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산(9) - 경기5악의 하나..  파주  감악산

  

2004. 8 .4 (수)

 

코스: 범륜사입구(11:05)~ 운계폭포~

범륜사(11:20)~ 숯가마터(11:40)~묵은밭~

능선갈림길(11:50)~쌍소나무휴식처(12:00)~ 산촌마을삼거리(12:05)~ 전망바위(12:15)~

까치봉(12:15)~정상(12:40)~ 고릴라바위~계곡합류길(12:47)~

임꺽정봉(12:55)~사거리(13:05)~

삼거리(13:10)~휴식(13:17~30)~삼거리~만남의숲(13:45)~

갈림길(까치봉/정상)~범륜사하산(14<00)

 

 

**100산을  향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산행을  계획하고..

바삐  시간을  맟추어  반나절산행으로.. 경기오악중의  하나리는  파주의 감악산을  찿아본다.

 

어영부영... 조금 늦은 시간.. 작렬하는 태양도  부담스러운 가운데,,

즐비한  계곡옆의 휴계소를  지나쳐  감악산매표를  하고  경사심한  오르막길을  잠시지나 

운계폭포앞에  주차....

 

진입로가  불분명한  운계폭포를  먼저 들러보니.. 

폭포라는게  무색케 말라버린  물줄기가  더없이  맘까지  덥게만든다..

 

11:20  범륜사..  지붕덮은  약수터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11:30  들머리길 이정표(임꺽정봉 2.7km/감악산비정상2.5km /까치봉2.3km)앞  산헹시작!!

 

초입부터  평평히  깔아놓은  돌길의  야트막한  오르막이  나무사이로의  그늘로 계속  이어져..  더운  낮시간의  산행은  그나마  다행스러웠다..

글찮아도  그늘로..물로의  휴식의  유혹을  겨우 떨구며  시작한  산행이었는데~

 

11:40  숯가마터를  지나며  묵은밭의  평평한  터를  지나면

 

11:48  삼거리 (까치봉/정상/범륜사 )

계곡길의  정상으로.. 능선길의  까치봉으로  갈래길..

더운데  길 좋은  계곡길로  가??  망설이다간.. 아니지~..제대로  능선길의  까치봉으로  길을  잡는다..

그리  힘들지 않은  않은 산세인데다... 큰 산행을  다녀와서인지..

기실... 힘든 컨디션임에도  힘들게 느껴지진 않았다.

 

11:50  능선길합류  (정상/약수터 갈림길)

 

12:00~ 12:05   쌍소나무 휴식처.

소나무둥치에서  쌍으로  뻗은  모양새의  소나무들이  좋은 그늘을  만든 벤취서  잠시 휴식.

멀리  정상에  군부대시설이  보이고  넘나드는 옆 능선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보여진다.

 

돌로  표지한  헬기장이 있고  삼거리길 표시 (산촌체험마을/정상/범륜사)..

 

12:15  능선길의  오르막을  오르니  소나무가  멋진 전망바위..

오르던  묵은밭터가  움푹히 평평하게  자리한  조망과  계곡길 안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과  임꺽정봉의 모습도  돌려지고..

이후로는  작은  암반바위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바위로의  진행을  잠깐....

 

12:25  까치봉....

넓은  바위군을  지나니  코스안내도가  있는 까치봉정상..

태양빛이  강해  부지런히  자리를  뜨니..

정상으로  향하는  길엔  참호가  무척  많았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인듯??...

 

12:40  감악산정상  675m

 

삼국시대비로 추정되는 감악산정상비와 

철조망  둘러친  부대초소가  너른 공터에  뙈약볕을  그대로  받구있다.

 

그  정상밑으로  자리잡은  군부대가  있는 것을  보니  역시  군사 요충지대인듯..

멀리  임진강줄기를  바라보며  보초를  서고있는  건아들...

울  아들들에게  소리없는 격려를  보내며   태양를  피해   부지런히  자리를  뜬다. 

 

12:45   눈에  띄지않는 고릴라바위를  지나며서부터  더 많은  참호와  모래방어벽들이 부지기수로  있었다.

 

12: 47  계곡에서  오르는  삼거리..(범륜사/임꺽정봉0.2m/정상0.2m)을  지나면

12: 48  다시  삼거리 (부도길/임꺽정길/정상) 좌측의  임꺽정봉으로  향해

 

12:55  임꺽정봉.. (매봉재) ..예전의  장군봉..

 

바위위를  올라  정상봉우리..  더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망이  시원했다!!

더  좋은  날이라면  멀리  도봉산, 북한산도.. 개성의  송악산도  보인다지만  그정도는  아니었고..

 

그늘을  찾아  임꺽정굴로  내려가  본다.

잠시..  그늘서  쉴  요량으로  찾아보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다...  깊은  협곡사이로  쉽게  내려설수 없는  깊은  굴이  눈에  띄고....

그  내부론  또  그 밑으로 긴  밧줄이 내려져있었는데.. 내려서기가  만만치않아  아쉬움만  안은채  포기.....

어디로  향하는  길인지가  궁금한채로  돌아선다.  

 

 

경기5악....북악산..관악산..운악산..송악산.. 감악산.. 이라는데..

 

감악산의  진목면인  바위군의  동쪽 능선을  통제시켜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제대로  개발해놓으면   멋진 바위산 산행코스로  더 많은  산지기님들이  찾을텐데  싶었다.

 

 

13:05  사거리(봉암사/범륜사/부도골/정상)를  지나면서

 

예전의  임꺽정봉이라  불렸던  봉우리에  서니..   

턱  버티고선...임꺽정봉  바위군락이   당당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보여지는  그  능선들의  바위군들이  다양한  모양새를  뽐내구 있었다.

 

13:10  삼거리서  범륜사하산길를  따라  내려서다   그늘진  바위에  앉아  잠시 휴식(13:17~30)

 

능선길로  연결되어지는  가파른  내리막길..

나무사이로   까치봉의  만만찮은  바위자태가  새롭게  바위위용을  보여준다. 

 

13: 36  삼거리를  다시  지나며  만남의  숲을  지나면서   물없는  계곡길을  지나면..

 

13:47  처음.. 까치봉갈림길...

 

14:00  백옥불상모신... 범륜사로  원위치 하산완료...

 

다리밑.. 흐르지  못하고   괴인  물들의  침침함과  뿌연  부유물까지....

그대로   그 아래 폭포로  이어지는  줄  뻔히  알면서도...

 

그  운계폭포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온통  몸을  맡기고..   

물가에  앉아  뒤늦은  정상주로   마무리건배....(15:00)

 

 

** 짧은  여름산행과   잠깐의  계곡 물놀이까지.....  감악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