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칼바위, 돌탑 풍경-

혹시 보성군 득량면의 오봉산을 아시나요?

2021012008호         2021-02-23()

자리한 곳 : 전남 보성군

지나온 길 : 득량남초교-갈림길-돌탑-삼각점-조새바위-259m-355m(최고봉)-칼바위-풍혈지-오봉산-용추폭포-주차장

거리및시간: 4시간 45(08:22~13:07)    도상거리 7.9km      <걸음 수 : 14,283>

함께한 이 : 三人(고송부. 최재순, 계백)

산행 날씨 : 갑자기 추워진 꽃샘 추위  맑은 날 <해 뜸 07:12,   해18:20      ‘최저 영하 2,    최고 7>

호남 한동단맥에서 오봉산으로 바뀐 까닭은???

칠순을 앞두고 시작한 늦깎이 공부와 가사를 병행하느라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처지라 원정산행이 시간상으로 부담이나 정신건강 차원에서 큰맘 먹은 12일 산행을 결행한 둘째 날 아침에 산행대장이며 물주이신 '고송부'님께서 힘들게 산행하고 상경하려면 칠순의 나이에 어긋나니 무리하지 말자며 예정했던 산행지 호남 한동단맥(긴축산-구산-한동산-매봉-밤실산-운룡리)” 산행을 조망이 뛰어난 오봉산행으로 변경 하자는 뜬금없는 주장이 내 생각에는 어긋났으나 21 열세라 반대해봤자 소용이 없는 분위기라 무언으로 동의 한 수동적인 산행이었으나 결론은 불만없는 산행이었다.

-능선에서 만난 커다란 무명묘, 진달래 꽃망울이 추위에 움추린다-


보성군은 명산과 바다 하천 그리고 문화가 있는 축복의 고장이다.

대표하는 3대산 임금 ""자의 3: 제암산(帝岩山), 존제산(尊帝山), 제석산(帝釋山)

3대 하천은 섬진강의 보성강, 요천강(남원), 적성강(순창) 3지류를 거느린다.

벌교읍, 조성면, 득량면 및 회천면 등에 접해있는 해안선의 길이가 105.7km에 달하고 이곳 바다에는 다양한 수산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수심이 깊지 않은 청정해역에서는 각종 조개류가 양식 또는 자연서식하고 있다. 이 해역에서 잡히고 있는 어류는 전어,숭어,서대,양태,낙지,쭈꾸미,멸치,짱뚱어 등이 대부분이며 조개류는 피조개, 꼬막, 새고막, , 바지락 등이 양식되어지고 있고 자연산은 새조개와 키조개가 있다.                      -보성군 홈페이지-

오봉산이 자리한 득량면 유례

임진왜란 당시 비봉리 선소 알섬(지금의 득량도 : 행정구역 고흥군 도양읍 득량리 산 103-2)에서 이순신장군이 일본군과 대치하던 중 아군의 식량이 떨어져 비봉리 선소에서 식량을 조달하여 일본군을 격퇴했다는 것에서 이에 '얻을 득''곡식 량' 자를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2].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털렸다는 역사적인 지명인데 일제 강점기에 이 역을 만들면서 득량이라는 이름을 쓰게 했다는 게 조금은 의아하다. 사실 서부경전선 구간은 조선총독부가 직접 건설한 구간이 아닌 '남조선철도'라는 철도 회사가 건설한 사철 구간이니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얼마 안 가 총독부가 인수하여 국철로 바뀌긴 했지만, 임란 때 충무공이 군량미를 조달하여(얻을식량) 전란을 승리로 이끌었다하여 득량이라 불린다.               -인터넷에서 발취-

보성군 득량면의 오봉산

득량역 정면으로 득량만을 끼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여 있는 오봉산은 산 아래 다가설 때까지도 그리 독특하지 못하지만, 파고들면 점입가경에 신비스럽고 설악산 천불동 계곡에 들어서는 듯 가야동 계곡의 협곡을 보는 듯하며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하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있는 돌들은 여느 너덜과 달리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 구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할 만큼 질 좋은 구들이 많이 나오던 곳이다. 봉우리 능선 산행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 쪽으로 뻗은 오봉산 주릉으로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에서 만난 풍경-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고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닦았다 한다. 오봉산은 한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산으로 194910월초 빨치산 보성지구부대는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매복에 걸려 격전 끝에 100여 명이 군경저지선을 뚫고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 온 군인, 경찰들에게 다시 발각돼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결국 빨치산 잔당들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뒤에서야 오봉산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용추폭포, 옛날 가뭄이 계속되는 해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관습이 있어 120여 년 전 6월 가뭄이 심하자 당시 보성군수 유원규가 전례대로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용추폭포를 찾았다. 그런데 큰 뱀이 길을 막고 방해하므로 산 아래로 내려와 목욕재계한 뒤에 다시 올라가 기우제를 거행하여 비를 맛이 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용추폭포 아래 용반에 서 있으면, 사방이 첩첩히 바위에 쌓여있고 높은 산봉우리에 막혀있어 위로 트인 하늘이 마치 우물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듯하다. 조선 선조때 문인 오봉 정사제는 틈틈이 이곳을 찾아 마을을 수양하면서 용추석벽 등 많은 시를 남겼고 또한 용추폭포를 에워싸고 있는 암벽 오른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문장 고은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다

 -정상 돌탑에서 바라본 남근바위, 고흥 팔영산이 선명하다-

오봉산 돌탑,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엔 많은 돌들이 쌓여있다. 다른 산의 너덜과는 모양새가 다르게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다. 한때 가난한 시절에 이곳 주민들은 이 돌을 구들장으로 팔아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지금 그 돌들은 돌탑이 되어 오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근바위, 먼저 남근바위 바라보며 자손번성과 건강을 기원해보세요. 예로부터 기()가 좋다고 하여 각지에서 온 등산객들이 칼바위와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을 바라보며 정기를 받아갔다고 하며, 이 탑은 온돌 구들장으로 쓰였던 납작한 돌을 마을 주민이 정성들여 쌓아 올린 것으로 돌탑 속으로 멀리 보이는 남근바위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용추폭포와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

-가뭄 때문인지 건조한 용추폭포, 돌탑-

풍혈지(風穴地), 오봉산은 바위가 많은 산으로 산봉우리 능선 여기저기 바위틈 사이로 기운이 나오는 풍혈지가 산재되어 있으며, 여기 풍혈지는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이다. 오봉산 능선과 중간지점에 위치한 풍혈지의 바람은 남쪽에 위치한 득량만에서 부터 불어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눈이 내린 추운 겨울에도 풍혈지 주변에는 상록고사리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풍혈지에서 나오는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조새바위, 득량면 오봉산에 있는 바위로 돌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굴을 따고 그 안의 속을 긁어내는데 쓰이는 연장인 조새처럼 생겼다고 하여 조새바위라 불리며, 일명 황새바우라고도 하는데 바다 건너 고흥군에서 바라보면 황새가 마을을 노려보고 있는 형국이 마치 먹이를 노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마을 주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다투는 일이 많아 마을인심이 흉흉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가 조새바위 때문이라고 생각한 고흥마을 주민들이 오봉산으로 구름같이 몰려와 몇 날 밤을 새워 조새바위를 무너뜨리려고 하였지만 바위가 너무 커 꿈쩍도 하지 않아 마을주민들이 손을 쓰지 못하고 모두 돌아갔다고 한다.                   -인터넷 발취 편집-

 -득량만 간척지 풍경-

득량만간척지

득량만을 가로지르는 4.5의 득량만방조제는 2번국도와 인접한 바다를 일제가 쌀 증산을 위해 1937년에 완공한 대표적인 간척지로, 전남 보성군 조성면과 득량면에 속한다. 남해로 직접 유입하는 득량천과 조성천은 유역 면적이 좁아 이 넓은 농경지에 물을 댈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성강을 막아 저수지를 축조하고, 이 물을 간척지로 보내기 위한 2.2길이의 터널을 뚫었다. 보성강저수지 쪽의 고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반대편 득량면에 유역 변경식 발전소를 함께 만들었는데, 이것이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보성강발전소이다. 이 발전소는 2번국도 변에서 보이는데, 보성강발전소라고 하지만 보성강 유역에 있지 않다. 다만 발전용수가 보성강의 물이다                     -인터넷 발취-

 -오봉산의 명물 다양한 돌탑들-

오봉산 돌탑

돌탑은 총 45개인데 보성군의 예산지원을 받아 기남마을 이장 이춘선씨가 2002년부터 4년에 걸쳐 쌓았다고 한다. 특히 칼바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목에 세워져 있는, 한 사람만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돌탑 문이 인상적이다.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 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다. 오봉산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은 칼바위다. 그 끝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기묘한 바위들이 장관이다. 칼바위 주변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전해 오는 태조바위를 비롯해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책바위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득량만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능선 길은 동쪽이 천인단애를 이룬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이 스릴 넘친다.       -옮겨온 글-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3-08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blog.daum.net/good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