉬지도 않고 13시25분경 동문에 도착하였으나 일행이없어 남문고개로 가보았지만 일행은 없었다. 켄맥주 하나식 마시고 휴식취하고 대륙봉으로 올라간다. 날씨가 비가 그친상태지만 흐린날씨에도 등산객은 많았다.

 

제2망루를 지나서 박국장과 온천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남문에 일행들을 만나러 가보았으나 만나지 못하고 금강원으로 내려오는데 전화통화가 이루워진다. 고당봉에서 오래동안 쉬고 내려와서 동문에 도착했다고한다. 온천장에서 목욕후 만나기로 하고 집에 도착 하니 3시가 넘었다. 4시가 넘어 연락이와서 호프집에서 오늘 처음오신 김종엽씨로부터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산행막내 대장 동업이와 함께 산행 뒷풀이를 하고 헤어졌다. 

  다방리 삼거리에서본 첫봉우리

 

   아팥트 초입

 

  산행초입삼거리

 

 

 

 

 

  임도

 

  암봉우회

 

 

 

  금룡사 은동굴 갈림길

 

 

 

  철계단지대

 

   726.7봉전 암벽

 

  726.7봉

 

 

 

  약수터(낙동정맥 갈림길)

 

   등로위에

 

  가산리 마애불상입구

 

  철탑사거리 이정표

 

  억새지대

 

  고당봉 직전

 

  고당봉정상

 

 

 

  금강공원

 

 

 

  금강원 소나무

 

 

 

 

 

  좌측 철마산, 문래봉, 함박산, 천마산, 달음산.

 

  황령산과 구름아래 영도 봉래산

 

 

 

  남문

 

   파류봉(ㅍ파리봉)

 

  아래는 파류봉 암릉지대

 

 

 

 

 

 

 

 

 

   가나원 수양관에서본 파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