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 등선팔경 - 세 번째의 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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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팔경의 금강굴 입구


제1,2폭포와 승학,백련,비룡,주렴폭포가 우레 소리를 내고,

옥녀담과 선녀탕과 용소가 성난 폭포수를 안느라 신음하는 ‘등선팔경(登仙八景)’에

좀 전까지의 일상은 협곡 속에 녹아든다.

형언키 어려운 물소리는 비좁은 바위협곡을 울리며 천길 위 하늘구멍에서 바람이 된다.

듣고 보는 원초적인 감각의 뿌리는 음악이란 관념적인 예술을 태어나게 했지 싶다.

경천동지하는 폭포소리는 괴성이라기 보단 마음을 붙잡아 주는 교향악이고

골짝을 흐르는 물소리는 세레나데연창으로 치유의 장을 여는 거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001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