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연대봉]<부산 가덕도>...조망능선과 가덕도 갈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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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에서 바라본 응봉산>


언   제 : 2020.1.10(토)  맑음

어디로 : 동선선착장-강금봉-응봉산-매봉-연대봉-갈맷길-동선선착장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1.8km/산행시간 약 6시간 11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42  동선선착장 출발

11:47  새바지 등산로 입구

12:07  묘소1기

12:12  강금봉(199.9m) 정상

12:32  252.6봉/삼각점[김해 453]

12:41~12:58  응봉산(313.4m) 정상/암봉/조망 휴식(17분)

12:59  굴 통과

13:22  누릉령/안부사거리/산불감시초소/정자/

13:45  331.4봉

13:52  매봉(356.6m) 정상/산불감시초소

14:07  어음포고개/산불감시초소/임도

14:26  전망대 데크 쉼터

14:32~14:53  연대봉(459.4m) 정상/산불감시초소/봉화대/정상석/대삼각점/이등삼각점[김해 24]/휴식(21분)

14:54  지양곡(2.4km)갈림길/좌측 대항새바지(1km) 방향으로 줄을 넘음

14:58~15:54  전망대 데크/점심식사(56분)

16:15  묘소2기/좌

16:19  대항새바지(0.47km)갈림길/갈맷길 합류/좌 누릉능 방향으로

16:50  어음포/목교/어음포고개,초소(1km) 갈림길/산불감시초소

17:06  누릉령 갈림길/우

17:12  헬기장

17:15  사각정자/쉼터

17:17  산불감시초소/누릉령 갈림길/우

17:34  가덕기도원

17:53  동선선착장/산행종료


*산행종료후 거제도 고현으로 이동 1박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가거도 강금봉-응봉산-매봉-연대봉 산행 GPS실트랙(다음 블로그에 저장)


<산행지도...거북이부부님 자료 모셔옴>

<가덕도 응봉산,연대봉>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안에 있는 가장 큰 섬으로 영도보다 크다.

11개 무인도가 딸려 있는 이 섬은 넓이 약 21㎢로,둘레 36km.다.

동선동 천성동 성북동 눌차동 대항동 등 5개동 10개 자연부락에

1,300세대 5,0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섬이 거의 산으로 되어 있고 섬 둘레 약 36km가 대부분 깎아지른 암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좋다.

이떤 곳은 바위벼랑의 높이가 100m가 넘는 곳도 있다.

가덕도가 산으로 이루어진 섬이어서 가장 높은 459m의 연대봉을 비롯해

응봉산 등 좋은 봉우리와 매봉, 감금산, 2개의 국수봉, 갈마봉,삼박봉 등 여러 봉우리가 솟아 있다.

 

그리고 가덕도는 우리 땅에서 일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연대봉(460m)에는

바다로 출몰하는 적선의 동태를 가장먼저 관찰해

내륙으로 군사정보를 보내던 최전선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지자체는 원래 있던 산불감시초소 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복원해 놓았다....함지박님 자료 모셔옴

 

1박2일 겨울 산행지로 그전부터 생각해 두었던 진도의 명산들을 둘러보려했는데

그쪽 기상예보가 잔뜩 흐린날씨가 내내 이어지는터라 또 다른 후보지였던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로 발길을 돌린다. 


동선선착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급해지는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쌀쌀한 날씨에 바람마저 불지만 여기저기 조망 포인트가 있어 심심치는 않다.


바위 암릉을 기어올라 응봉산 정상에 서서 찬찬히 조망을 살핀다.

전방으로 가야할 매봉뒤로 연대봉이 옹골차 보이고 매봉 우측으로 웅주봉 삼박등 구곡산으로 이어지는 가덕도 환종주 능선,

그뒤로 진해의 벚꽃산행지로 유명한 불모산에서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뒤돌아보면 눌차도 뒤로 굴암산에서 봉화산을 지나 녹동교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의 마지막 산줄기가 희미하다.

그 우측으로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산줄기도 연무속에 구분할수있겠다.


참고로 낙남지맥 산줄기는 세가지로 나뉜다.

첫번째가 가장 일반적인 신어산 동신어산을 지나 매리로 이어지는 산줄기

두번째가 원산경표에 가까운 분성산 구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세번째가  신산경표와 대한산경표에 따른 용지봉에서 불모산 화산을 넘어 봉화산 끝에서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녹산교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걷는자의 몫이므로  남들이 가니까 간다라는 생각보다는 본인의 생각과 맞는길을 걸으면 될것이다.


누릉령으로 내려서고 이곳 정자에서 점심 먹으려던 계획은 산불감시요원들의 눈초리에 미뤄지고...

매봉을 올려치고 어음포초소로 내려서 한숨돌리고 마지막 연대봉까지 긴 오름길이 이어진다.


봉화대가 설치되고 대삼각점이 있는 넉넉한 연대봉 정상의 조망은 역광과 연무로 인해 조금은 아쉽다.


잠시후 갈림길에 도착하고 줄을 쳐 놓아서 비탐방인가 하고 살펴봤지만

어디도 탐방금지 표시가 없기에 당당하게 줄을 넘어 내려가고

이윽고 나타난 전망데크에서 1시간 가까이 늦은 점심을 즐긴다 .


묘소를 지나 갈맷길과 합류하고 동선새바지 방향으로 산허릿길이 이어진다.


참고로 새바지가 무슨뜻일까...검색해 보았다.

동쪽에 위치해 샛바람(동풍)을 많이 받는곳 또는 해맞이동네라고 한다.


갈맷길 역시 우측으로 해안 벽을 내려다보며 산허릿길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명품코스인듯하여 내내 기분좋은 산길이었다.


동선 선착장 출발

 가덕도 갈맷길 이정표

 등산로 입구는 택지 작업중이라 조금더 가다보면

 들머리

친구 기운이 출발


 뒤돌아본다...눌차도 뒤로 낙남정맥의 마지막 산줄기

당겨본다...굴암산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예전에 장고개에서 호되게 당한 추억이 떠오른다


 잘 관리된 묘소

 우측으로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산줄기가 희미하다



응봉산...카리스마가 있다

 멋지다



 우회로가 더위험하게 보인다

 뒤돌아본다...전망대봉 뒤로 강금봉

 

 좋다

 뒤돌아본다

  가덕도동... 죽도가 앙징맞다

 가덕도 환종주 능선의 구곡산과 갈마봉

 넋놓고 바라보는 친구

 암봉 아래의 준희선배님 정상표지 산패

준희선배님의 선물 네팔모자쓰고...

 저리로 내려가야하고

 암봉을 올라간다

 정상에서 ...


 가야할 매봉과 그 뒤로 연대봉이 멀다

 웅주봉,삼박등 그리고 구곡산

 동묘산과 그뒤로 구곡산과 갈마봉

 바위 협곡이 아찔하다


인증샷


아쉽지만 발길을 돌린다

 해산굴인가?

 반대편도 산패가 있구나

 올려다본다




이곳의 주인이라는듯

 돌고개?

 고사리는 아닌데 뭘까?

누릉령

 눈치가 보여 패스


 매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응봉산

 매봉 정상...주말에는 두명씩 근무한다고


 응봉산을 바라본다

 웅주봉도 바라보고

 연대봉을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어음포고개

어음포 초소라고 불린다

 동백꽃

연대봉 오름길의 전망대

 응봉산

 매봉에서 갈마봉까지 산줄기



 연대봉 정상 풍경

 대삼각점이란다

 봉화대...임진왜란때 일본군을 제일먼저 발견한곳이라고

 거가대교 뒤로 거제도가 희미하다


 외항포와 국수봉

 연대봉을 지키는 파수꾼인양



 인증샷

 진짜 봉화대는 저곳에 있다고

 당겨본 봉화대 흔적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줄로 막아놨지만...출입금지 표지가 없어 당당히 넘어들어간다

길은 좋다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내려가야할 능선

 대마도가 보인다는데 오늘은 아니다


 커피까지 마신후 출발한다

 아니온듯이



 줄넘어 좌측으로


 산허릿길이다

 명품길이다

어음포...보기드문 계곡이다




 옛 집터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조그만 해변이다...여름에는 좋겠다


누릉령 갈림길

 쉼터를 지나

 해변의 쓰레기가 보기싫고



 세월 낚기는 좋겠다


 기도원

 바위가 붉은색이다




 산행을 마치고

 해저터널과

가거대교를 건너

거제도 고현에서 1박을 하며 내일 산행을 기약한다...술한잔하며 바둑얘기로 밤은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