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근산(505m)-삼척시 미로면
♧ 산행일 : 2004.06.06(일) 구름많음
♧ 산행코스 : 주차장-구방사-근산정상-구방사-주차장
♧ 산행시간 : 1시간30분(휴식20분포함)
◈근산은◈
삼척시 미로면에 위치한 근산은 삼척에서 자랑하는 미로8경중의 하나이다. 강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오십개나 있었다하여 이름지어진 오십천에 물을 보태는 근산은 삼척에서 바라보면 마치 우산을 펼쳐 세워 놓은 것처럼 보인다 해서 건산이라고도 불렸으며, 인근주민들은 산자락에 구방사라는 절을 안고있는 이산을 구방산이라고 부른다.
동해 삼척지역에서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근산은 넉넉히 잡아도 두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가족산행으로 적합하며, 가족피서중 젯밥에 더 관심이 많은 산님들은 잠시 틈을 봐서 산행할 수도 있는 적지적산으로 마춤이다..
☞따라가기
38번 국도를 따라가다(삼척-도계)삼척시 미로면 소재지를 벗어나 매미수해 후 근사하게 놓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측에 자리한 영동선 미로역전에서 좌회전하면 곧바로 구방사 3.0km라는 조그만 안내표지를 보고 철길을 빠지면 보이는 미로초등학교를 지나 오십천을 좌측에 두고 수해로 인한 먼지나는 임시도로(마을을 관통하는 골목길도 통행가능)를 타고 마을을 벗어나면 오십천을 건너는 다리가 나타납니다. 건너자마자 좌측에 구방사 2.5km안내판을 따라 건설중인 도로의 먼지도로를 넘어서 구방사가는 좁은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조심조심 조금 오르면 10여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후 구방사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지나 산행기점은 주차장부터 시작하는것이 예의 일듯함..
↑*10분정도 가파른 포장길을 걷다보면 뒤편으로 두타산도 바라보이고, 잠시 후 계단위에 구방사가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 대웅전을 바라보며 계단 좌측 해우소길로 빠져 우측으로 좁은 계단을 오르면 바로 낡은 등산표지리본이 반겨주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된비알에 바로 걸렸구나 싶지만 몸이 풀리는가 싶어 시작해볼까 하다보면 이내 편한길임돠..구방사에서 25분정도 오르면 우측에 송신탑이 웅웅거리며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20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눈에 익은 야생화와 눈맞춤 하다보면 다시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이 앞에 섭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한 후 십분정도 호흡이 가빠지는가 싶으면 정상임다..↓
*날씨 좋은 날이면 동해 바다도 지척에 시원하게 닿으련만 아쉽슴다..
↑ *삼척 정라진항쪽 조망
↑*동해 추암쪽 조망
↑ *왼쪽위 두타산도 눈에 잡힐듯
맑은 날이면 오랜시간을 할애하더라도 정상에서의 조망이 즐거울거 같슴다..
이 후 원점회귀 하산은 구방사까지 25분이면 족합니다..
짧은 산행였지만 험하지 않고 산행의 맛도 느낄 수 있으며, 한적한곳으로 조망까지 괜찮았으면 금상첨화련만 아쉽긴 함돠..
감사합니다.. 모든 산님들 즐산, 안산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