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4구간에 위치한  장흥 가지산(迦智山) 은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언양 가지산과 한자 이름까지 동일하다. 장흥 가지산은 산세와 높이 면에서는 영남알프스 가지산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좋아  가지산 정상부의 5개

암봉과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풍광이 금방 명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산행종점의 보림사는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된  천년 고찰로서 해동불교의 선종(禪宗)이 태동한 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