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장대~상내봉


(문수암~북능~노장대~상내봉~북동능~염천교)


1:25,000지형도=생초. 가흥


2004년2월1일 일요일  맑음(-2~8도)
 일출몰07:29~17:56


코스=함양고정마을11:00<3.0km>문수암경유
상내봉
북능안부12:30<2.5km>노장대경유상내봉1200m14:30<3.2km>729.2m봉16:00<3.8km>동강리염천교도착18:00


[도상12.5km/7시간소요]



*단축은 상내봉에서 선녀굴 경유 용유담으로
하산[도상9.7km]


상내봉에서 뻗어내린 북동릉

상내봉에서 뻗어내린 북동릉

 


개요: 지리산 국립공원
동북부지역의
상내봉(1200m)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마천면과 휴천면, 산청군 금서면의
경계선상에 놓여있다.


코스 오름길의 상내봉
북능
은 휴천면을 송전리와 운서리로 갈라
놓으며 9부능선상에
노장대라고 하는 걸출한
암봉을 한덩어리 빚어 놓았다.


그리고 하산길의 상내봉
북동릉
은 함양군 휴천면의 운서리.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오봉리. 방곡리의 경계를 이루며
임천강에 그 여맥을 빠트린다.


최근에 북릉쪽의
노장대
북동릉쪽의729.2m봉까지를
지리산 권역에 포함시켰어도 양쪽 모두 탐방객의
발길이 드물어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북동릉의 마지막부분이 골재 채석장으로
잘려나가 그 여맥을 끝까지 이어갈 수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상내봉에서 남쪽능선을 따라
새봉(1323m)으로 연결하면
지리산 주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여기서 동쪽으론
왕등재로 가게되고
서쪽으론 쑥밭재를 거쳐 하봉.
천왕봉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오름길의 양쪽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은
백무동계곡과 칠선계곡에서 흘러내린 물들과 함께
임천강으로 흘러들고,
내림길의 오봉계곡은 대원사계곡과 등을 달리하면서
임천강으로 달려나가
경호강으로 빠졌다가
진주남강으로 흘러든다.


세동마을서 본 60번국도상의 법화산과 고정동마을

세동마을서 본 60번국도상의 법화산과
고정동마을


 


가는길: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생초I/C에서
빠져나와 60번국도따라
마천쪽으로 향하면서 오른쪽을 유심히 살피면 법화산
자락에 붙은 산골마을  문정리의
문정초교가 산행
시작지점이다.


임천강으로 내려서면 최근에 새로이 설치한
송문교
다리
를 건너서 곧장 상내봉 북릉으로 달라붙을
수 있다.


아니면 좀더 위쪽의
고정동마을에서 출발하면
예전에 있었던
송전교다리는 물결에 떠
내려가고 없고 강 양안으로 해묵은 교각만이 버티고
있어 적당한 지점을 골라 강을 건너야한다.


이럴 경우 세동마을에 올라서면
문수암까진 포장도로가 잘
닦여져 있다. 경내 왼쪽의 화장실 뒤편으로 희미한
산길이 열려 있는데 지형도상의 노장대로 올라설 수
있다.


문수암

문수암

 


단체산행일 경우 암자측의 산길진입 만류가 심하기
때문에 문수암 오르기전의 잘 지어진 별장이 있는
다리에서 곧장 능선길로 접어들어야한다.


어디로 진입하던간에 상내봉북릉을 치고 오르면서
유심히 살펴봐도 지형도상의 운암엔 운암이 없다.
또한, 지형도상의 노장대도 그냥 가파른 육산일
뿐이고 이렇다 할 표시는 없는데 무성한 상수리나무만
빼곡하다.


송문교에서 올라온능선과 문수암에서 올라온 지능길이
만나면서부턴 별로 가파르지 않으면서도 제법 힘든
오름길이 계속된다. 능선을 따르다보면 운서리에서
올라오는 옛길을 만나면서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한참을 우회하면서 올라간다.


그러나 능선이 가까운 지점에서 다시금 마름길로
올라서면 최근에 닦아놓은 널찍한 헬기장이 있다.
이곳서부턴 최신지도에[함양독바위]라고 표기해 놓은
사실상의 [노장대]가 잡목들 틈새로 뚜렷하다.


잡목틈새의 노장대

잡목틈새의 노장대



오름길엔 몇 번씩이나 산죽을 통과하게 되는데 산죽
밀생지역엔 악천후를 대비해서 누군가가 빨간색의
비닐테이프를 묶어놓아 길안내를 잘 해주고 있다.


두 번의
황갈색[노장대→]안내표시판을
따르다 보면 노장대 바로 아래턱의 급경사에
[노장대0.1km/운암마을3.5km/선녀굴3km]황색이정표가
총칼앞세우고 반긴다.


그러나 선녀굴 진행표시쪽으론 등로가 없고 일단은
노장대를 경유해야만 선녀굴로 내려갈 수 있는 또다른
이정표가 있다.


북능 오름길에서의 노장대

북능 오름길에서의 노장대

 


노장대는 너무도 가파르고 위험한 암릉덩어리어서
노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오름길의 사다리
외엔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는 이곳의 오름짓을
삼가야한다.


노장대를 내려서면 산길은 하산길이 아닌가 할 정도의
의아심이 들정도로 한참 내려섰다가 다시금 상내봉
오름길로 접어들면
선녀굴방향의 지름길이
하나있다.


좀더
올라치면[선녀굴→/벽송사→]흑갈색이정표
옆으로 하산길이 잘 나 있다. 이길 따라 선녀굴에
도착하면 거대한 암릉의 바위틈새로 기어서 들어갈
정도의 작은 구멍이 있다.


이곳은 빨치신들의 은신처였다는데 열댓명정도는
들어앉을 둥근 공간이 있다. 계속 이어지는
빨치산루트탐방로
하산길엔 숲속에서 무장한 빨치산의 모조인형이
불쑥불쑥 나타나기도 한다.


갈림길에서 상내봉가는길엔 산죽이 무성하다.
상내봉바로아래의 주능선에 올라서면 비로소 지리산
동북부지역이 전모를 드러내고 가까이엔 새봉이 있다.


상내봉과 지리주능선 갈림길의 이정표

상내봉과 지리주능선 갈림길의 이정표



능선상의
[벽송사9km→/←선녀굴3km]
말뚝같은 하얀 이정표에서 상내봉은 왼쪽으로 꺾어
올라야 하고 그냥 능선따라 진행하면 전망좋은
[상내바위]가 있는데
이곳에 올라 조망을 즐긴뒤에 벽송능선을 따라
하산하면 벽송사로 내려설 수도 있고 용유담으로
하산할 수 있다.


상내봉정상은 사방이 잡목으로 뒤덮혀 조망을 즐길 수
없고 북동릉따라 하산길로 접어 들어도 가칭
[오봉재]까진 계속해서
성가신 잡목만이 할켜댈 뿐 별다른 특색이 없다.


오봉마을로 내려가는 등로가 뚜렷한 삼거리의
오봉재엔 억새가 무성하고 완만한 구릉지대여서
비로소 상내봉의 북동릉상반부가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오봉재에서의 북동릉 상반부

오봉재에서의 북동릉 상반부

 


이후로 776m봉까지의
능선길엔 서쪽으론 오엽송이 무성하고 그 뒤편으론
상내봉 북동능선이 적나라한데 특히 상반부의
노장대가 고대성곽의 요새처럼 우뚝해서 특이하다.


해묵은 헬기장을 지나서 776m봉은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내려간다. 지형도상의
729.2m봉엔 삼각점이 없고
대신해서 반경1m정도의 암석하나 박혀있고
다음봉우리는 헬기장이 밀어부쳤다.


노송 무성한 갈빗길을 헤쳐 내려오면 산청군의
방곡마을에서 휴천면의 동강마을로 넘어가는 비포장
산복도로가 새로 뚫렸다. 산판도로를 횡단해서
637m봉에 오르면
점촌마을의 광산촌까진 급격하게 떨어진다.


일단 해묵은 산복도로가 나타나면 직진하지 말고
광산촌을 피해가야 한다. 왼쪽의 지능선을 타고
임천강을 바라보면서 계염터마을로 하산하여
염천교
다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계염터마을과 염천교

계염터마을과 염천교


염천교 건너기전의 자그마한 수퍼에는 각종 음료수와
빵이 있어 산행후의 피로를 덜 수 있고, 다리 건너의
60번국도상엔
휴천주유소가 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경우엔 우선 진주까지 가서
30분간격의 진주∼함양(산청)간 버스를 타면
수월하다. 비상시에는 산청군 화계리의
개인택시를 이용하면
된다.(055-973-0332.
011-550-8309)


건너야 할 임천강

건너야 할 임천강

 


산행후기
: 애초엔 문정초교에서 오를 계획이었다. 하루전날
이곳을 다녀온적이 있었다는 이선생님께 자문을
구했더니 단체산행팀이 그쪽방면으로 오르기란 무척
힘들거라면서, 차라리 문수암쪽으로 초입을 잡는게
어떠냐고 하신다.


겨울철의 짧은 햇살과 어쩌면
러쎌이 되어있지 않을 적설량을 생각해서 그 분의
충고대로 실행에 옮긴다.


고정동마을에 도착하자 우선
선두 대장과 함께 임천강으로 먼저 내려섰다. 그러나
지형도상의 송전교는 교각만 덜렁할 뿐이고 강물의
음지는 빙판인데 양지는 제법 급한 물살이 흘러
내리고 있다.


계류건너 맞닥뜨린 다락논

계류건너 맞닥뜨린 다락논

 


이대장은 상류의 뜀바위를
살피고 나는 하류의 빙판지대를 조심스레 건너본다.
강물이 들고나는 지점만 벗어나면 끄떡 없겠기에 다들
이쪽으로 진행하게하고 빙판길을 건넜으나 이번엔
널따란 암반위의 커다란 돌들과 산성같은 다락논의
받침돌들이 버티고 섰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가 마침
오른쪽의 계류를 발견하고 계곡타고 올랐더니 쉽게
문수암 진입도로로 올라설 수가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꼬불꼬불하기만 해서 계속 계곡을
따르다가 마침 개 사육장의 주인을 만나 지름길을
물었더니 지금부턴 도로따라 가는게 훨씬 수월하단다.


다락논에서의 북능 초입계곡

다락논에서의 북능 초입계곡

 


별장이 있는 다리를 건너서 문수암 경내로 들어섰더니
노스님 한분이 산길진입을 지나칠정도로 만류하신다.
그러나 이대로 되내려갈 수는없기에 막무가내로
희미한 산길 따라 올라갔더니 등산화에 벗겨지는
낙엽속으로 새까만 숯덩이가 보인다.


웬일인가? 의구심으로 계속 진행하는데 아마도 예전에
이곳에서 산불이 있었겠다고 곁엣분이 얘기한다.
그러고보니 정말 그랬었던지 제법 많은 양의 숯더미를
발견할 수가 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엔 여느
지리산자락과 전혀 다를 바 없다.


아하! 그래서 아까 스님의 만류가 완강했었구나! 진작
알았더라면 진입코스를 다른방향으로 할 수가
있었는데....! 스님답지 않게 대뜸 큰소리로 욕부터
해 대길레 홧김에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부친게
죄송스럽다.


스님 미안 합니다. 이글을 읽어보신 다른 분들은
아마도 다른길로 찾아들겁니다.


문수암 직전의 별장...단체팀은 왼쪽능선으로 초입을 잡아야 문수암 직전의 별장..단체팀은 왼쪽능선으로 초입을 잡아야
 


이 과정에서 우리팀의 한분은 대웅전 뒷길로 접어들어
산죽만 해매다가 그 좋은 노장대도 못 보고 선녀굴만
구경했다고 하니...! 그 분 보기도 민망스럽다.


쫓기듯이 꽁지빠지게 능선 안부로 올라서서는 다들
퍼질러 앉아 땀 훔쳐내기에 바쁘다.


그 틈에 지형도상의 노장대지점을 찾아갔더니 웬걸!
아무런 흔적은커녕 가르마같은 고스락엔 상수리나무만
무성하고 계곡 건너편의 지형도상 운암쪽을 바라봐도
돌출된 암석하나 없는 밋밋한 육산에 산판길 하나 잘
나 있을뿐이다.


지형도상의 노장대에서 본 운암

지형도상의 노장대에서 본 운암

 


애초엔 저곳을 경유하여 진행할려고 했으나 지체된
시간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 볼 의욕이 사라진다.
다시금 안부로 되내려와 일행을 추슬러 드디어
상내봉북능길로 올라섰더니 문정초교쪽으로의 산길도
잘 나 있다.


완만하면서도 급준한 오르막을  한참 올라가다가
앞선이들이 우회로를 만나 그 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의 능선을 살펴봐도 별도의 장애물이
없어보이기에 역시 겨울산행은 능선을 타야만이 제
맛이라면서 올라서자 모두가  따라온다.


해발850m정도 지점의 이 곳엔 널따란 헬기장이
자리잡았건만 웃자란 수림속이어서 조망은 별로고
다만 지금껏 보여주지 않던 [함양독바위]로 알고 있는
커다란 암봉이 앙상한 떡갈나무 가지 틈새에서 이
곳을 내려다보고 있다.


헬기장에서의 노장대

헬기장에서의 노장대

 


밑둥만이 남아 한창 흙으로 돌아가고 있는 고목을
지나치면서부턴 산죽이 가끔씩 나타나는데, 어떤
지역은 제법 빼곡하다.


한여름의 우중산행이라면 해매고 다닐지도 모를
지역에 어느 선답자가 빨간 테이프를 나무등걸에
감아놓고 지나갔다. 그냥 능선만 따라가면 될텐데
누구신지...?


갑자기 노장대 화살표시가 반복해서 나타나자
그제서야 궁금증이 풀린다. 지형도상의 노장대는
엉터리고 함양독바위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
저 암봉이야말로 진짜배기 노장대임에 틀림없다.
바위틈새의 나무뿌리를 잡고 오른다.


드디어 커다란 암봉의 노장대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20여m높이의 통천문이 있어 그리로 들어가 아래를
내려다 봤더니 아찔한 절벽이다.


왼쪽으론 암봉 위로 쉽게 올라가게끔 줄사다리가
놓여졌는데 로프로 얼기설기 엮어서 고정시켜 놓았다.


노장대 그물사다리

노장대 그물사다리

 


줄사다리 안쪽의 오버행엔 그 전에 사용했었던
고정자일이 확보 돼 있고, 더 안쪽의 깊숙히에는 자일
이전에 사용되었던 해묵은 나무사다리가 보관되어서
이곳의 역사를 진열해 놓은 듯 하다.


나무사다리 이전엔 바윗꾼들이 맨손으로 올랐으리라
짐작된다. 이 곳을 거쳐간 사람들의 손때를
생각하니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한꺼번에 다 올라갈 순 없고 교대로 오르내린다.
사다리를 올라서자 우선은 열명정도는 수용할 수 있는
평평한 암반위로 올라서서 눈아래 펼쳐지는 장관에
다들 감격해한다.


노장대 고스락

노장대 고스락

 


서쪽의 벽송능선을 필두로 눈가루 묻혀 뽀얗게 치장한
함양군 일원의 산야가 다 들어 온대도 과언이 아니다.
다섯명정도는 앉을 수 있는 용마루같은 칼등으로
억지로 기어올라가 그 반대편을 내려다본다.


옛날에 바위맛을 약간 본 나도 상당한 고도감을
느끼겠는데, 하물며 다른분들이야 오죽할까! 다들
그쪽방면은 아예 외면해 버리지만 오늘의 하산코스인
상내봉 북동릉은 너무도 확실하다.


다른분을 생각해서 오래 있을 순 없고 더군다나
사진촬영의 성화를 거절하기는 더욱 어렵다. 더 높은
암봉이 사진찍기엔 딱이지만 장비없이 눈 쌓인 그
곳을 올라볼 순 없다.


외고개, 왕등재는 물론이고 웅석봉, 왕산, 필봉 뒤로
산청읍내까지 조망되는 그곳을 아쉬운마음으로
내려와야한다.


북동릉 하산길에서 본 노장대

북동릉 하산길에서 본 노장대
 


선녀굴쪽으로의 하산로에 안내문 눌러놓고, 상내봉
고스락에 올랐더니 선두팀들이 옴폭한 곳에서
중식중이다. 힘들어하는 몇분은 선녀굴쪽으로의
하산로로 종용한다.


그 과정에서 한 분에게 상내암봉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라고 했더니 혼자 그 길로 하산하여 빨치산
루트따라 벽송능선을 타고 내려가다가 송대마을
이정표에서 나중에 길묻는 전화를 걸어 왔었다.


선녀굴탐방은 여기서 하산해야...

선녀굴탐방은 여기서 하산해야...

 


혼자서 쫓기는 시간에 무지 마음 고생했음을 나중에야
알았다. 분명, 선녀골이정표로 되돌아가서 하산할
것을 권유하였건만, 지리산 동북부주능선의 황홀경에
빠져 그만 깜빡 했던 모양이다.


선녀굴 구경을 놓친 그 분은, 단체산행에서의
개인행동이 많은 사람의 우려를 낳게하는 요인이
된다는 걸 오늘 좋은 경험으로 절실하게
와 닿았으리라 짐작된다.


희미한 산길의 상내봉북동릉엔 모신문사의 안내리번이
오봉재까지 내걸렸는데 내림길 내내 조망이 트이질
않아 애를 태웠다. 그러나 미역줄기나무 무성한
오봉재 이후론 계속해서 시원하게 양쪽의 산야가 다
들어왔다.


오봉재 이후의 776m봉과 삼각점 없는729,2m봉

오봉재 이후의 776m봉과 삼각점
없는729,2m봉


 


그러나 지형도상의 삼각점 표시가 있는 729.2m봉엔
삼각점이 없고,또한 지형도상엔 나타나지 않은
방곡마을에서 동강마을 넘어가는 산복도로가 뚫려서
황당했다.


더군다나 점촌마을의 광산촌은 지형도와는 너무도
딴판이어서 그 당혹스러움은 표현하기조차 막막하다.
일몰의 시각에 그 곳에서 한참을 배회하다가 임천강을
바라보며 계염터마을로 하산했다.  


하루속히 현장에 충실한 최신 지형도가 새로 발행되어
옛 것을 모두 염가로 교환해주는 정부의 시책이
따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하는 나는 아직도 욕심쟁이......!


임천강을 바라보며 하산...

임천강을 바라보며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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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길 - 새봉~상내봉~노장대~문수암 좋은코스, 그렇지 안아도 알아보려던 참 이었는데 친구님 덕분에 땡 잡았오. 감사하오며 늘 안전산행 하시길.
▣ 고석수 - 지리산 찾기가 끝없이 이어지네요..힘드시는 길을 쉽게 풀어주시어 후답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건강하세요
▣ 이정택 - 날씨가 좋아서 산행이 참으로 즐거웠읍니다. 건강하시고 산행기 계속 기대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