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 망월사 - 회룡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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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경에 망월사역을 빠져나왔다. 2년 전쯤에 망월사를 찾았었는데 계절 탓인지 뭔가 낯선 게 많다.     짙푸른 망월사골짝의 서늘한 기운에 성질 급한 이파리는 황갈색 점 몇 개를 찍어 바르고 낙엽이 된다.       그런 낙엽의 유영이 계절의 사이길 트레킹에 새콤한 청량제가 된다.                                           내가 경험한 트레킹코스 중에 망월사행 산길이 최상이란 생각은 여일하다.                                    흔해빠진 데크나 시멘트포장은 쪽팔리는 오직 자연석계단의 깊은 골짝은 원시림기분이 들게 하는 데다       줄곧 오르막길이어선지 산님들도 뜸해 호젓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