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설악산(雪嶽山, 1,708m)

2. 산행일시 : 2004. 8. 25(수)

3. 산행자 : 초이스와 수요산행 멤버들(총 5명))

4. 산행코스

05:10. 한계령 - 귀떼기청봉 갈림길 - 08:34. 끝청 - 09:00. 중청 대피소 - 09:16. 대청봉 - 중청 대피소 - 소청 - 11:10. 희운각 대피소 - 무너미고개 - 양폭 대피소 - 귀면암 - 비선대 - 14:40. 금강굴 - 비선대 - 15:40. 소공원

【구간별 고도】

한계령 - 950m
끝청봉 - 1,604m
중청봉 - 1,676m
대청봉 - 1,708m
소청봉 - 1,550m
희운각대피소 - 1,050m
양폭대피소 - 750m


***산행거리 : 한계령 →2.3km← 귀떼기청봉 갈림길 →4.2km← 끝청 →1.2km←중청 →0.6km← 대청봉 →0.6km← 중청 →0.6km← 소청 →1.3km← 희운각 대피소 →2.0km← 양폭대피소 →2.0km← 귀면암 →1.5km← 비선대 →0.6km← 금강굴 → 비선대 →3.0km← 소공원 (총 19.9km)

***산행시간 : 약 10시간 30분(중식 및 탁족, 휴식 등 약 2시간 포함)

▶▶▶ 설악산은 예전에는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악산(雪嶽山) 등의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세상에서 가장 높다는 뜻의 옛 우리말 "술알"을 한자로 음역한 데서 설악이라는 이름이 나온 것으로 보기도 한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22대 지증왕 때 여러 명산대천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중 설악산에서도 제례를 올렸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설악산이 한가위부터 내리는 눈이 하지(夏至)가 되어야 없어지는 산이라는 기록이 전하고,"증보문헌비고"에는 암석이 눈처럼 하얗기 때문에 설악이라 불리워진다는 기록이 있다.

예전에는 대청봉이 있는 양양쪽 산을 설악산이라 하고, 귀때기청봉이 있는 인제쪽의 산은 한계산(寒溪山)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한계령(寒溪嶺) : 강원도 인제군(麟蹄郡) 북면(北面)과 양양군(襄陽郡) 서면(西面)의 경계에 있는 고개. 해발고도 950m.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과 내설악을 나누는 고갯마루로 전에는 소동라령(所東羅嶺)이라고 하였다.

1971년 양양에서 인제까지 도로가 포장, 정비되어 설악산국립공원 관광자원개발에 기여하는 주요 관광로가 되고 있다.

고개 서쪽 계곡에는 대승폭포·장수대가 있고, 고개 너머에는 오색약수·오색온천 등이 있다.


▶▶▶대청봉 :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수많은 계곡을 거느린 채 내,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는 곳이며, 천불동 계곡·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대청봉은 설악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으며 설악동, 오색, 한계령, 장수대, 백담사 등에서 출발하는 등산로가 있다.


▶▶▶금강굴 : 비선대 앞에 높이 우뚝 솟아 있는 3각 모양의 미륵봉 중간 허리인 해발 600m 지점의 암벽 한 가운데 있는 천연동굴이다.

굴 안의 넓이는 약 7평이나 되고 경사가 급해서 굴까지는 곳곳에 설치된 부교와 콘크리트 계단을 이용해야 갈 수 있다.

옛날 원효대사 등 고승대덕들이 수행을 하던 곳이라고 하며 현재는 관세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굴까지 오르면서 내려다보이는 천불동계곡이 매우 아름답다

- 자료 퍼옴 -.



♠♠♠ 한 때, 같은 직장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산행하던 분들과 지금도 수요일 퇴근 후에 만나 가까운 산을 찾고 있다.

나보다는 직장에서나 인생에서 모두 선배님들이어서 만날 때마다 정을 듬뿍 받기만 하고 산다.

8월 24일. 한달 전부터 설악산 산행계획이 잡혀 있어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24일 아침 9시에 길동에서 만나 출발한다.

처음에는 예닐곱이서 가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 모두 5명만 가게 되었다. 인원이 단촐하다보니 렉스턴 한 대로 충분하다.

양평 - 홍천 - 인제를 지나 미시령으로 차머리를 돌린다. 속초에 가서 회하고 술 한잔 나누고 숙소인 오색으로 오기로 했다.

날씨가 화창하여 미시령길이 눈에 부시고 동해 바다 수평선이 끝없이 넓어서 좋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주고받는 술잔에 묵은 정이 오가고...

오색 「그린야드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여기까지 와서 「오색약수」 맛을 안보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물통을 챙겨들고 「주전골」을 찾았다.
옛날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위폐를 만들었다 하여 불리게 된 주전(엽전주조)골에는 계곡 입구에 있는 오색약수와, 특히 위장병에 좋다는 제 2오색약수터가 계곡을 따라 약 2km 정도 올라가면 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처음에는 약수나 뜨러 온 것이 주전골 탐사로 이어진다.
비 끝이라 그런지 수량이 풍부하여 계곡의 경치가 더욱 멋들어진다.
내친김에 「용소폭포」까지 둘러보고 내려 왔다.

22:00. 향긋한 포도주를 곁들여 무탈산행을 다짐하고 나서 잠자리에 들었다.

8월 25일 새벽. 한계령까지 우리를 태워다 주실 분이 정확히 시간을 맞춰 오신다.

05:10. 차량 몇 대만이 덩그러니 주차되어 있는 한계령 휴게소를 뒤로하고 들머리 계단을 오른다.

금방 어둠이 걷히고 저 멀리 점봉산 너머 운무가 아름답다.
약 40여분 올라오니 능선이 나타나고 어느새 능선에는 햇빛이 들고 기암괴석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기만 한 설악을 마치 전세라도 낸 듯 중청대피소 갈 때까지 우리 일행뿐이었다.
평일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시간이 맞지 않아서일까? 궁금했다.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능선 길을 구경하며 약 4시간 여 만에 대청봉에 도착했다.
예전에 대청봉에 올랐을 때는 비바람이 불어 조망은 고사하고 서 있기도 힘든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동으로는 동해바다가 푸르게 보이고, 사방이 탁 트인 것이 가슴까지 후련하다.

가지고 온 맛난 정상주 두 병이 모자라서 비상용 팩소주까지 바닥을 낸다.

다시 중청을 거쳐 희운각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길이다. 중간마다 철계단도 있는데 아직도 맨 땅이 허옇게 드러나 있는 구간도 있다.
토사유출이나 환경보존을 위해서 이 구간은 차라리 철계단을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1:10. 대청봉 정상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바람에 이제야 희운각에 도착했다.
나무벤치에 앉아 싸 가지고 온 점심을 우아하게 먹기로 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비닐랩에 싸 온 밥에다 묵은 김치, 김, 고추장의 1식 3찬이었지만 황제의 수라상에 비할까?
정말 맛있는 오찬이었다.

중청대피소에는 없던 시원한 캔맥주가 이 곳 희운각대피소에는 있었다(3,500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겠는가?

무너미재를 넘어 천불동 계곡으로 길머리를 틀었다.
마음은 공룡능선으로 마등령까지 지려밟고 싶었지만 일행들이 있으니...

공룡능선 갈림길 내리막을 채 내려오기도 전에 계곡물 소리가 요란하다.
어제 주전골처럼 여기도 수량이 많은가 보다.

깍아지른 절벽들이 저마다 이름이 있는지 모르지만 너무 멋져서 무슨 이름이라도 붙여주고만 싶다.
계곡은 좁고 봉우리는 높아 카메라 앵글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다.

가장 위쪽에 있는 천당폭포를 지나고 양폭포 등 수많은 폭포와 소를 지나온다.
계곡길은 철사다리와 철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노약자 어린이들도 여럿 보인다.

양폭대피소에서 「더덕 막걸리」를 사서(10,000원) 조용한 물가에서 탁족을 하면서 남겨 온 묵은 김치를 안주 삼아 중간주유(?)를 한다.

에야디야♪♩♬∼ 이렇게 좋을 수가...

내려오는 길에 종구성하고 둘이만 「금강굴」(거리 600m, 왕복 50분으로 표시됨)에 오른다.
그간 금강굴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기에 오늘은 시간 여유도 많으니 보고 가기로 한다.

높이는 600m밖에 안 되는데 경사가 심해서인지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발이 무겁다.
힘들여 올라 보니 「천불동계곡」 조망이 참 멋지다.
중간에 여러 번 쉬다 보니 왕복하는데 약 1시간이나 걸렸다.

비선대부터는 길이 널찍하여 마음까지도 널널해진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관광호텔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번에도 정확하게 시간 맞추어 오색에서 우리를 태워주려는 차가 들어온다.(오색 - 한계령, 설악동 - 오색까지 수고비 50,000원)


<↑ 숙소>
평일인데도 차들이 많다.

<↑ 주전골 1>

<↑ 주전골 2>

<↑ 제 2오색약수>
오색약수는 예전에 비해 많이 순해진 것 같다.

<↑ 주전골 3>

<↑ 주전골 4>

<↑ 주전골 용소폭포>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한계령 내리막길과 만나게 된다
날이 어두어져 바로 하산을 했다.

<↑ 한계령 휴게소>
새벽에 날이 어두어 사진을 못 찍는 바람에 돌아오는 길에 찍은 모습이다.
휴게소 왼쪽으로 산행 들머리인 계단과 '산불조심' 네온사인이 보인다.

<↑ 한계령 매표소>
05:10. 산행을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매표소를 지나간다.
00:00 - 04:00까지는 야간산행 금지라고 되어 있다.

<↑ 운해 1>
능선 오름 길에서 바라 본 양양군 서면 방향.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온다.

<↑ 인제군 방향>
산, 산, 산, 모두 산뿐이다.

<↑ 햇빛이 비추는 암봉들>

<↑ 점봉산 방향>

<↑ 암릉 1>

<↑ 운해 2>

<↑ 한계령 길>
양양에서 올라오는 한계령길에서 구룡령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의 모습이 보인다.

<↑ 아치형 문>
넘어져 죽은 나무 사이로 길은 계속된다.

<↑ 끝청 가는 길에서 바라 본 봉정암 방향>

<↑ 지나 온 능선>
육산으로 보이는 부분이 지나 온 길이다.

<↑ 봉정암>
저 아래 봉정암(파란 기와집)이 내려다보인다

<↑ 중청 오름길>
대부분이 돌길인 설악산에도 이렇게 고운 길도 있었다.

<↑ 대청봉>
드디어 가야할 대청봉의 모습이 모인다(중청 허리에서 본 모습)

<↑ 열매>
술, 약재, 차 등 여러 가지로 유용한 열매라고 하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 중청대피소에서 바라 본 외설악 전경>
앞쪽에 천불동과 공룡 능선이 보이고, 멀리 왼쪽으로는 울산바위와 동해바다까지 보인다.

<↑ 대청봉 오름길에 누운 잣나무 군락>

<↑ 대청봉 정상 표지석>
09:16. 약 4시간만에 대청봉에 도착했다.

<↑ 정상에서>
<↑ 대청봉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
길게 늘어선 해안선 너머 동해바다가 보인다.

<↑ 대청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 본 중청대피소의 모습>

<↑ 천불동 계곡 방향>

<↑ 소청봉 가는 길에 바위>
어느 산님의 화신일까? 마치 사람의 얼굴 처럼 보인다.

<↑ 예쁜 꽃나무>

<↑ 공룡능선>

<↑ 고사목>
한계령에서 끝청 오름 길에도 주목이 많이 있었다.

<↑ 희운각대피소>
희운각대피소에서 맛난 점심과 시원한 캔맥주를 먹다
해발 1,050m인 희운각대피소의 화장실은 수세식인데 정화조 물은 어디로 흘러 가는지 궁금해서
매점 주인장에게 물어 보았으나 잘 모르겠다는 대답뿐이다.
혹시 누가 알고 계시면 가르쳐 주세요. 영 궁금해서리...

<↑ 암릉 2>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었다.

<↑ 암봉 1>

<↑ 암릉 3>

<↑ 암릉 4>

<↑ 천당폭포>

<↑ 천불동계곡 길 1>

<↑ 철계단 길>

<↑ 폭포>

<↑ 협곡 1>
흙이 씻기우고 돌이 파이면서 억겁의 세월이 지나왔을 것이다.

<↑ 양폭포>

<↑ 협곡 2>

<↑ 암봉 2>
암봉과 암릉을 이루 다 셀 수도 없었다.

<↑ 암릉 5>

<↑ 암봉 3>
바위 꼭대기에 웬 젖꼭지가???

<↑ 바위 -줌인 ->
바위위에 또 바위가 곧 떨어질 것만 같다.

<↑ 소 1>

<↑ 귀면암>
<↑ 여기가 거기>

<↑ 소 2>

<↑ 금강굴이 있는 암봉>
암봉 중턱에 철계단이 보이는 곳이 금강굴이다.

<↑ 금강굴 1>

<↑ 금강굴 오르는 철계단>

<↑ 금강굴 내부 1>

<↑ 금강굴 내부 2>

<↑ 금강굴에서 바라 본 천불동계곡>

<↑ 금강굴 입구 계단>

<↑ 금강굴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천불동계곡 상류 쪽 방향>

<↑ 암봉들>

<↑ 금강굴 전망대에서>

<↑ 비선대>

<↑ 계곡>

<↑ 계곡의 바위 위에 핀 소나무>

<↑ 신흥사로 내려오는 산책길>

<↑ 권금성 케이블카>

<↑ 신흥사 대불>

<↑ 신흥사 일주문>

***오늘 산행 끝***


▶▶▶산행 후기

산에서 먹는 것 중에 맛 없는 것이 있을까마는 설악에서 먹은 묵은 김치 맛은 결코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지금까지 신김치 보다는 겉절이김치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살다보니 입맛도 바뀌어 가는 걸까?

김치도 묵은 김치가 좋고, 친구도 묵은 친구가 좋고, 술도 묵을수록 좋은 것 같다.

짧은 1박 2일 동안 날씨까지 도와주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리오?

대청봉 아래 누운잣나무가 눕고 싶어서 누었을까?
모진 비바람, 눈보라에 살기 위해서 누었을 거다.

우리가 멋지다고 바라보는 수많은 암릉들도 사실은 억만년 세월에 따뜻한 흙의 껍질을 벗고 추워서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천불동계곡의 높은 폭포와 깊은 소들도 더 이상 깎여지기 싫어 이를 악물고 참고 있으리라.

여자를 눈으로 보지말고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보니 산 보기를 그리해야 할 것만 같다.

설악동!!!

오늘도 산 넘고 물 건너 여기까지 왔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찾았는지는 모르지만...


♣ 산 너머 저쪽 ♣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

행복이 있다고 말들 하기에

아아 남들과 무리 지어 찾아갔다가

눈물만 머금고 되돌아 왔네.

산 너머 저쪽 더 멀리에는

행복이 산다고들 말하지만......


- 카알 붓세 -


유종선 : 이번 여름에 한국의 산들을 작살내려고 작심하신가 봅니다. 설악산은 언제, 어딜 가도 좋은 장면을 연출하네요. 유유자적한 산행을 즐기는 게 well-being(참살이라고 번역된다나요?)이 아닐런지요? 이년에 한번 정도 가기는 하지만, 올해는 모처럼 단풍철에 맞추어 가보려 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2004-08-27 06:25:29

물안개 : 설악은 언제봐도 아름다운곳이지요. 가을에 다녀올 공룡을 생각하며 잠시 그림속으로 들어갑니다. 다리가 빨리 나아지길 바라며.... 산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즐감하고 갑니다. 2004-08-27 07:37:01

이만준 : 언제나 함께 하시는 친구분들 우정이 그렇게 좋아 보일 수 없네요. 다들 잘 계시죠? 2004-08-27 08:00:21

산사랑방 : 드디어 설악에 입성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한계령에서 오름길 그 휘어진 나무는 아직도 늠늠합니다. 대청봉에에 바라본 동해바다.. 비선대에서 최고의 전망대 금강굴까지 올라가셨으니 설악은 다보고 오셧네요 금강굴은 지리에 치면 반야와 같다고나 할까요~~@@ 저는 두번 다녀온 듯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2004-08-27 08:22:06

山梨(똘배) : 좋은 날씨에 느긋하게 멋진 설악의 풍경을 담아 오셨네요. 붉게 물든 설악의 가을도 빨리 보고 싶어집니다. 멋진그림 잘 보고 갑니다. 2004-08-27 09:34:03

산거북이 : 근사한 산행을 기획하였는데 주말에 또 태풍 예약 이래저래 다른 이의 산행기만 바라보고 군침만 질질! 정말 열정적인 여름을 보낸 두 친우에게 넘버원!! 드려요. .... 나도 요즘 난생 처음으로 설악산 공부하고 있다우. 이렇게 글과 자료로 보는 것도 재미가 넘치네요. (이게 무신 음악이오??) 2004-08-27 10:05:44

김용관 : 설악을 여러번 갔어도 금강굴을 보지못했는데 님 덕분에 자세하게 봅니다. 맑은 날씨에 좋은 산행을 하셨습니다. 보기 힘든 동해바다도 보이고... 2004-08-27 10:44:37

권경선 : 무서운 속도로 약진을 하시니 내공이 올여름 대폭 상승하신것 같습니다. 산하에 갑장분들도 계시고...(아깝당~ 조금 빨리 태어날껄~) 여세를 몰아 산하의 대표산꾼으로 등극하시길....^^*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2004-08-27 12:28:53

산초스 : 오색약수를 보니 작년여름 휴가때 저녁먹고 오밤중에 이틀이나 둘이서 오색약수앞의 소에서 수영하던 생각이 나네... 암릉2는 신선대 같고,,,,천불동계곡 자체가 천개의 부처님상처럼 무수히 많은 바위봉우리가 있으니 이름을 다 알수는 없지만 금강굴이 있는 비선대앞의 장군봉은 유명한 곳이고... 모처럼 날씨가 좋아 대청봉과 설악의 멋진 모습을 보고왔구만...추카,추카 일요일 불광역에서 봅시다^^** 2004-08-27 12:53:03

구름에달가듯이 : 수고하셨습니다. 사진을 대하니 다시 가고 싶습니다. 이번 가을에 준치님께서 설악에 자주 가시겠답니다. 열심히 따라 다녀야겠습니다. 작년 6월에 한계령에서 대청 찍고 공룡탄 적이 있는데, 그 때의 감흥이 다시 다가 옵니다. 전율의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 하시고, 즐산 이어가십시요. 거북 구달이 올림. 2004-08-27 13:10:06

초이스(Choice) 유종선님 : 작살이라니요? 님에 비하면 산에 생채기도 못내는 편입니다. 그저 따라가기는 한데 아직은 멀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안개님 : 하루속히 쾌차하시기를 빕니다. 리더이신 님께서 아프시면 다른 님들은 어찌하라구요? 가을 설악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준님 :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기라고 쓰면서도 항상 부끄러울 뿐입니다. 즐산하소서!

산사랑방님 : 산 초보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산에 대하여 겸손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똘배님 : 용문산 백운봉 신령님이 님의 명성을 시기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셔서 즐산 이어가시기를 빌겠습니다.

산거북이님 : 태풍이 특히 남부지방에 자주 오다 보니 계획 잡기가 쉽지 않겠어요. 가능하시면 산행을 경기북부쪽으로 올라온다면 좀 나으려나...? 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 또 다음에 가면 되겠지요. 이 담엔 어느 산에서 환상적인 사진을 찍어 보여 주실려나 기다려 집니다. 2004-08-27 20:45:05

초이스(Choice) 김용관님 : 소청에서 선배님이 찍은 운해 사진은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산행이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항상 좋은 산 사진 감사합니다.

권경선님 : 그저 시간이 아까워 여기저기 다니려고 했는데 아직 내공을 더 쌓아야지 재야에 워낙 고수님들이 많아서 근접하지 못하고 헛발질만 하고 다닙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구요.

산초스님 : 올해 오매 단풍들면 설악 안산이라도 함께 갈 수 있으려나??? 좀이 쑤셔서 어찌 지내시는지 대신 자네 몫까지 두배로 다녀 보려고 했는데 아직은... 낼모레 보세나.

구름에 달가듯이님 : 그 유명하신 준치님과 다니시는 님과 함께 산행하기에는 제가 짐이 될테고 산행기로나마 님을 뵈어야 하겠지요? 항상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케이사다리에 님의 자취가 많은 것 같은데 맞는지요? 2004-08-27 20:56:54

 

***오자 하나 수정하려다가 그만 태그에서 변환이 안되어 다시 복사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