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차(완료)

 

0 일시 : 04. 8. 1

 

0 등로 : 배내골 태봉 마을 청수골 산장 - 좌 청수골 - 덕산 산성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봉 - 배내고개 울산시 교육청 연수원 앞

 

0 예상 시간 : 7시간

 

0 실제 소요시간 : 6시간 40분

 

* 제2차(완료)

 

0 일시 : 04. 8. 22

 

0 등로 : 배내골 죽전 마을 - 능선 삼거리 - 사자평 - 재약산 수미봉 - 사자재 - 사자봉 - 능선 삼거리 - 상투봉 - 도래재 - 내촌리 - 남명 초등학교 앞

 

0 예상 시간 : 6시간

 

0 실제 소요 시간 : 5시간 40분

 

* 제3차

 

0 일시 : 04. 8. 29

 

0 등로 : 남명 초등학교 앞 - 하양 - 운문산 - 아랫재 - 바위 전망대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쌍두봉 - 천문사 - 경북 청도 운문 삼계리 삼계교

 

0 예상 시간 : 8시간

 

0 실제 소요 시간 :

 

* 제4차

 

0 일시 : 04. 9. 19

 

0 등로 : 삼계교 - 칠성 슈퍼 - 하늘문 - 너럭바위 - 문복산 - 산내 불고기 단지 - 외항재 - 고헌산 - 구암사 - 울산 상북 신기 마을

 

0 예상 시간 : 7시간

 

0 실제 소요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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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영남 알프스 태극 종주기

 

" 후회하면서 비와 안개를 헤치고 "

 

0 산행지 = 영취산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봉

 

0 소재지 = 경남 양산, 경북 울주군

 

0 산행일시 : 04. 8. 1. 08:55 - 15:35

 

0 산행인 = 산에가는 밀양사람들의 작은 모임(이하 "산가밀") 회원 5명(인재, 써니, 사랑뫼, 파란하늘, 부산 갈매기)

 

0 산행 들머리 : 배내골 태봉 마을 소재 청수골 산장

 

0 등로 ; 배내골 태봉 마을 청수골 산장 (08:55) - 좌 청수골 - 단조 산성(09:20) - 영취산 1.059m(09:40) - 신불평원 - 신불산 1,209m(11:45) - 간월재(12:35) - 간월산 1,083m(13:35) - 배내봉 966m(15:00) - 울산시 교육청 연수원 앞(15:55)

 

0 산행시간 : 6시간 40분

 

*** 산 행 기 ***

 

산에가는 밀양 사람들의 작은 모임에서는 2004. 8 - 9월 매월 1, 3째주 일요일을 택해 4차에 걸쳐 영남 알프스 태극 종주 계획을 세우고 오늘 제1차 종주를 시작하는 날이다. 회원들의 차량으로 배내골 울산시 교육청 연수원 앞에 도착 차를 주차 하고 인재 회원의 친구분 도움으로 배내골 태봉 마을 청수골 산장 앞으로 이동 식수등을 준비 한후 산행이 시작 된다.

 

- 08:55

청수골 산장을 가로 질러 좌 청수골로 접어드는데 하늘에서는 가볍게 빗방울이 휘날린다. 처음 대하는 산님들이나 오랜전 부터 알고 지낸 사이 마냥 모두가 서스럼이 없다. 우 청수골을 버리고 좌 청수골로 접어드니 오름길의 연속이고 능선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하늘이 심술이라도 부리는 것 같이 빗방울이 굵어지고 일순간 괜히 온것 아닌가 하는 후회가 엄습하고. 물기를 머금 은 잡목과 억새풀이 발목을 낚아체고 신발은 물신으로 변해 철벅거리는소리가 귀에 거스린다. 억새밭을 헤집고 나아가다

 

- 09:20

능선 위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돌무더기가 나타나고 인재님 왈 "단조 산성 같다나" 안개비로 주위 조망은 불가하고 강풍과 함께 몰아치는 비속에 방향 감각 조차 모르겠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임도를 따라 영취산 방향으로 나아간다. (안개속에서 영취산을 향해)

 

- 09:40

영취산 정상! (1,059m) 안개비와 강풍이 몰아치니 정상석을 잡고 서있기 조차 어렵고 서둘러 바람에 중심을 잡지 못하는 인재님의 디카로 어렵사리 한컷하고 신불산으로 향한다.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신불 평원을 지나 능선길을 타는데 안개비속으로 가끔씩 등억리 촌락이 보이니 그지 없이 그림이 좋다. 등로가 아닌 개울같은 기분이 드는 등로를 찾아 오르는데 만만치가 않다. (영취산 정상에서....)

 

- 11:45

신불산 정상 ! (1,209m) 그 우중에도 산꾼들의 모습이 더러 보이고 모두가 반갑게 인사 한다. 추위와 허기를 잊을까 싶어 가지고간 인삼주 한잔씩 돌리고 또 기념 사진 한방..... 그런데 무슨 조화인지 흑룡폭포쪽 산아래가 갑짜기 맑아지면서 드러나는 계곡과 마을 전경에 모두가 " 아 " 하는 감탄사를연발하고... 그러나 잠시뿐 안개비가 가린다. (신불평원을 지나 신불산으로...)

 

- 12:35

간월재! 비로 이동식 매점 조차 보이지 않고 잠시 비가 그치는 것 같아 각자 가지고간 음식을 풀어 놓는데 엄청나다. 그기다 주인 잃은 누렁이까지 합세하니 마음 너그러운 산꾼들이 그냥 있질 못한다. 아마 누렁이 그 놈 포식 했으리라. 중식 후 간월산으로..... (간월재에서)

 

- 13:35

간월산 ! (1,083m) 간간이 뿌리는 비는 계속되고 우중 산행중이나 우리 일행 모두는 즐겁고 (행동식도 나누고 즐거운 한때)

 

- 15:00

배내봉 ! (966m) 무섭게 불어되는 바람속에 겨우 버티고 서서 기념 한방하는데 젊은 부부가 애완견까지 않고 올라오는 모습이 의아하다. 그기다 샌달까지..... 산을 너무 쉽게아는것이 아닌지.... (배내봉에서 내려다 본 언양 시가지(멀리)와 등억 온천지구 )

 

- 15:35

배내골 울산 교육청 연수원앞 도착 ! 산행을 종료하고 간이 매점에서 동동주와 파전 한접시로 안산, 즐산을 감사하며 하산주 한잔.... 우째 올해는 산에만 가며 안개비가 맞아주니 산행 시작 전 쬐끔 후회도 했으나 제1차 구간을 책임 완주를 했다는 뿌더함!!!

멀이 제2차 구간인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을 보면서 밀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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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영남 알프스 태극 종주기

 

" 폭우속을 오기로 버티며 "

 

0 산행지 배내골 죽암 마을 - 능선위 - 쉼터 - 재약산 수미봉 - 사자재 - 사자봉 - 상투봉 - 도래재 - 남명초등학교 앞

 

0 소재지 : 경남 밀양, 경북 울주군

 

0 산행일시 : 04. 8. 22. 09:10 - 14:50분

 

0 산행인 산가밀 회원 6명(인재. 써니, 자연인, 파란하늘, 성철, 부산 갈매기)

 

0 산행 들머리 : 배내골 죽암 마을 공동 화장실 앞

 

0 등로 =죽암 마을 화장실 앞(09:10) - 능선 위(10:12) - 수미봉 아래 쉼터(10:55) - 수미봉(11:35) - 사자재(12:00) - 중식 - 사자봉으로(12:20) - 사자봉(12:50) - 상두봉(13:05) - 도래재(14:04) - 밀양 산내 내촌리 - 남명 초등학교 앞(14:50)

 

0 산행시간 : 5시간 40분

 

*** 산 행 기 ***

또 비다!!!

1차 구간 종주시 비를 맞으며 후회속에 무사히 완주 하였는데 2차 구간 종주 날인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아예 폭우 주의보가 발령 되따나????? 망설이다

가자는 쪽으로 의견일치를 보고 밀양 산내 대량 가든 앞에 도착 봉고 차편으로 산행 들머리인 배내골 죽암 마을 공동 화장실 앞까지 이동하는데 내리는 비가 장난이 아니고

 

- 09:10

죽암 마을 화장실 안에서 우의를 입고 배낭 카바을 하는 등 만만의 준비를 마치고 자연인 (임대장) 주의 사항을 끝으로 우중 산행은 시작되고 급 오름길의 연속이다. 지치기도 빨리하고 1차 산행시 신발에 물이 고여 많은 불편을 느껴 오늘은 스패츠까지 착용했으나 무용지물이 되고 능선위에 올라서니 지척을 분간키 어렵고 임대장의 설명으로 대충 방향 감각을 익히고 사자평 억새밭을 헤치고 등로을 찾아가는데 겨우 산짐승길 같은 미로를 찾아간다. 모두가 물에 빠진 생쥐꼴이 웃습기도 하고 이제 자포자기 비야 얼마든지 내려라는 오기마져 오르고 그렇게 수미봉을 찾아 오른다. (능선 위)

 

- 10:55

수미봉 아래 쉼터 ! 폭우가 오나 젊은 부부가 반갑게 맞아 준다. 추위를 덜어 볼양으로 커피 한잔씩 하고 길을 잡는데 아예! 하늘이 구멍이라도 낳는지 재약산 수미봉 정상 ! (1.108m) 불어되는 강풍으로 서 있기조차 힘들고 그래도 정상석을 부여 잡고 한컷하고 사자재로 ...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서)

 

- 12:20

사자재 도착 ! 이곳 쉼터에도 젊은 부부가 비에 지친 산꾼들을 기다려 준다. 허기와 비에 지친 우리 일행이 라면을 부탁하니 노란 양은 냄비에 끓여 내는 라면맛이 어찌 그리도 감칠 맛이 나는지 개눈 감추듯 하고 사자봉으로 .....

 

- 12:50

사자봉 ! (1,189m) 사자봉 오르는 길에 대구에서 왔다는 산꾼들과 만나니 우찌그리도 반갑든지 우중 산행의 산꾼들만이 느낄수 있는 끈끈한 교감이 오가는지 우뚝 서서 비바람을 견디고 있는 정상석에 기대어 서서 기념 한방.... 도래재로 하산! (재약산 사자봉에서)

 

- 13:05

상투봉 ! 밀양 산내 남명리에서 사자봉쪽으로 바라보며 크게 보이는 바위가 바로 상투봉이다. 산 아래 운해속의 남명리 조망이 쥑인다. 도래재로 내림길을 줄이는데 상투봉에서 10여분 내려서며 우측으로 삼양리로 내려서는 등로가 열려 있다. 도래재 직진.... (상투봉에서)

 

- 13:40

우측으로(2번째 우측로) 도래재 하산길이 보인다. 급 내림길에 엉덩방아도 찍고 조심 조심 도래재로....

 

- 14:04

도래재! 도로 확포장 공사로 산의 절개지가 뚜럿이 보이고 이제 부터 임도를 따라 내려서기만 하면 된다. 내려오다 3차 구간 종주 길에 있는 운문산이 운해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 인재님 운문산 사진 한장 " 떨어진 밤도 주워 먹고 붉게 달린 사과를 보고 침도 삼키고 (도래재에 내려서서) (멀리 운문산이 어서 오라고 )

 

- 14;50

남명 초등학교 앞 ! 오기로 강행군한 2차 구간 종주를 무사히 마치고 ... 정상주 안주로 가지고 간 돼지찌게 꺼리를 비로 인해 열어보지도 못하고 가지고 내려 온것이 아까워 비를 피해 남명 다리 밑에 자리잡고 쐐주 3병을 깐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술잔속에 산우는 넘치고 3차 구간 종주시 비가 온다며 후회하고 오기로 싸우기 보다 즐기며 3차 구간 종주를 하리라 다짐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