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방랑시인 김삿갓이 연상되는 춘천의 삿갓봉!!!
산행일 : 2004. 5. 26(09:30--)
산행지 : 춘천 서면 삿갓봉(716.1m)
날 씨 : 흐린후 맑음
동 행 : 용수엄마,아빠 그리고 정은엄마,아빠,지은이
코 스 : 춘천댐 매운탕골-춘천은혜원-철조망지대-정상-우측능선-
삼거리 (서상리고개)-소교량-춘천은혜원-매운탕골
시간대별 이동경로
- 10:00 소교량(서상리 방향은 교량을 건너야 함)
- 10:35 철조망지대
- 11:40 정상(점심 식사)
- 13:20 능선삼거리
- 13:36 소교량
- 13:40 춘천은혜원
산행 후기
며칠전부터 어느산을 갈까하고 고민 고민하다 대룡산으로 잠정 결정하니
용수아빠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다.
삿갓봉을 갈려고 하는데 자료가 없어서 자문을 구하고자 한단다.
다행히도 금년 겨울에 삿갓봉 산행시 찍었던 사진이 있어 삿갓봉에 대하여
소개를 해주고.........
산행을 위하여 일찌감치 잠자리에 든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다.
오늘 가기로 했던 대룡산 산행을 변경하여 용수네와 함께 삿갓봉을 만나러
간다 .이동수단은 용수네 차를 이용 하기로 하고..........
오늘 산행인원은 총 5명 용수네2,정은네3명
작년 삼악산을 함께 다녀온후 몇 개월 만인가!!
용수네와는 오랜만의 산행이 되는 듯 싶다.
질주하는 **테 뒤로 소양강의 수려한 경관들이 스쳐 지나가고 어느새
매운탕골로 들어선다.
산불통제소를 지나니 급수관로 시설을 설치 하느라 포크레인이 진입로를
온통 파헤 쳐 놨다.
교량부근에 차를 주차하고 배낭과,스틱등을 챙겨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
간다.
10여분 오르니 춘천은혜원이 나오고 이곳에서 5분여 오르면 소교량이
나온다.
소교량을 건너가면 서상리로 넘어가게 되고 우리는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완만한 등로 옆에는 천남성이며, 함박꽃나무,은대난초,쪽동백나무, 벌개
덩굴등 우리꽃이 지천 이다
유순한 계곡을 따라 30여분 오르니 춘천수렵장에서 설치한 철조망 지대가
나온다.
철조망지대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가져온 참외로 영양보충을 하고.
산에서 맛보는 과일맛은 가이 무엇에 비교 하리...
용수어머니는 나물캐느라 바쁘시고.....
이제부터는 급경사 등로가 시작된다.
(겨울 산행시 철조망 잡고 통사정 하면서 올랐는데...)
용수네는 지치지도 않는지 잘 올라간다.
딸님과 나는 뒤로 쳐지고....
용수네와 마눌님은 고사리와 취나물을 꺽느라 정신 없다...
1시간여 오르니 삿갓봉 정상이다.
정상 오르기전 계단길을 딸님에게 세어 보라고 했더니 총160개라 한다.
지난 겨울에 왔을때는 162개 였는데...어느것이 맞는지....
삿갓봉 정상에는 정상비는 없고 양철판으로 만든 정상 표지판이 철조망에
걸쳐 있다.
삿갓봉 정상은 조망이 압권이다.
멀리 몽덕산,가덕산,화악산등이 조망되고 능선좌측으로는 툇골저수지와
그너머 춘천시 전경과,대룡산등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을 재촉 한다.
고사리등을 꺽으며 1시간여를 내려오니 서상리 넘어가는 능선 갈림길
이 나오고. 좌측으로 10여분 내려서니 오늘 산행이 종착역인 춘천은혜원
이다.
집으로 오는길에 샘밭에 들러 막국수와 동동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춘천은혜원
↓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 함박꽃나무
↓ 춘천수렵장 철조망 지대...과일 먹는 중...
↓ 쪽동백나무
↓ 삿갓봉 오름길
↓ 용수네 엄마,아빠의 모습이 여유롭습니다.
↓ 맨뒤는 마눌님 그리고 딸님
↓ 엉겅퀴
↓ 등산종료 10분 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