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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참 곱다. 내장사에서 바라본 서래봉-


내장산 단풍! 헛소문이 아니더라! 한국8경 중 한곳인 국립공원

2020072044호        2020-10-31()


자리한 곳  : 전북 정읍시

지나온 길  : 내장사매표소-우화정-일주문-내장사-금선휴게소-용굴암(조선왕조신록 보존터)-내장사-매표소-상가-공용터미널

거리및시간: 4시간 32(11:28~16:00) 도상거리 : 11.9km <걸음 수 : 17,309>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42

산행 날씨  : 하늘은 맑음 <해 뜸 06:53, 해 짐 17:33          최저 1, 최고 16>


명소주변의 고질적인 교통체증 때문에 변경한 산행코스 

전국적으로 가을 단풍의 절정기라 산행지를 대둔산과 내장산을 두고 저울질하다, 호남 5대명산(남원 지리산, 장흥 천관산, 영암 월출산, 부안 변산 그리고 내장산)이며.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풍산행의 성지로 쌍벽인 春白羊 秋內臟(봄에는 백양이요 가을에는 내장산)이라는  말에 동의하고 단풍이 절정이라는 생각에 주말을 이용해 당일치기 일정으로 백암, 내장산에 다녀오기로 마음을 정한다.

주말이라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걱정했으나 원활한 교통흐름에 호남고속도로까지는 순조롭게 접근했으나 국도에서 내장산로에 들어서자, 도로가 아니라 주차장이나 다름없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기다리고 있다. 계획했던 산행코스(구암사-722-백암산(상왕봉)-순창새재-소등근재-까치봉고개-내장산(산선봉)-연자봉-내장사-우화정-매표소-공용터미널) 진행은 시간상으로 불가하다는 판단에 차선책으로 가벼운 트레킹 수준의 단풍산행으로 목적지 바꾼다. 도로(내장산로)에서 하차해 내장산 입구상가, 매표소, 우화정, 케이블카승강장, 일주문, 내장사, 금선휴게소, 용굴암(조선왕조신록 보존터)을 돌아보고 공용터미널로 원점회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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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따라 올라가며 만난 풍경-


내장산(內藏山)국립공원

호남 5대의 명산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1971년 우리나라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80.708k이다.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는 내장산은 봉우리들의 높이가 700m 내외지만 봉우리 정상이 저마다 독특한 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로부터호남의 금강이라 불렸다. 내장산은 원래 본사인 영은사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안 내(), 감출 장() 자의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내장사(內藏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 내장산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백제 의자왕 20(660)에 유해가 세운 절이었는데, 지금의 자리는 고려 숙종 3년에 영은조사가 창건한 영은사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시대를 거듭하면서 전소와 중수가 거듭되다가 1938년에 매곡이 대웅전을 중수한 다음 명부전을 신축했으나 6.25때 전소된 후 1957년에 요사 해운당이 개축되었으며 이듬해에 대웅전이 중건되면서 지금의 면모에 이르렀다. 내장사는 내장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봄에 지천으로 피는 꽃과 여름의 짙푸른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으로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는 명승지 중의 하나이다. 특히 가을에는 내장사 주변의 갈색 굴참나무와 붉은 단풍나무, 노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단풍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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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따라 원점 회귀하며 만난 풍경-


에필로그

세상살이는 일방통행 없이 동전의 양면처럼 음양이 공존함을 실감한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조금 빡센 느낌의 백암산과 내장산행은 접어 서운하지만, 반대로 오랜만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단풍산행을 즐기는 동안 마주치는 풍경과 동작 하나하나가 작품이라 생각하며 걷다 보니 급한 산행에선 보이지 않았던 관심사가 눈에 들어왔다. 조선왕조신록 보존터(朝鮮王朝實錄 保存地)<조선왕조실록은 태조부터 철종까지 25472년간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이며 정치, 경제, 외교, 군사, 풍속 등 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을 망라하고 있는 백과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록물이다. 편찬된 실록은 4부를 간행하여 춘추관, 성주, 충주, 전주사고에 보관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춘추관, 성주, 충주 사고에 보관중이던 실록은 전란으로 모두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의 실록만 유일하게 보존될 수 있었는데 정읍의 선비들이 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겨 지켜낸 결과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왜군이 전주로 진격하고 있다는 급박한 소식을 접한 정읍에 살던 선비 안의, 손홍록이 전주사고의 실록과 태조 어진을 내장산으로 이안하여 일년여 동안 온전하게 지켜냄으로써 역사기록의 단절을 막아낸 것이다. 임계기사(壬癸記事)의 수직상체일기(守直相遞日記)에 의하면 1592622일 실록을 내장산 은봉암으로 옮기고 71일 태조어진을 용굴암으로 옮겼으며, 다시 714일 실록을 은봉암에서 비래암으로 옮기고 928일 태조어진도 비래암으로 옮겨 159379일 내장산을 떠나 정읍현으로 옮겨갈 때까지 보존한 사실을 날짜순으로 기록하고 있다.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 결과 그동안 구전과 기록으로 전해오던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지였던 용굴암, 은적암(은봉암), 비래암 터가 밝혀짐으로써 역사적 사실이 확인되었다.  출처:문화재청>을 돌아보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11-1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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