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청명단맥종주제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용인

 

언제 : 2012. 5. 3(나무의날) 흐림 맑음 반복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신창행 수도원 전철 세마역에서 오산휴게소로 가 한남청명단맥을 타고 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오산천이 진위천을 만나는 곳까지

 

如鷄산(150) : 오산시

석산(△135.3) : 오산시

학봉(130) : 오산시, 화성군 정남면

露積봉(△160.4) : 오산시, 화성군 정남면

매봉재(121) : 오산시, 화성군 정남면

매봉산(90) : 평택시 서탄면

 

구간거리 : 14.8km 접근거리 : 1.5 단맥거리 : 10.9km 기타 : 2.4(노적봉 왕복)

 

구간시간 8:30 접근 0:40 단맥시간 4:30 휴식 1:40 헤맴 1:00 기타 0:40(노적봉 왕복)

 

자투리 남은 구간을 딱 한달만에 다시 찾은 것 같습니다 자투리가 10km가 넘으니 구간으로 정리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새벽 동틀때 시작하고 중간에 방아간만 안들리고 알바만 안한다면 하루에 주파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집 근방에서 첫버스를 타고 영등포로 이동하여 서동탄행 전철을 탑니다 병점역에서 이 전철은 다음 역인 서동탄이 종점입니다 그러므로 병점에서 일단 내려 앞에 대기하고 있는 천안을 거쳐 신창가는 전철로 바꾸어탑니다 그러므로 영등포역에서 천안 신창행 전철을 타면 갈아타지 않아도 됩니다

 

한정거장 가면 세마역입니다 내립니다 엄청나게 큰역사입니다 아마도 이곳 일대가 지금 개발중에 있으니 앞으로 개발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갈때를 대비한 것 같습니다

 

신창행 전철 오산시 세마역 : 7:10

 

역사 밖으로 나가 좌측으로 가는데 주변은 전부 공원으로 단장을 잘 해놓았습니다 진분홍 연분홍 흰색 샛빨강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전번 구간 1번국도 죽미령에서 경부선철로를 넘어오는 세마육교 죽미공원입구 안내판에 이릅니다 

 

전번에는 죽미공원으로 올랐으나 오늘은 그냥 도로따라 갑니다 전번에 지나갔던 세마중학교를 오늘은 정문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정문에서 도로는 끝나고 맙니다 빽을 하기도 그렇고 LH휴먼시아 아파트 뒤로 난공원길로 들어갑니다 각종 기화요초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조금 가면 그 앞으로 새로 생긴 고속도로가 좌우로 수오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갑니다 역시나 높은 방음벽으로 둘러쌓여 있어 건너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내친김에 공원길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 새로 생긴 고속도로와 나란히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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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안 공원에 만발한 황매화입니다

 

그 끝에서 내려가는 길은 없습니다 그러나 화단을 가로질러 큰 길가로 내려간 흔적은 있으나 남의 아파트단지 안에서 축지법을 쓸 수도 없어서 우측으로 돌아 정문으로 나가면 새로 조성한 6차선 도로가 나옵니다 우측 세마역에서 직접 오는 길인 듯합니다

아직은 정비가 끝나지 않은 도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조금 가면 새로생긴 고속도로 옆 도로 삼거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 앞으로 고속도로를 넘는 육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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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육교를 건너 :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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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위에서 바라본 여맥상에 있는 그 일대에서 제일 높은 양산봉의 위엄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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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로 생긴 고소도로변으로 나있는 너른 포장도로를 따라 여계산을 바라보며 수오고속도로 밑으로 나가야 합니다

 

7:45

 

그러나 진정한 마루금은 아닙니다 수오고속도로를 밑으로 나가기 바로 전 우측 절개지가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그리로 갔다가는 길건너 있는 마루금인 오산휴게소를 갈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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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에 건너지 못했던 새로 생긴 고속도로가 여계산자락을 통과하는 세교터널 쌍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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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터널 앞에서 포장도로가 비포장으로 바뀝니다 그 비포장길로 가면 연두색 철책이 오산휴게소 경계를 알려줍니다 그러나 그 끝에서 오산휴게소 안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 휴게소 뒤 절개지가로 오르는 좋은 길로 오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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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철책을 나가는 쪽문으로 들어가 오산휴게소 너른 마당에 이릅니다 절개지 우측 제일 높은 꼭지점이 마루금입니다 드디어 한남청명단맥 산줄기를 이어가게 됩니다

 

지도에는 지곳휴게소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오산휴게소입니다 이곳에서 지형을 살펴보면 수오고속도로 건너편에서 이곳 오산휴게소로 건너와 휴게소 뒷산인 여계산으로 오르는 것이 마루금임이 확인됩니다 그 휴게소 마당을 가로질러 절개지가로 오르는 높은 철계단이 보이고 그 철계단으로 올라도 되고 절개지끝에서 오르는 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길만 알면 20분이면 족할 거리를 무려 40분만에 도착합니다

 

수오고속도로 오산휴게소 : 7:50 7:55출발(5분 휴식)

 

빽해서 철책을 나가 조금 오르면 세교터널 바로 옆 여계산자락에는 잠글쇠로 잠근 잘지은 묘지가 나오고 우측 밭으로 나가 절개지가에 이릅니다 이제부터 그 절개지가로 나있는 좋은 등산로로 오르는데 조금은 주의를 해야합니다 난간이 없어 구르기라도 하는 날엔 황천여행입니다

 

절개지가 안부에 이르면 좌측 계곡으로 오르는 길도 있지만 나는 절개지가를 고집하며 오릅니다 그 절개지 꼭지점에 이르니 우측 그 오산휴게소 안에 있는 철계단에서 오르는 길이 훨 좋습니다 오르는 길에 난간도 있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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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 꼭지점에서 바라본 양산봉 : 8:05 8:10출발(5분 휴식)

 

동탄시가지도 멀리 보이지만 가스가 찬 날씨 때문에 조망은 제로입니다

 

엄청나게 좋은 산책로를 따라갑니다 T자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지척에 쉬어가기 좋은 편편한 너럭바위가 나오고 그리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여계산 정상을 보기 위해 좌측으로 오릅니다 이 여계산은 사방으로 길이 뚫려 있으니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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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계산 정상

 

여계산 정상은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그 앞으로 땅에 박힌 "NO9" 청동기준점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공터들이 있으며 넘어가는 길도 좋습니다

 

여계산 정상은 기화요초가 만발한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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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울망울 망울져 피어오르는 탐스럽고 호사스런 이건 무슨 꽃일까요 진분홍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 중 하나입니다

 

여계산 : 8:15 8:20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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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을 해서 T자길에서 우측 너럭바위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또 새로 생긴 고속도로 쌍굴이 석산자락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도면상 금암동 작은 공동묘지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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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우측이 마루금이잠 그 끝 절개지가에서 내려갈 수 없으므로 좋은 길따라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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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석산자락을 관통하는 도로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이름은 모르지만 IC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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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비포장을 따라 잠간 오르면 작은 이정목과 북부도보여행코스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정상이 320m이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북부(여계산)도보여행코스"랍니다

 

십자안부 : 8:30 8:35출발(5분 휴식)

 

조금 오르다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도 올라가는 길이요 우측으로도 올라가는 길이다 어느쪽이 석산 정상인지 헷갈립니다 더군다나 도보여행코스에는 이곳이 정상이고 이정목에는 좌측이 정상이랩니다

 

잠시 오르면 약간의 공터 한가운데 "용인452 1987복구" 4등삼각점이 있는 석산 정상입니다 이곳도 여계산처럼 길이 사방으로 나있어 길 선택을 잘해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진행을 합니다

 

석산 : 8:40 8:45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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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을 해서 우측 정상으로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작은 정자 밑에 있는 탁자 주변에서 한가한 때를 보내고 있고 구조목에는 "이곳이 여계산 정상 오른쪽으로 가면 약수터"랍니다 이정목에는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길"이라는데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여기서 직진으로 내려가도 될 것 같고 우측 폐쇠길로 가도 될 것 같아 우측 길로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면 사방으로 산을 깎아내리는 평토작업 중이며 좌측으로 육교를 건설하고 있는 곳이 마루금인 구례고개입니다

 

일하는 분에게 묻습니다 도로공사하시는 일이 맞는지요 아니요 "가장2산업단지 옹벽공사"를 조성중이랍니다 즉 고개를 넘어서 있는 곳이 가장1산업단지고 지도에는 없지만 고개 우측이 가장2산업단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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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고개 고가도로 : 9:00 9:05출발(5분 휴식)

 

옹벽공사 끝나는 곳에서 절개지가로 오르면 너른 산길이 나옵니다 잠시 가면 편편한 곳이 나오고 좌측으로 휘어서 서남방향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는데 잠간 가면 좌측으로 너른 가장1산업단지를 조성하느라 온 천지를 전부 파 뒤집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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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1산업단지 조성중

 

좌측으로 산자락을 깎아 천길만길 절벽 아래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 9:15

 

잠시 오르면 등고선상130봉인 학봉으로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가면 노적봉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상대적으로 좀 덜 좋은 길로 가면 마루금을 이어가게 되는 것이다

 

학봉 : 9:20

 

여기서 시간이 일러 우측으로 있는 여맥상에 노적봉 답사길에 오릅니다 항시 시간에 쫒겼는데 오늘은 예외입니다 참 별일도 다 있습니다 등고선상110봉을 넘어 등고선상90m 경운기길 십자안부를 지나 갑니다

 

십자안부 : 9:30

 

우측 사면이 벌목된 조망좋은 곳을 지나 약간의 공터 잔디밭인 노적봉 정상에는 장의자 운동기구들과 판독불능 튀어나온 삼각점이 있지만 조망은 없습니다 직진으로 가는 좋은 길이 계속되지만 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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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맥상에 있는 노적봉 : 9:40 9:45출발(5분 휴식)

 

다시 노적봉 분기봉인 학봉에 도착합니다 : 10:05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2차선 310번지방도로에 이르면 각종 공장과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고갯마루로 오릅니다

 

애기똥풀꽃이 도로변을 화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가장공단주유소 앞 삼거리에 이릅니다 지도에는 없는 도로가 우측으로 가는 삼거리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수면리 전원마을로 간다는 마을석이 있으며 조그만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 길거리가 화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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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에 이르면 "오산시입니다" 커다란 교통안내판이 높다랗게 있으며 경기도기 오산시기 새마을기와 송신탑이 있는데 어디로든 올라갈 수 없습니다

 

고개를 조금 넘어가 "화성시 안녕히 가십시요" 대형 안내판을 지나 좌측으로 "동보중공업" 정문 앞에서 길건너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310번지방도로 왕림고개 : 10:25

 

지천으로 피어난 야생화도 보면서 잠시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경운기길을 만나 잠깐 오르면 잘 가꾼 작은 가족묘지서 길은 없어지고 묘 뒤로 잠깐 오르면 T자 좋은 등산로가 나옵니다

 

10:35

 

잠시 진행하면 쉬어가기 좋은 너른 잔디밭에 잘 가꾸어진 묘가 조성되어 있고 가슴에 와닿는 멋진 글이 새겨진 두루뭉술한 비가 자꾸 가는 길을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우주의 영원한 섭리속에 조상과 후손이 만나는 자리 궁핍한 시대를 굳세고 성실하게 사시다가 수려한 명산의 정기를 이불삼아 영면하셨으니 풍양인 조명철 1910~1995 님과 창원유씨 유창진님이시다 후손들이여 여기 와서 무릎을 꿇고 길을 물으라 님들은 가셨지만 후손들의 몸과 마음속에 피와 생명과 인격으로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으니 조상의 음덕으로 후손들이 영구히 번성하고 번창하며 행복하리라 2012. 5. 8 ..................략"

 

오늘이 분명 5월3일인데 5월8일 세웠노라 미래에 이 비를 세웠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을 어찌 또 과거의 사람이 보고 있나뇨 잘못 새겼다면 몰라도 온전하다면 날짜를 미래로 소급한 이유가 무엇인지 당최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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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진실과 사랑을 알려주신 조명철 합장묘

 

가는 길에 애기똥풀꽃이 만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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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상121봉인 매봉재에 이르면 너른 공터에 장의자와 각종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고 이정목에 "직진 수면리 온길 정상"이라는데 잘못된 이정목입니다 정상은 바로 이곳이 매봉재 정상이 틀림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봉재 : 10:45 10:50출발(5분 휴식)

 

정상은 Y자길이 있으며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 10:55

 

능선으로 오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가장리 우측으로 가면 수면리"랍니다 내려가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십자안부 : 11:00

 

잠깐 오르면 운동장 같은 평지에 아자길이 있고 우측에서 올라온 비포장 도로를 따라간다 :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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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제골 마을

 

그 경운기길은 쇠 전봇대와 잠깐 같이 가다 우측 당제골 동네로 가버리고 다시 산길로 들어간다 능선 왼쪽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좌측이 밭인 안부에 이릅니다

 

11:10

 

경운기길로 잠깐 오르면 다시 능선과 만나고 공터에 있는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른다 : 11:15

 

경운기길은 능선으로 계속되고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비껴있는 커다란 사각 스라브 구조물은 무엇에 소용되는 지 알길이 없다

좌우로 가는 비포장 도로에 이르고 우측으로 있는 민가인 듯한 건물이 있는 곳으로 도로따라 갑니다

 

11:20

 

잠깐 가면 1차선 포장 T자길이 있고 삼거리 너른터에 잘가꾸어진 잔디밭과 일자형 건물 안으로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가면 오른쪽으로 가는 포장도로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모서리에 "출입금지 SK건설 임업부" 팻말이 있고 그 옆으로 오래된 3층석탑이 그 누구의 손길도 미치지 않았는지 그대로 원시성이 묻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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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임업부 건물

 

좌우측이 철조망 쳐진 한가운데로 포장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그 도로를 따라가면 로즈산장모텔 삼거리 지나 몇M 걸어가면 사거리길에 이른다 직진으로 가면 314번지방도로이며 좌측 돌담시골밥상집 썬모텔을 끼고 1차선 도로를 따라가면 난민촌 가는 길이다

 

314번 지방도로 사거리 : 11:30

 

길건너 2차선 314번지방도로를 따라 가는 것이 정확한 단맥능선길이다 각종 공장 모텔 음식점들을 지나 우측 아래가 밭인 길을 따라 가는데 인도도 갓길이고 없는 길이라 상당히 많은 교통량 때문에 조금은 위협을 느끼며 도로 경계인 하얀선을 밟으며 가다가 좌측으로 "화성시 안녕히 가십시요" 대형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 82번국지도 벌음삼거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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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음삼거리

 

오른쪽으로 화성시 안내판이 있고 길을 건너 삼일인쇄소 뒤로 가야하는데 신호등을 아무리 기다려도 보행신호가 떨어지지 않는다 나중에 눈치보고 건너가는데 아마도 고장이 난 것 같다

 

벌음삼거리 : 11:40 11:50출발(10분 휴식)

 

길을 건너자마자 삼일인괘소 건물 뒤가 능선인데 건물들로 막혀 있어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좌측으로 잠깐만 가면 다시 8차선도로인 310번지방도로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틀어서 그 8차선도로를 따라서 가는데 자전거전용도로외 인도를 개설해 놓아 안전하게 잠깐 가다가 고갯마루로 추정이 되는 곳에서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11:55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잠시 가면 길 흔적이 나오고 벌음삼거리에 있는 건물들 뒷마당 절개지가로 진행을 잠깐 하다가 경운기길 아자안부에 이르고 우측으로는 대형 건물들을 짓고 있는 공사현장이 보인다

 

12:00

 

오르다가 블럭담장을 만나면 그 담장가로 진행을 해 낮은 둔덕을 넘어 공두란이고개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오산시 탑동 밀여울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2차선도로가 들어와 있고 단맥은 너른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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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두란이고개 삼거리 : 12:10 12:20출발(10분 휴식)

 

(주)화성유리 안내판이 가르키는 길로 가며 한동안 우측으로는 공장들이 이어진다 도로 좌우로 민가 1집들이 있는 제일 낮다고 생각되는 지점에 이르면 바로 그곳이 고생재이다

 

고생재 도로 : 12:25

 

택지개발지구 안내판을 지나 우측으로는 그 택지개발을 한다고 일부 깔아뭉개고 있는 곳을 지나 십자길을 지나 우측으로 밭이고 좌측으로는 과수원을 지나 현대엔프라 공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담벼락을 타고가는 포장도로가 있고 몇m 오르면 아자길이 있고 (주)화성유리부터 비포장으로 바뀌고 그 비포장길은 화성유리 안으로 들어가며 길은 끝나고 만다 그 화성유리 뒤가 능선인데 갈 수가 없으니 빽을 한다

현대엔프라 공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담벼락을 타고가는 포장도로로 진행을 한다 좌측 일대 오산시 아파트들이 제법 가깝게 보인다

 

12:30

 

잠시 가다 그 길은 없어지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하는데 공장들 때문에 오를 수가 없다 그래서 할수없이 능선 좌측 사면으로 공사를 하고있는 도로를 따라 좌측사면 너른 평지로 내려간다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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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한남무봉지맥의 무봉산이 높아만 보인다

 

좌측으로 제법 가까이 오산시가지 아파트들이 보인다

등고선상90봉 좌측 사면으로 난 비포장 도로를 따라간다 좌측으로 공장들이 나오고 우측 능선으로도 공장들이 들어차 있고 (주)하이텍코리아 공장 옆으로 나가 능선 왼쪽으로 있는 고갯마루로 2차선 도로를 따라 오른다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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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정공이 있는 곳을 지나

 

(주)화성기초기술 옆이 고갯마루지만 절개지가로 오를 수있는 길이 없다

 

온길인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면 뒷거르미마을이므로 뒷거르미 도로라고 표기를 한다 : 12:55

 

절개지를 지나 고개를 살짝 넘어 낮은 옹벽 끝나는 곳에서 길따라 들어가면 진주강씨 무덤에서 일견 길이 없어진것처럼 보이나 무덤 앞으로 성긴길이 이어지고 있다

 

능선에서 그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우측 남쪽 능선으로 가다가 빽을 해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간다 길 흔적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면 13:00에 좌우로 가는 1차선 너른 포장도로에 이른다 좌측으로 가면 원수월암마을로 가는 길이라 원수월암 도로라고 표기하기로 한다

여기서가 문제다 좌측으로 보면 (주)SKF공장입구와 그 밑으로 공장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면 (주)미주테크 공장을 비롯한 많은 공장들이 도로 좌측으로 연이어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갔어야 하는데 우측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화근이 되어 장시간 알바를 하게 된다

 

도로 양쪽 다 공장지대를 지나 아자 삼거리에 이르고 직진하면 마지막으로 한솔엠티에스(주)에서 공장지대는 끝나고 산길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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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엠티에스(주) 잘못 간 것임

 

나중에 유추해보니 62봉을 정상 안오르고 우측 사면으로 난 좋은 길을 따라 62봉을 지난 십자안부에 이르고 뭔가가 잘못된 것을 알았으나 시간이 너무나 많이 남아 이제는 별짓을 다합니다 일단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십자안부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니 작은 삼각형 모양의 금암저수지가 있고 조사들이 낚시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제사 지도하고 대조한 결과 금암저수지 앞으로 나가 능선가닥을 잡고 산책로 같은 길로 역으로 오르니 매봉산 정상이 나오고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길을 따라가면 너른 비포장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따라 나가면 13시에 도착한 곳에서 좌측으로 보이던 (주)SKF공장입구 사거리가 나온다 그때서야 그림이 확실하게 그려진다

 

다시 좀 전에 갔던 길을 따라가 표시기들을 회수하고 원수월암도로 고갯마루에서 앞으로 몇m만 들어가면 좌측 산비탈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들어가고 우측 산비탈로는 비포장 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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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에 내려온 원수월암 도로에서 좌측으로 있는 (주)SKF공장과 그 뒤 단맥능선

 

원수월암 도로 고갯마루 : 13:00 14:15출발(15분 휴식, 1시간 알바)

 

원수월암 도로 (주)SKF공장입구를 지나 몇m 들어가다가 Y자길이 되면서 우측 사면으로 난 비포장도로를 따라 동남방향으로 간다 좌측 포장도로를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잠깐 가면 능선과 만나고 좌측을 밀어버린 시원한 능선으로 비포장 도로는 연결이 되고 좌측으로는 오산시가지가 잘 보인다 어자안부서 비포장 도로는 산길로 바뀐다

 

14:20

 

잠시 오르면 각종 운동기구들과 사각정자가 나오는데 그 정자 문설주에 이봉우리가 "매봉산정상"이라는 정상판을 부착시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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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 정상 전체모습 : 14:25 14:40출발(15분 휴식)

 

동남진하던 산줄기는 우측으로 꺾어지며 후덥지근한 봄날씨가 마침 때맞추어 불어주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따라 남쪽으로 거침없이 내려가면 경운기길 오거리 안부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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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하면 "서탄 매봉산둘레길 금암1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서탄 매봉산둘레길 금암저수지"라는 잘 만든 산뜻한 팻말이 나무에 달려있다 하여간 요즘은 둘레길 울레길 올래길이 없는 곳이 없다 정부에서 그만큼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들 있는 것이다

 

십자안부 : 14:45

 

우측으로 밀어버린 시원한 능선이 나타나고 그 너른 평택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경운기길로 바뀌어서 내려가 포장 십자안부에 이른다 좌측으로는 수도권물류센터가 있고 우측으로는 승원포장외 많은 공장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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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 입구에는 "매봉산 등산로 입구"라는 이정목이 반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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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와 승원포장 사이 경운기길로 오른다

 

십자안부 : 14:55

 

낮은 둔덕을 넘어 안부 왼쪽으로는 밭과 건설폐자제 매립지가 있고 갈림길에서 좌측 둔덕 정상으로 오르면서 우측으로는 원금암마을 집들이 계속된다

 

아자길을 지나 : 15:00

 

물탱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조그만 바위 왼쪽 가시속에 "용인451 1983재설" 4등삼각점이 있는 도면상48.7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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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봉 : 15:05 15:10출발(5분 휴식)

 

경운기길이 좁은 산길로 바뀌고 "한국산업규격표시품 공장 정문 수위실 옆으로 탱자나무 가시에 마지막으로 표시기 한개를 달고 포장도로로 잠깐 내려가면 16번군도가 나오고 그 입구에 그 공장 이름이 "칠성고분자(주)"라는 걸이 안내지주 간판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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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군도 한남청명단맥 날머리 "칠성고분자(주)" 공장 입구 : 15:15

 

하늘을 쳐다보니 투명한 물보라빛으로 깊이를 알수가 없어 무엇으로 그 공간을 채우리 아무것도 없는 허공이 넉넉함을 선사하고 있으니 반드시 있어야 좋은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꽉찬 허공을 응시합니다 시린 눈을 찌푸리며 가늘게 뜨고서 말입니다 언젠가는 눈을 감고도 꽉찬 허공을 바라볼 수 있으면 합니다 꿈이지만 말입니다 아니 꿈속에서라도 좋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오산천이 진위천을 만나는 곳까지는 생략을 하고 진위전철역까지 걸어가는 것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좌측으로 몇m만 가면 도로 사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는 1차선 도로가 우측으로는 비포장 도로가 수로를 건너는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면 국가하천 오산천을 알리는 팻말과 그 옆으로 너른 오산천을 건너는 금암교라는 다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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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교 : 15:15

 

다리를 건너거며 내려다본 오산천은 수많은 공장 때문인지 시꺼멓게 썩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언제나 버들치 고동이 살고 있는 강으로 되돌아 올꺼나 기약없는 약속을 나 자신에게 하며 도로를 따라 갑니다

 

역시나 좁은 도로에 교통량은 엄청나서 약간은 위협을 느끼면서 또 수로를 건너는 다리를 하나 더 건넙니다 경부선 철로 밑으로 나가 1번국도 사거리에 이릅니다 이곳이 바로 한남무봉단맥이 마지막으로 스러지는 곳입니다

 

1번국도 사거리 : 15:35

 

좌측으로 가면 진위전철역이 나옵니다 너른 광장 한가운데 보호수 둘레로 잘 가꾼 조그만 화단이 하나 있습니다 200살 잡수신 회화나무 어르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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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역앞 회화나무 보호수

 

진위전철역 : 15:40

 

그후

 

1시간10분 정도 걸려 영등포역에 내립니다

이로써 많은 것을 시사해준 끊어질듯이 이어지는 우리산줄기 어떠한 개발에도 이렇게 그 맥을 이어가는 산줄기 그 산줄기가 있기에 오늘도 나는 행복한 것 같습니다

 

한남청명단맥종주 完