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5월14일
인 원:4명(학교동창)
코 스:효자리-해골바위-빨래판바위-숨은벽밑-샘터-호랑이굴-백운대-오버행밧줄-물바위-약수암-북한상성매표소
오늘은 북한산중 비교적 한가한(?)코스로 오르기로 하고 구파발에서 10시30분에 버스로 북한산성매표소를 지나 효자리에서 하차하여 등산로를 버리고 박태성묘를 지나서 등선으로 오른다. 날씨는 좋으나 바람이 불었다 말았다 한다. 해골바위를 지나 소위 빨래판바위를 오르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자켓을 입고 휴식을 취한다.숨은벽밑에서 장비가 없는 관계로 우회하여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니 매우 차다.
된비알을 오르니 드디어 호랑이굴이 우측에 보인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배낭을 벗어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니 우측은 절벽으로 약간 위험하다. 바위틈을 잡고 오른다. 숨은벽에서 오르는 등산객들과 만나는 지점이다.그리고 밧줄을 잡고 직벽을 오르니 바로 백운대가 코앞이다.
인수봉을 보면서 점심응 먹는다. 헌데 만경대에 헬기가 뜨고 다리 골절을 당한듯한 등산객을 실어 나른다.식사후 여우굴로 가기로하고 백운대 서쪽으로 내려간다. 잠시 알바후 오버행을 해야하는 밧줄이 있고 내려서니 젖은바위(물이 흐르고 있음)가 나타난다. 밧줄은 끊어져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 간다. 허나 길을 잘못 들었는지 여우굴은 안보인다.
조금더 니려가니 바위에 시발클업(?)이라는 팻말이 붙어있고 곳곳에 앉었던 자리가 있다. 계속내려서니 약수암이 나온다. 여우굴을 지나온것이다....
섭섭한 마음을 간직한체로 북한산성 매표소로 발을 옮긴다.
숨은벽 대 슬렙이 빨레판 바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비 없이도 갈 수 있는길인데...
여우굴은 밧줄이 메달려 있는 바위를 내려서면 바로 좌측 밑으로 작은 구멍이 보이는데 그곳이
여우굴입니다.
바위들이 겹쳐저서 형성된 구멍이죠.
그 안에 들어 가면 냉장고 속에 들어 간 것 같습니다.
호랑이 굴을 빠져나와 좌측으로 돌면 좋은 길입니다.
우측은 릿지길이고요
호랑이굴을 빠져 나와 바라보는 인수봉이 참으로 멋있죠?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