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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오는 내변산의 겨울풍경입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안의 부안댐 입구에 있는 벼락폭포를 보고 군관봉(294m)에

오르고자 산길을 잡았는데 눈이 많이 오는 관계로 군관봉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2013년 12월 28일

 

벼락폭포앞 주차장 공원.  직소천의 작은 저수지옆에 멋진 공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우나 새만금방조제로 가기전 해창다리 건너서 직진하지 않고

좌회전 하면 부안댐으로 가는 길이며,1km쯤 직진하면 벼락폭포조망 공원이 나옵니다.

비가 오면 갑자기 생기는 폭포라고 해서 벼락폭포라고 불리는데 겨울철이라 눈이 내립니다.

 

벼락폭포를 조망하기 위해 부안군이 조성한 공원.

 

부안댐 들어가는 도로. 부안댐 주변도 공원으로 만들어놓아서 둘러 볼만합니다.

 

 

벼락폭포가 보이는 계곡인데요 날이 흐려서...

 

 

벼락폭포는 보이지 않고 눈발만 흩날립니다.

 

그래도

 

벼락폭포를 구경하고 군관봉에 오르기 위해 가는 길 바위위에서

벼락폭포조망공원을 내려다 봅니다. 왼쪽으로 부안댐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벼락폭포 조망공원

 

부안댐에서는 직소폭포로 가는 길이 있다던데 아직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산에서 자연스럽게 익은 산수유

 

 

 

이런 길을 거쳐 잘 찾아가야 군관봉으로 가는 길을 찾는데 눈길이라 미끄럽고 길이 눈에 덮혀서

산행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날씨가 좋지 않아 벼락폭포는 내려오는 길에 들르기로 하고 군관봉을 찾아 산길을 오르는데

군관봉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이런 무덤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됩니다.

무덤 위쪽으로 산행로가 이어집니다만 군관봉으로

가는 길과는 반대방향이라 가다가 되돌아 오고 맙니다.

 

무덤이 특이하게도 돌로 벽을 쌓았군요....

멧돼지가 침범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솔잎에 핀 눈꽃

 

눈덮힌 소나무는 전형적인 동양적 풍경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하산합니다.

 

 

하산길이 무척 미끄럽습니다. 미끄러운 바위위에 나뭇잎이 덮혀있습니다.

 

 

 

다른 일행들은 놓아두고 몇사람만 벼락폭포 탐방에 나섰습니다.

언덕을 오르내리다가 계곡길을 따라서 한참 오릅니다.

 

계곡에는 길표시도 길도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벼락폭포입니다. 저곳에서 물이 떨어지면 장관이겠네요.

이곳 바위들은 쉽게 물에 녹는 성분이 섞인 바위들인 모양입니다.

변산반도에는 이렇게 깍인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폭포도 많고....

 

 

45m높이의 폭포라네요.

 

 

 

 

벼락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이러한 바위 릿지구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오르지 못한 군관봉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지만 눈이 많이 와서 찾지 못한 길을 어찌 하겠습니까?

사고 없이 돌아오게 된 것만도 다행으로 생각해야지요.

 

* 이곳 주변에는 변산온천이 있으며 반지락죽 등 죽단지가 있습니다.

변산온천은 유황온천으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온천으로 유명하며

죽단지에서는 맛있는 반지락죽을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