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jpg
img.jpg-도봉산 정상 삼봉(선인, 만장, 자운), 보류길에서 만난 시원한 개울물-


북한(도봉)산 둘레길<나이에 따라서 속도가 판이하게 다른 세월>
2184023073호          2023-08-07()

자리한 곳  경기도 양주의정부시서울시 도봉강북구
지나온 길  원각사입구-산너머길-안골길-보류길-다락원길-도봉옛길-방학동길-왕실묘역길-북한산우이역(13-20)
거리및시간: 8시간22분(10:59~19:21)        도상거리   :  24.3km   <보행수(步行數)  :  41,918>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맑음 가끔 구름, 열대야 폭염특보 <해 뜸 05:50    해 짐 19:35    /    ‘최저 26,    최고 34>
▶교통편 갈때 : 걸어서 불광동-양광교회앞 정류장-원각사입구 하차 들머리
▶교통편 올때 : 북한산우이역(우이신설)-보문역(6호선)-응암역-귀가
 
북한산 사패,도봉산 둘레길 트레킹으로 무기력함과 작별한다.
내일이면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절기이니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여름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을 것이나 절기와 현실이 일치하지는 않는 법이니 이상하 오답은 아닐것이다. 다만 10여 일간이나 지속되고 있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 때문인지 수면부족으로 정신이 흐릿하고 피곤해 혹시라도 무기력증(無氣力症)이 아닐까? 걱정이 앞서지만, 무작정 쉬면서 컨디션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므로 마음을 다잡고 늘어진 육신을 추슬러 비상시를 위해서 남겨둔 북한산둘레(13구간~20구간)길을 완성하려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 토스(Toss)게임을 즐기며 불광동(양광교회앞)정류장으로 걸어가 34(불광동-의정부시)버스에 승차해 원각사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10:59)

img.jpg
img.jpg-둘레길 고도가 356m로 매우 높다, 길 막고 누운 고양이 날 잡아 잡수란다.-
북한산국립공원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면적은 76.922로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나뉜다북한산국립공원은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고 오랜 세월 풍화되면서 곳곳에 깎아지른 바위봉우리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이루고 있다또한, 2,000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암자가 위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역사 문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북한산둘레길 :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산책로다전체길이 71.5km중 서울구간과 우이령길 포함하여 2010년 97일 45.7km를 개통했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25.8km 구간을 개통했다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자유롭고 편안하게 북한도봉산을 만나고 느낄 수 있도록 물길흙길숲길마을길산책로의 21가지 코스와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길이다산줄기산행이나 안내산악회를 이용해 주요등산이나 올레길 그리고 이런저런 트레킹 코스를 나름 힘들게 땀 흘리며 걸어본 사람이라면 걷기가 왜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불리는지를 알 것이다.                 -북한산둘레길 홈페이지 모태로 편집 글-

img.jpg
img.jpg-의정부 직동공원에서 안내판이 사라졌다,  사패산에 전해오는 이야기 안내-
나이 따라 속도가 판이하게 다르게 느껴진 것이 시간인가 보다.
생각해보니 24절기상으로 내일이 입추(立秋)이니 글자대로 단순하게만 재단(裁斷)하다면 오늘이 여름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는 가을이니 칼로 무 자르듯이 분명하게 표현하거나 변화를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2023년 새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겨울과 봄이 지나 여름이 절정이니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 어릴 적에는 너무나도 더디게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빨리 어른으로 자라고 싶어서 안달을 했었는데어른이 되어보니 할 일은 태산처럼 많은데다 시험기간에는 그렇게도 짧게만 느껴져 늘 아쉬운 시간들이었고, 나이든 지금은 일주일이 하루같이  빨라도 너무나 빨라진 세월을 실감하며, 노파심일지 모르겠으나 앞으로 자신의 마음대로 활동하도록 나에게 남은시간은 과연 얼마일까이토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버리니 금쪽같은 시간을 보다 더 진중하게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img.jpg
img.jpg-정명공주(세종대왕 차녀) 묘, 개방시간이 지나 잠긴 연산군 묘-
북한산 둘레길 모든 구간을 깔끔하게 마감하며
장맛비는 끝났으나 소나기성 집중호우를 피해가느라 계획하지 않았는데 북한산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했고 모든 구간을 4회로 깔끔하게 끝내려 했었는데 산행도중 지인께서 상경하셨다는 복병을 만나 부득이 도중에 접어 5회로 늘어났으나 마음만 먹으면 3회에 종주 가능하지 않겠나 생각해 본다.
① 22-08-27() : 우이령길-석굴암-북한산우이역
② 23-07-12() : 장미공원-탕춘대암문-평창동-청운사-정릉센터-솔샘마당-빨래골-화계센터-화계역
③ 23-07-22() : 화계사일주문-신익희묘역-보광사-4.19국립묘지-소나무숲길-솔밭근린공원-북한산우이역
④ 23-07-27() : 장미공원(7코스)-8코스-9코스-10코스-11코스-12코스(솔고개)-13코스(송추마을)-원각사
⑤ 23-08-07() : 원각사-산너머길-안골길-보류길-다락원길-도봉옛길-방학동길-왕실묘역길-북한산우이역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북한산 둘레길 13코스-20코스까지 안내판-
지금 옆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우리들의 삶이란 공동생활이 필수로 사람들과 몸을 비비며 아웅다웅 다투거나 싸우기도 하면서 어울려 살아가기는 특성상 생활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이런저런 사건사고와 부딪히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보기에 폼 나고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사생결단하는 심경으로 차지하려고 덤벼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전망이 좋은 일이니 끼리끼리 차지해서 함께 잘먹고 잘살려고 욕심부리고 권하기도 하다가, 어떤 땐 서로 다투다가 한순간 싫어지고 미워하거나 증오해 물리력을 사용하거나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기도 하는 것이 사람이다.  자신의 실수나 절도등으로 애지중지 하던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상대를 의심하는 마음 때문에 속에선 앙금이 자라나기 마련인데 하물며 오랫동안 생사를 함께했다든지, 곁에 있던 사람과 어떤 이유나 사별로 인한 빈자리는 가슴에 커다란 공간이 생겨나 많은 허전함을 남길 것이다 따라서 자신주변에 지금 누가 있는지없다면 불행한 일이고 다행히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자신에게 헌신적인 도움을 주거나, 최소한 힘이 되어주려는 우군(友軍)일 것이니 보다 더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하면 서로에게 보다 큰 도움으로 남아 든든하리라!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8-08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