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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광교산 시루봉의 정상석, 비로(종루)봉 망해정-


광교산<특보가 발령된 가마솥더위 보다 쏟아져 흘러넘친 땀이 더 무서웠다>
2183023072호          2023-08-05()

자리한 곳  경기도 수원시
지나온 길  상현역-매봉-매봉재-버들치고개-형제봉-비로봉-토끼재-광교산-수리봉-성지바위산-수지성당-수지구청역
거리및시간: 6시간28(11:21~17:49)         ※  도상거리   :  16.4km  <보행수(步行數)  :  31,452>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맑은 날씨 폭염 특보 발령 중 <해 뜸 05:39    해 짐 19:37    /    ‘최저26도 ,    최고35도>
교통편 갈때 지하철(6호선)-불광역(3호선)-신사역(신분당선)-상현역1번출구 들머리 링병원
교통편 올때 수지구청역(신분당선)-강남역(2호선)-합정역(6호선)-역촌역-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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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매봉정상, 광교산 등산 안내도, 버들치고개 풍경-
정점의 더위를 피하기보다는 산을 찾아 즐기는 이열치열(以熱治熱)
온열질환을 불러들인 삼복(三伏)의 뙤약볕더위가 두려워 피한답시고 밤낮으로 술을 마시거나시원한 나무그늘이나 계곡만을 찿아다닌다면 그 집이나 집단의 장래는 거론이 불필요하다 그러므로 속담처럼 '삼복더위는 염소 뿔도 녹는다'는 찜통더위를 실감하고도 넘쳐난 날씨라 기상청에선 폭염특보 발령으로 정점(頂點)에 이른  금년도 막바지 여름더위를 경고하고 나섬은 입추(立秋)와 말복(末伏) 절기가 코앞인 2~4일으로 더위가 천천히 식어간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니겠는가따라서 이열치열(以熱治熱)이란 고사처럼 힘겹더라도 산행에 나서 한바탕 땀을 쏟노라면 산꼭대기에 이르게 되며,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미풍에도 시원한 청량함에 감사한다. 불타오른 태양이 봄부터 부지런히 가꿔낸 풍성하게 여문 농작물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때를 기다리면 자연시계는 순조롭게 더위를 떠나보내고 시원한 계절 가을이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순간의 고통인 더위의 노예를 자처하기보다는 여름계절을 나름의 방법으로 즐기고자 내일은 산행이나 다녀올 마음으로 영진지도(1/50,000)를 펼쳐들고 고민하다 수원의 진산인 광교산 등고선에 들머리와 날머리를 정하고 진행하고 싶은 곳으로 줄을 긋는 대원칙은 교통체증 없는 대중교통편인 전철(신분당선)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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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산행들머리, 한남정맥 구간, 광교산에서 바라본 청계산으로 이어진 능선-
광교산(光橋山)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산58-1 시루봉이 정상으로 해발 582m 산이다.
산세가 그리 수려하지는 않지만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 있어 산림청 선정 인기 100명산중 하나다. 수원의 북쪽에서 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광교산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수원간도로 사이에서 남북으로 약 2㎞ 정도에 걸쳐 뻗어있는 산으로 수원시 상광교동에 속해 있다산의 능선이 매우 한적하면서도 완만하고 사이에 수목이 우거져있어 산림욕을 하거나 당일코스로 오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예부터 광교산은 수원 8경의 하나로 불렸는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광교산에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의 아름다움은 8경중에서도 첫 번째로 손꼽혔다. 1994년까지만 하여도 가을(1개월)과 봄(3개월)에는 산불 우려로 전면 입산 통제하였으나, 1995년 가을부터는 주민 휴식 공간 제공과 여가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연중 개방하고 있으며훼손된 등산로 변과 자연경관을 산림자연환경 스스로가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려는 의도에서 2003년 2월 1일부터 3년 단위 단계적으로 광교산 휴식년제를 실시 중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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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시루봉(정상)에서 한남정맥과 작별하고 하산길에서 만난 풍경들-
광교산행 주요구간 스케치
,<(양재동화물터미널-청계산-광교산-반딧불이화장실), 거리(23km) 소요시간(7~11시간체력에 따라 다양>종주를 3번했고한때는 선친께서 용인시 풍덕천동에 본가(本家)를 정하셨기에 가족행사(4대조 기제사추석 부모님 생신)때면 형제자매들의 온가족이 하룻밤을 묵어야했던 가풍 때문에 자주 찾았고, 산줄기 종주산행 때에도 반드시 들려야할 중요한 광교산이므로 10번이상 오르내렸으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같은 코스만 반복적으로 진행했었으니 이번에 미답코스를 진행하자는 마음으로 지도의 등고선에 접근성이 양호한 상현역을 들머리로 무심코 그렸는데 상당부분이 한남정맥(조광조선생 묘지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 정상인 시루봉까지)구간이 분명하지만 오래전(2007)에 진행했고 평범한 산길이라 기억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 아쉬웠지만, 광교산(시루봉)에서 수지성당으로 이어진 성지바위산(수리봉-성지바위산-수지성당-수지구청역)능선은 미답지로 육산 특유의 편안함이 느껴지나 등산복을 모조리 적시고도 남아 흘러넘친 땀과 섭씨35도의 무더위를 아이러니하게도 마음껏 즐기며 6시간 30분 가까운 수행을 버텨내려고 잦은 휴식과 1.8리터의 시원한 얼음물이 필요했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8-06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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