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예봉산 (683m)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2.산행일시 : 2004. 9. 19(일) 07:55~10:20

 

3.산행자 : 산초스

 

4. 산행코스 및 시간

 

   07:25 명일동 삼익그린 아파트출발

   07:55 하팔당 다예린 주차장 출발

   08:29 제4코스 중간 전망바위

   08:46 3보루

   09:01 철문봉

   09:14 예봉산 (683m)

   09:37 제5코스 하산 전망바위

   09:48 두번째 산소

   10:03 예봉산 계곡

   10:13 제5코스 입구(송림)

   10:20 하팔당 다예린 주차장

 

***예봉산 (683m)  다산 정약용선생의 고장인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에 있는산으로  팔당대교를 건너 검단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초기 백제시대 하남위례성의 망루였던 3보루와  다산 정약용선생과 관련된 喆文峰(철문봉), 예봉산으로 동쪽으로 율리봉지나 예빈산(직녀봉),견우봉,승원봉이 있으며 서북방향으로 연결된 적갑산과 운길산까지 종주를 할수있으며, 팔당댐과 양수리의 팔당호 너머 용문산등 전망이 아주 좋은산입니다.

 

  지난주 검단산 산행에이어 이번주에는 김용관선배님의 산행기에 나오는 예봉산정상의 태극기와 철문봉사이의 억새밭을 확인하러 산행하는데 뜻밖에 멋진 물안개와 운해로 산행의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하팔당의 다예린앞 에서 4코스로 올라 5코스로 하산

 

좌측의 3보루에서 중간의 철문봉지나 우측의 예봉산까지-주차장으로 향하며...

 

1.출 발 07:20~ 07:55  업무 끝내고 귀가하니 새벽 2시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날지 걱정하며 잠들었다 창밖의 환한빛에 일어나니 07:00 입니다.

얼른 세수하고 시원한 물과 캔커피,사과,월병등을 배낭에 넣고 07:20 명일동을 출발하여 하남시 검단산앞을 지나 팔당대교를 건너 좌회전하여 하팔당 삼거리 육교앞에서 우회전하여

 

다시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 돌무지 음식점 주차장에 갔더니 이미 승용차 몇대가 주차되어 있어서, 다예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07:55 제4코스의 가파른 길을 천천히 올라갑니다.

한강에는 물안개가 자욱하고 시원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불수사도북을 하시는 운해님께 전화하니 지금  8분이 불암,수락산을 지나 동막골로 내려오다 알바중이라고 합니다.

 

곧 길을 찾고 사패산방향으로 갈 예정이라니 모두 무사히 종주하시기를 빌며 ....

다예린 간판앞에 등산로를 비가와서 흙쓸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천으로 덮어놓았네요

 

2.전망 바위 07:55~08:29  산행 시작하자 마자 바로 된비알이 시작되는 대표적인 곳이 이곳 예봉산 4코스와 용문산의 용조봉인데 역시 산소우측으로 돌아 바로 가파른길을 오르니 10분만에 첫번째 송전탑지나 바위에 앉아 숨을 돌리고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나니 괜찮아짐니다. 

 

원래 네번째 송전탑에서 한번쉬며 물을 마시고 올랐었는데 지금은 안되는군요. 두번째 송전탑에서 요즘 산행사진에서 많이 본것처럼 아래에서 위로 사진한장 찍고. 곧 마지막 네번째 송전탑을 지나 조금가니 헐벗은 지역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 한강과 검단산의 경치가 잘보입니다.

 

다시 된비알을 오르니 곧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처음으로 올라가시는 여자등산객을 만나 인사하고 전망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캔커피를 마시며 잠시 쉽니다. 이곳까지면 거리상으로는 1/4정도지만  심적으로 힘든길 반은 온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잠시 쉬며 보이는 팔당대교를- 양평쪽으로 나가는 차량이 많습니다.

두번째 송전탑을 아래에서- 산행사진에는 안어울리는 기계적인 느낌이...

한강위의 물안개와 검단산

 

네번째 송전탑지나 헐벗은 지역-전망은 시원합니다

 

넓은 전망바위와 한강건너 하남시 아파트단지 와 뒤쪽의 남한산성

팔당댐 방향의 운해인가 물안개인가????

 

3.3보루 08:29~08:46  전망바위에서 초기백제 망루였던 3보루의 된비알을 오르면서 만나는 바위들이 마치 망루와 성벽처럼 보이는것은 일부러 그렇게 생각을 해서인지...

 

지금은 잡초들로 무성한 망루자리에서 하산하는 어른신들을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은 3코스이고  철문봉까지의 호젓하고 멋진 소나무숲 사이로 난길을  걸으면 우측으로 예봉산이 보입니다.

아래 전망바위 지나 윗 전망바위

3보루 직전의 보초서기 좋았던곳 같은 바위

 

잡초만 무성한 3보루 자리 - 왼쪽이 올라온 4코스이고 오른쪽이 3코스 하산길

 

4.철문봉 08:46~09:01 3보루에서 철문봉가는 소나무숲 능선길은 이곳 예봉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코스로 한숨 돌리며 좌측의 덕소방향과 천마산방향, 우측의 예봉산을 보며 올라가며,,중간에 넓은 공터는 산하가족들이 모여 식사하기 좋은곳 이란 생각이 듭니다.

 

철문봉에서 하산하시는분들과 인사나누며  09:01 북한산과 도봉산이 깨끗히 보이는 철문봉에서 남양주 도농 부영아파트에서 오신 이범녕님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헬기장의 억새밭을 구경하고 예봉산으로 향합니다.

넓은 송림-산하가족 모임하며 식사하기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우뚝솟은 마석의 천마산(812m)과 좌측 뒤의 축령산,서리산

 

 

철문봉 가는길과 바위의 소나무

철문봉 설명문

철문봉의 이정표

 

철문봉에서 헬기장 방향의 억새밭

헬기장 앞의 억새밭

 

5.예봉산 정상 09:01~09:14  헬기장의 억새밭을 지나며 다시 깔닥고개를 올라가니 많은분들이 5코스에서 철문봉 방향으로 가시고, 정상 이정표에 국기봉을 붙여 태극기를 계양해 놓았는데 한결 보기 좋고 느낌도 좋은데,

 

정작 만드신분은 사진찍고 사과와 오이을 나누어 먹고난후에 5코스에서 올라오셔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청명하여 북한산,도봉산뿐만 아니라 동쪽의 용문산과 백운봉도 잘보이는데 더 멋진 운해가 팔당호를 뒤덮어 마치 지리산 천왕봉의 운해를 보는듯한 경치를 보여줍니다.

 

억새밭에서 예봉산으로 향하는 가파른길의 보호줄-겨울에 아주 미끄러운 곳인데...

 

예봉산 정상(683m)의 태극기-개인적으로 설치하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예빈산 너머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까지의 멋진 운해

북쪽의 운길산도 운해에 빙둘러 쌓이고

 

덕소 아파트지나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도 잘 보이고...

 

철문봉에서 부터 함께 하산한 이범녕님과 함께..

 

5코스 하산길과 막걸리 장사 준비하시는분

 

6. 예봉산 계곡 09:20~10:03 정상에서 잠시쉬다 5코스로 바로 하산하는데 올라오시는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전에는 이시간에 거의 만나는 산님이 없었는데 이제는 예봉산이 많이 알려진듯하고 ,,

 

09:37 전망바위에 도착하여 쉬고계시는분들과 인사를하고 내려가야할 계곡을 구경하고 사진찍고 내려가니 산소옆에도 나무의자를 설치하여 쉴수있도록 하여 , 남양주시의 배려를 느끼며  09:48 두번째 산소에서 한강과 검단산을 보다  가파른길을 내려가니 6코스 합류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자 계곡에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립니다.

 

10:03 계곡의 소에 도착하니 이범녕님은 이쪽이 처음이라 계곡의 풍부한 수량에 놀라고,, 항상 알탕하던곳인데 비로 인해 자갈과 흙으로 많이 얕아져서 아쉬운 마음으로 세수만하고

하산합니다.

 

표지판 왼쪽은 6코스로 가는길이고 오른쪽으로 가야 5코스입니다.

5코스 전망바위에서 본 팔당대교와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

 

 

전망바위의 나무의자에서 쉬고계시는 어르신-1m앞은 낭떨어지...

 

전망바위에서 본 왼쪽의 예빈산방향-멀리 뾰족한 백운봉(940m)

 

깨끗하게 보이는 한강 건너의 검단산과 왼쪽으로 이어진 용마산

예봉산의 산초스팀  알탕장소

계곡의 야생화

 

7. 다예린 주차장 하산 10:05~10:20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건너 우거진 송림을 지나오면 5코스 입구인데 10:13 많은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1km정도를 내려오면 하팔당 마을의 다예린 주차장인데 10:20 이곳에서 이범녕님과 헤어지고 얼른 귀가를 하며 오늘의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그동안 골프와 낚시만 하시다 작년부터 건강을 위하여 산행을 하기 시작하신 이범녕님을 만나 함께 철문봉에서 부터 산행하여 즐거웠고 계속 산행하시고 한국의산하와 다음카페 북한산연가에 가입하시면 함께 산행하실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고,, 감사합니다.

 

게곡을 건너 송림사이의 하산길

 

5코스 입구의 예봉산.운길산 등산지도

주차장으로 가면서 본 중앙선 기찻길과 팔당대교 진입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