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8경 휴가길에 오른 옥순봉과 구담봉 산행길[사진]

 

 

 

 

 

 

개요:위 치 : 단양군 적성면 장회리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구담봉옥순봉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계란재 북쪽 충주호에 솟아있으며, 낮으막하지만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산이다.기암절벽 암형이 흡사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띄고 있어 「구담」이라 붙여진 이름이다(월악산국립공원 지역). 조선 인종 때 백의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서 은거하여 청유했던 곳. 퇴계 이황은 『푸른물은 단양의 경계를 이루고, 청풍에는 명월루가 있다. 선인은 어찌 기다리지 않고 섭섭하게 홀로 배만 돌아오는가』라는 시로 구담봉의 장관을 노래했다.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주변의 볼거리

주요 관광지로는 제비봉, 충주호(장회)유람선과 단양팔경중 상,중,하선암, 사인암이 있으며, 방곡도예촌, 단양유황온천 등이 있어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자원이 산재한 곳이다.

  

산행코스: 구담봉

  

계란재(15분, 0.3km) -> 샘터앞 지능선(20분,0.5km) -> 326봉(20분, 0.4km) -> 월성이씨묘(10분, 0.2km) -> 372봉(35분, 1.0) -> 옥순봉(30, 0.8) -> 갈림길(40, 1.0) -> 구담봉(30, 0.5)  -> 서릉암릉(30, 0.8) -> 장회   

산행거리: 5.5km, 약 3시간 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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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휴가일중 처음날은 가족들과 함께 충주호 유람선을 타며 단양 8경 관광을 하였고 둘째날은 가족들은 콘도미엄 시설에 있는 수영장으로 보내고 매제와 난 제비봉 산행을 하며 휴가를 보내고 이제 남어지 휴가 마지막날 2004년 8월 1일은 맘속으로 또 다시 산행길을 나서고 싶었지만 가족들에게 눈치가보여 이른새벽 4시반  곤히 잠자고있는 매제를 가족들이 깰새라 조심조심 귓속말로 부르니

  

나의 부르는 소릴들은 매제가 군소리없이 일어나 옷을 챙겨입는다 나는 함께한 가족들에게 너무 나의 산행목적으로만 휴가를 보내는것이 미안하여 누이동생과 아내에게 가볍게 콘도 뒷산이나 1시간여 산행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을 하니 뜻밖에도 이번엔 매제가 형님 그러지 말고 아예 "구담봉과 옥순봉"산행을 하고오자고 나를 거든다 매제의 생각지도 않은 산행발언을 듣고나니 솔직히 나야 얼씨구 좋쿠나 하고 매제의 이런 제안에 쌍수를 들어 반긴다  

  

왜냐하면 일단은 내가 산행길을 선동한것이 아니니 아내로 부터 가족들을 외면하고 자기 취미생활만 휴가로 즐기고 간다는 잔소리성 군소리를 안들어도 되니 이 얼마나 챤스인가? 맘속으로 오! 구세주같은 매제가 오늘도 나를 또 산으로 향하는 일에 크게 일조를 하여주었다는 것에대한 감사를 드리며 나의 애마를 몰고 장희나루를 지나고 장희대교를 지난 옥순봉 구담봉 매표소엘 도착을 하니 역시 오늘도 매표소 관리직원이 출근전이라 어제 제비봉에 이어 또 이날도 무임승차로 산행로 들머리를 통과하고 만다

  

그러고보면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지난번 지리산 종주때도 또 남덕유 종주때도 그리고 이번 제비봉 그리고 구담봉 산행때도 모두다 입장료 지불을 본의아니게 하지않고 무사통과하게되니 허참! 이놈의 일을 어떻게 처리를 하여야 하는것인지 모르겠다 기회봐서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에 질의라도 해봐야겠다 물론 꽁짜 좋아하는 세상에 그냥 지나처도 될일이지만 그러나 나이살이나 먹어가지고 꽁짜만 바란다는 소릴 듣는것도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다

  

  

단양군과 제천시의 경계표식 마스코트가 매제와 나의 산행길을 반긴다

  

  

아직 매표소 직원이 출근전이어서 이날도

또 꽁짜로 무사통과를 하고 말았다

  

  

옥순봉과 구담봉을 오르는 진입 산행로는 대부부 이렇게 평면길로 1킬로 정도의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매표소에서 옥순 구담봉이 갈라지는 삼거리까지의 구간은 시멘트 포장도로와 전형적인 산길도로로 이어지고 있으며 마치 우리 이웃에 있는 뒷동산을 오르는 기분이다 또한 구간의 풍치또한 별로 대수로울것이 전혀없는 그져 밋밋한 얕으막한 등산로을 걷고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하며 속으로 그렇게도 유명하여 퇴계선생님이 이곳 옥순봉과 구담봉을 예찬을 하였다는데 생각을 하며 그래도 소문이 있으니 이름값을 하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매제와 난 터덜 터덜 무더위와의 싸움을 하며 옥수농을 찿아가고있다

  

  

산행로 표지판

  

  

  

솔밭으로 이어진 산행로길...흙이 유난히도 적색을 띠고있는것이 특이하다

  

  

  

지난번 매미때 산사태로 매몰된 집이 아직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모습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옥순봉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구담봉 가는길이다

이곳에서 매제와 나는 옥순봉을 먼저 산행을 하기로 하고 옥순봉으로 향한다

  

  

지루하게 느끼며 옥순보을 향하는 길목에 드디어 옥순봉의 절경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옥순봉의 절경들... 2

  

  

  

  

옥순봉(玉筍峰)

  

옥순봉은 월악산 국립공원내 속해있는 해발 286m의 기묘한 봉우리이다 일찍이 퇴계 이황(李滉) 선생은 기암절벽의 석벽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오른것 같다하여 옥순봉이라 이름짖고 암벽에 "단구동문(丹邱同門)이라 각명했다 이곳은 제천과 단양의 경계를 이루던 곳으로 산의 형상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기복과 굴곡이 묘하여 보는이들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옥순대교와 더불어 청동호 뱃길 300리중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 하는등 자연경관이 잘 보전되어있어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이다

  

  

옥순봉 정상에서 바라본 절경들 ...

  

  

새로 건설된 옥순교의 모습과 주변 경관들이 장관을 이루고있다

  

  

옥순교를 통과하는 충주호의 모습 일부...

  

  

정상에 우뚝솟은 바위하나...

  

  

옥순봉 정상과 주변경관을 배경으로 한장 찰칵

  

  

나와는 한마을에서 중학교시절부터 나를 따르더니 기어코 나에

누이동생을 아내로 맞이하여 행복하게 살고있는 나의 매제의 모습

  

  

주변에 무수히도 많은 산들의 모습

  

  

옥순봉의 뛰어난 아름다운 경관을 돌아본 우리들은 정오 12시 까지는 콘도를 비어주어야 하겠기에 산행을 이쯤에서 그만두고 돌아가려 생각을 고려하여 보았으나 쉽지않게 단양까지와서 단양 8경중의 절경인 구담봉을 보지않고 돌아간다는것이 너무도 안타깝게 생각이되어 속보로 빠르게 다녀오자는 약속을 하고 구담봉 코스를 들어서기는 하였으나 구담봉코스 산행 몇미터 진행도 하지않어 우리들은 구담봉을 둘러싼 충주호의 절경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바위의 형상들을 바라보면서 마치 무언가에 취한 사람들처럼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감탄을 하고 그 자리에 그냥 서있었야 했다

  

  

  

무엇보다도 구담봉을 오르려면 굵은 쇠줄을 안전 로프를 설치한  곳을 의지하며 릿지산행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은  85도 각도 정도로 급경사로 이어진 70여미터의 산행구간을 릿지 산행의 묘미를 즐기며 산행을 하는것이 제법 묘미로 느끼게된다

  

  

  

드디어 이곳이 구담봉 정상인데 정작 정상 표지목은

바위에서 뽑히어 정상보다 낮은곳에 안전하게 세워져있다

  

  

구담봉(龜潭峰)

  

기암절벽 암형이 흡사 거북을 닮아 龜峰이며 물속에 번진 바위가 거북 무늬를 하고있어 구담이라 붙영진 이름이다  조선 인종대 백의재상 이지빈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황우를 타고 강산을 청유 왕래하여 사람들이 이를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퇴계 이황(李滉)선생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을것"이라고 극찬 행ㅆ다고 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충북의 자연명소로 지정된곳이다

  

  

고소공포증으로 다소 현기증을 느끼지만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구담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두고 어찌 무섭다는 핑계로 그냥 앉아있을 수 있을까? 에라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이다 그리고 내가 만약 어지럼증으로 착란을 일으켜 죽는다 하드라도 나 개인으로서는 후회없는 성취를 이루다 죽는것이기에 후회는 없다라는 생각을 하며 바위에 찰싹 붙어 거의 네발로 기어다니다 시피하며 구담봉 절경을 사진에 담느다

  

마치 구담봉 정상에서 주변경관을 바라보고있으려니 지난해 겨울 금강산 만물상을 오르면서 느꼈던 감회못지않게 구담봉 주변의 절경에 취하여 잠시 들려서 구담봉에 왔었다는 눈도장이나 찍고 가자던 매제와의 약속이 누구랄것도 없이 마냥 길게 구담봉의 절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절경의 감상에 취하여있게된다

  

  

구담봉 정상에 자리한 암반들의 모습...

  

  

  

멀리 충주호를 오고가는 장희나루 유람선 선착장도 보이고...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정말 이곳에선 너무도

아름다운 구담봉 절경에 취해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광광객을 싫은 유람선의 모습이 한가롭게 보인다

  

  

단양군에서 세운 표석

  

  

  

정상에서 먹는 수박맛이란... 둘이먹다 하나죽어도 모를 정도로 꿀맛이었다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구담봉에서 바라봉 기암절벽과 절경의 모습...

  

  

경사도가 거의 85도각은 될정도의 암반구간을 릿지를 할때 난 정말 고속

공포증으로 ?구멍이 간질간질하여 정말 미칠것만 같았서 혼쭐이 났다

  

  

구담봉에서 만난 기암괴석들의 또 다른 형상들...

  

  

멀리서 보면 거북의 형상과 비스하게 보인다

  

  

마치 구담봉에 거대한 하마가 정상을 지키는듯한 형상의 바위모습

  

  

글쎄요 女深이라고 할까 ?

  

  

이건 또 男根이라고 할까?

  

  

엄마야 그럼 이건 또 뭐라 할까요?

  

  

이모습의 바위는 바치 구담봉을 지키고 있는 충견의 모습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듯...

  

  

그럼 이건 구담봉을 지키는 장수의 얼굴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