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번호 : 12-37

2. 일     시 :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흐림

5. 산행거리 : 29.7km(이정표거리)

                죽전마을-2.0km-파래소교-4.6km-영축산-2.9km-신불산-1.6km-간월재-0.8km-간월산-2.6km-

                배내봉-1.4km-배내고개-1.1km-능동산-4.1km-샘물상회-1.8km-천황산(사자봉)-1.8km-

                재약산(수미봉)-1.2km-주암삼거리-2.0km-향로산삼거리(죽전고개)-1.8km-죽전마을

6. 산행시간 : 12시간 15분

                죽전마을(06:00)-파래소교(06:21)-비룡송전망대(07:08~07:13)-단조샘(08:05)-영축산(08:28~08:38)-

                신불산(09:36~09:51)-간월재(10:20)-간월산(10:48)-배내봉(11:50)-배내고개(12:15~12:50)-

                능동산(13:26~13:31)-능동2봉(13:54)-케이블카상부승강장(14:53~14:43)-천황산사자봉(15:30~15:41)-

                천황재(16:02)-재약산수미봉(16:30~16:42)-주암삼거리(17:05)-향로산갈림길(17:37)-죽전마을(18:15)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개념도

 

하늘억새길 구간거리표

 

하늘억새길 지도(영축산 오름길은 3번 백팔등으로 진행)

 

하늘억새길 대중교통

울산 328번 시내버스 원동 마을버스
 KTX 울산역 언양터미널 석남사 배내(백련) 출발 원동 출발  태봉 출발 
- 06:20 06:45   07:05 07:35  08:05 
- 07:50 08:15   08:35 08:05 08:40
09:40  09:45 10:20   10:40 10:45 12:20
- 11:00  11:20 13:45 15:35
13:30 13:35 14:10   14:30 15:20 17:50
- 15:30   15:50 18:05 18:40
17:10  17:15  17:50  18:10 19:25 20:10

 

 

지난 5월 10일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처음 하늘억새길에 올라 완주를 하였지만

그 때 산행을 하면서 전망은 고사하고 흐린 날씨로 인해 온종일 운무 속을 걸었던 기억밖에 없다.

그 이후 가을이 되어 억새가 절정을 이룰 때 다시 한 번 하늘억새길을 걸어보기로 마음에 두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D-day로 잡고 다시 한 번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종주길에 나섰다.

5월 10일 산행에서는 죽전마을에서 재약산을 먼저 올라가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로 영축산 먼저 오르기로 하고 오랜만에 백팔등을 따라 영축산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이제 막 여명이 밝아온 새벽 6시경 죽전마을을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하여

청수골산장 입구 파래소교를 건너기 전에 계곡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청수골 합수점을 통과한 후 백팔등으로 올라갔다.

이전에는 청수골로 들어가려면 청수골산장 내부를 통과해야 되었는데

산장에서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바람에 한동안 등산객들과 산장측이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산장측에서 배려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계곡 오른쪽으로 등산로 생겨 이제는 산장을 거치지 않게 청수골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계곡을 건너가야하므로 많은 비가 내린 직후에는 계곡을 건너기가 곤란할 것 같았다.

 

청수골산장에서 영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가장 빠른 길은 청수좌골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지만

백팔등능선길도 청수좌골 등로와 거리가 비슷하고 굴곡이 거의 없어 청수좌골로 올라가는 시간가 별만 차이가 없고,

올라가는 길에 바위를 가르고 자란 비룡송과 간간이 있는 조망처에서 전망을 즐기면서 올라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백팔등 능선을 지나서 드디어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신불평원에 올라섰는데,

지난 며칠동안 이어져오던 청명한 가을 날씨가 오늘은 아침부터 연무현상으로 전망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물결을 보기위해 하늘억새길을 올라왔건만 못내 아쉽기만 하였다.

 

영축산 정상에 올라 신불평원을 바라보니 온통 갈색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 가을이 완연함 느끼게 하였고,

사람이라고 보이지 않는 하얀 억새꽃가 만발하게 피어있는 신불평원을 나 홀로 걷는 기분은 너무 좋았다.

신불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이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공룡능선의 풍경이 멋지기만 하였다.

간월재에는 억새 취재를 나온 SBS 방송 카메라가 보이고,

간월산 오름길에 얼마전 울산매일신문에 보도된 규화목(나무화석)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였다.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이 조금 지나서 배내고개에 도착을 하여 정상 휴게소에서 국수와 막걸리 한 병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오후 산행을 시작하여 능동산을 넘고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 도착을 하니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다.

영남알프스를 사랑하는 산꾼의 한 사람으로서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얼음골 케이블카 설치 자체를 반대하였던 입장이었지만

상부승강장 광장에 힐체어를 타고 올라온 장애인과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보니 케이블카의 편리함으로 인해

그 분들 이 높은 산에 올라 자연을 만끽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내 생각이 조금은 짧았던 느낌도 들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천황산(사자봉)을 정상을 지나서 천황재까지는 평소 평일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천황산(사자봉) 정상부 억새꽃과 천황재의 억새꽃이 햇빛을 반사하여 빤짝빤짝 은빛 빛나는 광경을 기대했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그 멋진 광경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약간은 아쉬웠고,

재약산 정상부에는 빨갛게 물든 단풍과 암릉이 어울어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재약산(사자봉) 정상에 도착을 하니 이미 25km를 강행군하여 발바닥은 불이 난 듯 화끈거리고,

팬티에 쓰쳐 항문 아래 양다리 사이 피부가 까졌는지 걸을 때마다 따끔따끔 거린다.

일몰까지는 앞으로 1시간 30여분 남아있고 걷는데 여러가지로 불편함이 많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산행을 마치기 위해

부지런히 걸었더니 다행히 날이 완전히 어려워지기 전에 죽전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도상거리로 29.7km로 산꾼이 아니면 하루에 완주하기에는 조금 먼 산행거리이다.

산행계획을 세우면서 산행시간이 1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산행을 마치고 나니 12시간 15분이 소요되었다.

오늘 산행은 가을 억새 절정기에 맞춰 하늘억새길을 찾았는데 연무현상으로 인해 전망도 시원찮고,

억새꽃이 만발하였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기대했던만큼 환상적인 광경이 아니라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내 산행능력으로는 완주하기에 쉽지 않은 먼 거리를 무사히 완주했다는 것에 뿌득함이 밀려온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배내천의 아침풍경

 

파래소교 다리를 건너기 전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청수좌골 입구에서 왼쪽 백팔등으로 진행

 

백팔등 오름길에서 되돌아본 백련마을과 그 뒤로 보이는 재약봉(좌)와 코끼리봉

 

비룡송

 

비룡송의 위부분

 

비룡송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래소폭포가 있는 왕봉골

 

앞쪽 신불산 만길능선과 뒤쪽 신불서릉

 

드디어 신불평원이 보이기 시작하고

 

가야할 영축산 정상

 

백팔등에서 바라본 신불산

 

백팔등에서 신불평원으로

 

단조샘

 

 

단조성터

 

신불평원 단조늪지를 걸으며

 

 

탁상행정의 결과물로 흉물스러운 방화선을 따라 영축산 정상으로

 

억새 너머로 함박등을 바라보고

 

 

영축산 정상이 바로 앞에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축지맥

 

신불평원과 그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재약산 수미봉(좌) 천황산 사자봉(우)

 

이제 신불평원을 걸어서 신불산으로 

 

신불평원의 억새길을 따라서

 

 

되돌아본 영축산

 

억새 사이로 구절초가 피어있고

 

 

되돌아본 영축산(좌)와 영축지맥의 하늘금

 

 

쓰리랑릿지(좌)와 아리랑릿지(우)

 

 

 

 

신불산 삼봉능선 

 

발아래로 보이는 울주군 삼남면 일대

 

 

신불재와 신불산

 

억새너머로 보이는 신불 공룡능선

 

신불재의 억새 풍경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평원과 영축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신불 공룡능선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간월산과 그 너머로 아스라히 보이는 운문산과 가지산

 

신불서릉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신불산 정상부

 

신불서릉 전망데크에서 마지막으르 신불평원을 바라보고

 

간월재와 간월산

 

 

 

억새 너머로 보이는 간월 공룡능선

 

 

간월재에서 되돌아본 신불산

 

 

 

간월재 하늘억새길 이정표

 

간월재 휴게소에서 내려다본 등억온천단지

 

 

계단길옆에 핀 쑥부쟁이

 

간월재 대피소

 

SBS 방송에서 간월재 억새 취재를 나왔고

 

 

간월 공룡능선

 

간월산 정상부

 

간월산 정상

 

간월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간월서릉과 그 너머로 보이는 재약산 수미봉(좌)와 천황산 사자봉(우)

 

이제 배내봉으로 향해서

 

간월산 아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등억온천단지

 

912봉에서 되돌아본 간월산과 신불산

 

912봉에서 내려다본 내리정계곡

 

배내봉 정상

 

배내봉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능선

 

배내봉에서 바라본 재약산 수미봉(좌)와 천황산 사자봉(우)

 

배내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동산과 그 너머로 고개를 내민 운문산(좌)와 가지산(우)

 

배내고개로 내려가는 나무계단길

 

배내고개

 

배내고개에서 석남사 방향 전망

 

배내고개에서 배내골 방향 전망

 

능동산 등로 입구에 있는 하늘억새길 안내도

 

능동산 올라가는 계단길

 

능동산 정상 직전 삼거리에서 바라본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산줄기

 

 

능동산 정사에서 바라본 간월산과 그 너머 신불산

 

쇠점골 약수터

 

 

억새 너머로 바라본 간월산과 신불산

 

능선을 따라 천황산(사자봉)으로

 

 

산부추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상부승강장에 있는 순엉터리 등산안내도

 

안내도에서 백운산 암릉을 백호바위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그리고 보니 백호처럼 보이네

 

 

되돌아본 상부승강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능동산

 

하늘정원이라고 하는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천황산(사자봉)

 

전망데크에서 내려다본 얼음골 사과주산지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운문산(조)와 가지산(우)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능동산

 

가야할 재약산 수미봉(좌)와 천황산 사자봉(우)

 

샘물상회

 

천황산(사자봉)이 정상이 바로 앞으로

 

얼음골 사과주산지를 다시 한 번 바라보고

 

 

천황산(사자봉) 정상부 억새

 

억새 너머로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보고

 

 

 

천황산 북봉 너머로 보이는 운문지맥 하늘금

 

천황산(사자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이제 재약산(수미봉)으로

 

되돌아본 천황산(사자봉) 정상

 

일명 사자바위 위에서 바라본 재약산(수미봉)

 

향로산과 그 아래로 보이는 표충사

 

줌으로 당겨본 표충사

 

천황산(사자봉) 정상 아래에 있는 일명 사자바위

 

 

 

천황재로 내려가면서

 

 

천황재에서 되돌아본 천황산(사자봉)

 

천황재 주변의 억새

 

 

재약산(수미봉)으로 올라가면서 되돌아본 천황재와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정상부 암릉

 

 

재약산(수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사자평

 

사자평과 오른쪽을 보이는 재약봉

 

문수봉과 그 너머로 보이는 향로산

 

주암삼거리 간이매점에 앞에 걸려있는 산악회 시그널

 

산들늪갈림길

 

산들늪갈림길에서 되돌아본 재약산(수미봉)

 

사자평의 억새는 옛 명성이 무색하고

 

사자평 산들늪 

 

되돌아본 재약산 수미봉과 그 오른쪽으로 고개를 내민 천황산 사자봉

 

향로산 갈림길(죽전고개)

 

죽전마을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간월산(좌)와 신불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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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