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행지   : 북한산 응봉능선, 의상능선


0 산행코스 : 진관사매표소(1020)-응봉능선쇠난간(1120)-사모바위(1140,

                  휴식1155)-비봉능선-청수동암문(1240,휴식1250)-칠성봉-나 

                  한봉-나월봉-안부(1330)-중식(1400)-증취봉-용출봉-용혈봉-  

                  가사당암문(1455)-백화사계곡(1530,휴식1540)-백화사매표소(1550)


0 산행자   : 대동세상 부부


0 산행기

  집을 나서는데 날씨가 넘 화창하다. 정말 산행하기 좋은 봄날이다

  지하철을 타고 구파발에서 마을버스 갈아타고 진관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응봉능선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지난주 계속된 과음과 다리가 다소 좋지 않아 무척 힘들게 올라가지 만  

  봄날 화사한 진달래가 만발하여 기분이 무척 좋앗다. 응봉능선은 지난 

  주에 이어 두 번째 오르지만 암릉과 소나무군락, 그리고 의상능선이 병풍 

  처럼 둘러 있고 멀리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등과 서쪽의

  진관사, 연신내, 독바위역에서 올라오는 능선들이 크게 둘러쳐져 있어 그   

  경관도 아주 괜찬은 편이다

  쇠난간 지대를 지나고 아주 좁은 바위능선을 지나 사모바위 약간전 바위   

  에서 과일을 먹으며 쉰다. 사모바위는 오늘도 장터를 연상시키는데 그래

  도 넘 즐겁다. 사람들의 시끌벆적 대는 소리가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비봉능선을 지나 깔닥고개를 올라 청수동안문에서 잠시 쉬고 의상능선으

  로 향한다.  칠성봉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역시 의상능선이다라고 감탄하게

  되고 나한봉을 지나 나월봉 작은 우회길을 택해 가는데 일행이 되신 김00 님

  께서 의 상능선에  대해 친절하고도 해박한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고 김선생님은 백두대간을 완주하신 산악 베테랑이   

  고 과거에는 한국의 산한에도 많은 글을 남기 쎳고 오케이 마운틴에 까페   

  도 있으신 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증취봉 오르는데 무척 힘이 든다. 그래도 경관이 넘 멋있고

  아기자기한 암릉을 넘는 재미로 계속간다. 정말 의상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전경은 대단하다. 원효봉에서 백운대, 문수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등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더 멀리에 이름 모를 산들이 아스라이 펼쳐져 잇는 모습을

  정말 잊을수가 없다. 용출봉을 지나서 백화사로 방향을 틀어 내려 온다

  백화사 길은 사람한명 오가지 않고 오직 우리 부부만이 산행을 하는데

  정말 호젖하다. 어느정도 내려와 계곡에 발을 담그고 쉬는데 발이   

  얼어 버릴것만 같이 물이 아직도 차갑다. 탁족 후에 매표소로 오는데 웬    

  철조망, 씁쓸하다. 매표소를 지나 마을을 걷는데 야산에 진달래가 흐드러   

  져 있고 목련과 벚꽃이 만발하여 기분이 정말 좋다. 처랑 손을 잡고 걸으며 

  어느 봄날 꿈을 꾼 것 같은 산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